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9. 10. 17. 17:07
설리 사망을 두고 누군가의 책임을 묻는 것은 무의미할 수 있으나, 책임 소재를 두고 서로 미루는 모습은 고인에 대한 예의도 아닐뿐더러 지켜보는 대중으로서는 짜증 날 일이다. 가장 먼저 책임 소재를 물은 건 악플러들의 악플. 하지만 그 악플러를 만든 건 다름 아닌 언론이기에 언론은 책임을 통감해야 한다. 상황이 이러함에도 언론은 그저 악플러에 대한 포커스를 맞추는 듯한 모습이다. 지상파 종편 할 것 없이 대부분의 언론은 악플이 죽음의 원인이라는 식의 보도를 하고 있다. 악플러에 대한 처벌을 요구하는 청와대 청원이 올라오고 있고. 인터넷 실명제를 추진해 달라는 청원이 올라오고 있으니 그렇게 바라보는 것일 수 있지만, 원인 제공을 따진다면 언론이 더 큰 역할을 해왔기에 굳이 규제를 하려 한다면 언론에 대한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