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2. 7. 18. 07:00
솔비가 옛 방송에서 자신이 표현한 단어 선택 때문에 고생을 한 것이 이해가 되지 않는 듯한 반응을 보였다. ‘개상’이라는 말을 자신이 한 것이 이유가 되어 수 많은 욕을 먹었다는 그녀의 말은, 그 말만 가지고는 선뜻 왜 욕을 먹었는지를 모를 수도 있겠다 싶었다. 하지만 이 말에 신동엽은 너무도 정확한 말로 상황을 정리해 버리게 되는데, 그 말은 “그게 개상, 고양이 상 때문에 욕 먹은 것 같아요?”라는 말이었다. 사실 이보다 더 정확한 말이 또 없다. 대중들은 솔비가 단지 고양이상이니 개상이니 하는 말 때문에 그녀를 향해 비판의 날을 세운 것이 아니었다. 그때까지 솔비가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서 쌓은 이미지는 맹한 캐릭터였으며, 할 말은 하는… 아니 할 말 이상을 하는 캐릭터로서 대찬 모습의 이미지였다. ..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2. 4. 11. 07:23
강심장 PD가 말 했다고 알려진 이야기 중에 이동욱을 두고 한 말이 너무나 와 닿는 부분이 있다. “이동욱 씨가 예능 MC 경험이 처음이 맞나 싶을 정도로 좋은 진행을 선보였다”라는 말. 이 말은 의례히 예우 차 한 말쯤이라고 생각했던 것이 새로운 이 보여지기 전 생각이었다. 그러나 첫 방송을 마친 이후 느끼는 감정은 그 말이 허투루 쓴 말이 아니라는 것을 느낄 수밖에 없었다. 첫 방송부터 너무 많은 칭찬을 하는 것일 수도 있지만, 사실 칭찬을 아끼지 않을 만한 근거는 이 방송을 본 사람들의 객관적인 감정이라면 모두 비슷하리라 생각이 든다. ‘신동엽’과 ‘이동욱’이 진행자라는 말에 약간 고개를 내저은 사람들이 있다고는 하지만, 그 말은 한낮 기우에 불과하지 않은 걱정거리였음을 여실히 증명해 낸 방송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