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1. 9. 14. 07:20
한국이란 나라는 유난히 측은지심이 일의 성격을 구분하지 못하고 발동이 되는 나라인지도 모른다. 연예인이면 그렇고, 그중 특히나 자신이 호감을 가지고 있던 연예인이라면 더더욱 그 측은지심은 이성을 마비시킨 채 이성적이지 못하게 사람을 만드는 경향을 보인다. 그래서일까? 연예인 중 어떤 사고를 치고 나면 항상 그를 대변해 주기 위해 나서는 사람들이 나타나게 마련이고, 그런 대변인들은 대중을 비롯하여 언론이 되며.. 그의 동료가 되어 나서게 되게 마련이다. 일의 사안을 생각하면 그럴 수 없는 일인데도 그들은 이번만은 그렇게 생각하지 말아 달라고 투정 아닌 투정을 부리고 있는 모습을 보이게 된다. 그것이 누가 되었던 간에 일을 벌인 것은 벌인 것이고, 죄가 있으면 어느 정도의 죄가 있다는 것을 밝혀야 함에도....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1. 9. 10. 07:20
강호동이 9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연예계 잠정은퇴라는 카드를 내밀고 말았다. 긴 시간을 고민했던 듯, 결정은 초스피드로 이루어져 대중을 놀라게 하며 여러 이야기를 하게 만들었다. 강호동이 갑작스레 은퇴를 전하면서 방송사들은 때 아닌 난장판이 된 것은 당연한 모습일 수밖에 없어 보였다. 은 기자회견을 하는 회견장까지 멤버들이 따라가 조금이라도 신중한 결정을 하게 하려 애를 썼지만, 그런 노력은 어쩔 수 없이 수포로 돌아가게 되었다. 에는 미리 연락을 해 은퇴할 것을 알렸다고 하며 미리 조금은 방송 관계자들과 얘기가 있었음을 보여줬다. 나영석PD도 극구 은퇴를 말리려 했지만, 워낙 강한 의지를 꺾기란 어려워 끝까지 만류를 못 했다는 말은 얼마나 강호동의 의지가 확고한지 알게 해주는 대목이었다. 갑자기 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