[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5. 7. 3. 12:42
tvN을 통해 방영되는 ‘오 나의 귀신님’은 하반기 최고 기대작이라 해도 틀린 말이 아닐 듯하다. 배우, 연출, 극본의 3박자가 모두 맞는 드라마라 생각되기에 이런 기대를 해 보는 것. 은 조정석과 박보영이 출연한다. 그런데 이들이 누군가. 한눈에 봐도 흥행 보증수표다. 수많은 작품 속에서 그들은 빛이 났고, 따로 증명하지 않아도 될 실력자이기에 기대감은 더 크다. 게다가 이 작품에는 에서 호흡을 함께한 연출자와 작가가 있다. 유제원 감독과 양희승 작가의 조합은 당연히 기대감을 높인다. 이들의 작품에 기대감을 높이는 이유는 그만큼 뛰어난 호흡을 보였기 때문이다. 에서 서인국과 이하나, 이수혁, 이열음의 연기도 빛났지만, 무엇보다 빛난 건 극본과 연출이었다. 어쩌면 뻔할 것 같은 ‘18세 본부장의 이중생활..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4. 6. 24. 14:45
누구도 예상 못 한 조합의 서인국-이하나 조합. 이 조합으로 드라마가 만들어진다고 했을 때 아마 대중은 잘 어울릴 거라 생각을 하지 못했을 수도 있다. 워낙 이하나가 오랜 공백으로 대중에게 잊혀져 있었기 때문. 그러나 그런 염려는 방송 첫 회가 끝나며 말끔히 씻겨 나갔다. 서인국-이하나 조합은 이 완벽한 코미디 드라마로써 인정받을 수 있는 그림을 만들어 내고 있고, 두 사람의 궁합도는 최상의 궁합이라 말해도 전혀 이상할 게 없는 완벽한 호흡을 만들어 내고 있다. 에서 서인국은 캐릭터 성격에 맞춘 표정 연기를 완벽히 선보이고 있고, 이하나 또한 일품 표정 연기를 선보여 자연스럽게 웃음을 뽑아내는 데 성공하고 있다. 극 중 고등학생과 직장간부 간 변화되는 성격을 능숙히 표현하는 서인국의 연기는 놀라울 정도로..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4. 6. 16. 07:30
tvN의 새 월화드라마 이 시작된다. 이 드라마는 ‘코믹 오피스 활극’으로 코믹한 상황의 연속인 드라마이자 러브라인이 있는 드라마다. 항상 그렇지 않을 것 같아도 묘하게 흘러가는 사랑의 큐피드 화살은 제대로 꽂히길 바라는 사람의 마음과는 달리, 다른 마음에 꽂히는 상황은 시청자에게 늘 같은 상황이라 여겨져도 다시 한 번 시청자는 어쩔 수 없이 그런 사랑이 될 수밖에 없는 것을 인정하게 된다. 이 드라마에서도 역시나 자신이 짝사랑하는 사람과는 그 인연이 맺어지지 않으나, 그 엇나간 사랑에 이해 못 할 캐릭터가 없기에 시청자는 껄끄러운 상황을 안 봐도 된다는 안정감을 갖고 시청할 수 있게 됐다. 시청자가 이런 엇나간 사랑이 제대로 된 사랑이라고 느낄만한 상황이란 것은, 처음 시작됐던 그 짝사랑이 잘못된 짝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