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7. 10. 7. 07:00
따지고 보면 별 것 아닐 수 있는 행동. 그러나 그 작은 행동 때문에 곤란해지는 사람이 생길 수도 있다. 경리는 tvN (이하 ‘개냥’)에서 알뜰살뜰한 모습을 보여줬다. 그러나 그 모습은 처음 시도한 모습이었고, 부자연스러운 모습에 그 자신이 민망해하는 모습까지 보여 시청자 입장에서 웃기기도 했지만, 동시에 작게나마 찝찝한 마음이 생겼던 것도 사실이다. ‘개냥’에서 경리는 함께하는 반려견 시로에게 장난을 치고, 할 수 있는 많은 애정을 보여줘 호감 이미지를 주는 데 성공했다. 반려견 시로가 워낙 순하고 귀여운 모습에 시청자는 푹 빠질 수밖에 없었다. 아마추어 훈육 환경상 의도치 않게 생길 수밖에 없었던 마운팅, 하네스 착용 문제 등의 문제는 전문가의 조언에 따라 경리가 고칠 수 있게 돼 그 또한 좋게 보..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6. 8. 4. 21:50
프로 예능인이 아닌 데도 프로 예능인 못지않은 세미 프로 예능인들이 있다. 그들의 출연은 획일화된 예능을 보게 되는 시청자에겐 매우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싫증 나리만큼 똑같은 포맷. 같은 인물들이 나와 똑같은 재미를 추구하는 예능. 이런 모습은 시청자에겐 그리 환영받는 장면이 아니다. 월요일부터 한 주가 끝나는 일요일까지 수많은 채널에 똑같은 예능인들이 차별화되지 않은 모습으로 등장한다. 에 출연하는 김구라마저도 벌써 수년째 매주 10개 안팎의 프로그램을 하고 있고, 프리랜서를 선언하고 KBS를 나온 전현무 또한 10여 개 안팎의 프로그램을 하며 시청자에게 식상함을 잔뜩 안겨줬다. 이런 추세는 대표 MC 급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패널로 출연하는 준 예능인들 또한 매한가지다. 그들은 자신의 실력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