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20. 9. 21. 16:06
팬을 향한 고마움이 크고. 팬과 시청자 모두에게 언택트 콘서트를 통해 감사함을 표하고 싶었던 아이유의 마음은 칭찬이 아깝지 않다. 어떤 방법이 있을까? 하는 마음에 ‘유희열의 스케치북’ 제작진과 협의를 통해 콘서트를 계획하고 공연한 건 비판의 여지가 있을 수 없다. 그저 고마울 뿐. 아이유의 기특한 마음을 제대로 보여주고자 한 제작진의 노력도 전부를 폄하할 수는 없다. 그러나 가수를 보호하지 못한 14시간의 공연 촬영은 아무리 좋게 보려 해도 아쉬움이 남을 수밖에 없다. 아이유 본인의 욕심이 앞서고. 그를 그대로 보여주고자 한 제작진의 의도는 충분히 알겠지만. 자칫 아이유의 가수 생명에 악영향을 끼치는 공연이라면 제작진의 입장에서 시간 안배를 통해 보호할 수 있었기에 그렇게 하지 못한 부분을 나무랄 수밖..