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행, 미니미니랜드 세계가 한 곳에
- [여행] 국내여행
- 2010. 11. 10.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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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는 참으로 끝이 없는 볼거리를 제공해 주는 것 같습니다. 지난 제주여행은 수상 레포츠 중심으로 갔다 왔다면 이번에는 수상이 아닌 육지 코스 시설 몇 군데를 돌아보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뭐 이대로라면 엄청나게 오랜 세월 제주를 가더라도 볼 것이 넘쳐날 것 같습니다.
이 대목에서 제주에 사시는 파르르님과 키다리아저씨님이 무지막지하게 부럽습니다. 볼 것도 많고, 먹을거리도 많은 제주이다 보니 매일 매일이 새로울 것 같거든요. 제가 이전 포스팅을 한 프시케월드의 작은 이야기와 모습 그리고 그 안에 퀸즈하우스를 보여드렸는데요. 이번에는 미니어쳐 파크인 '미니미니 랜드'를 보고 온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해 볼게요.
제주 미니랜드 미니어쳐 파크? 가 뭐냐고요? 말 그대로 엄청나게 큰 양식들을 작게 표현해 놓은 것인데요. 이곳에는 동양과 서양이 어우러진 건물이나 조형들이 한 군데 운집해 있는 곳이었습니다. 세계 6대주 50여 국가에 산재해 있는 유명 건축물과 문화유산 및 불가사의 건축물 등을 약 120점 가까이 소개해 놓고 있는 곳입니다.
약 1만 6000여 평의 대지위에 실크기의 1/15 또는 1/30 정도의 축소를 통해 세워놓은 조형 건축물은 입이 딱 벌어지게 만들기 충분한 마음을 안겨주었답니다. 다른 도시보다 천혜의 관광지인 제주도에 이런 볼만한 장소가 있다는 것은 그만큼 즐길 거리가 많다는 이야기가 되겠지요.
▲ 미니미니랜드인 미니어쳐 파크를 들어가는 문이기도 한데요. 들어가기 전 자세히 살펴보니 구경할 수 있는 약도가 오른쪽에 보이더군요. 미니랜드는 총 여섯 개의 큰 섹션 지역으로 되어 있었습니다.
세계 문화유산의 나라 + 환상의 나라 + 동화의 나라 + 참여의 나라 + 세계 위인의 나라 + 매직 거울의 나라
..등이었는데요. 동서양을 막론하고 많은 작품들로 인해서 풍성한 구경거리를 제공받을 수 있었습니다.
▲ 들어가자마자 보인 것은 바로 걸리버 여행기의 걸리버였습니다. 걸리버가 소인국에 머무를 수 있는 첫 모습이기도 한데요. 이렇게 직접 그 모습을 보니 또 다른 재미를 주더군요.
▲ 이 작은 미니어쳐 파크에는 재미있고 웃을 만한 장면들의 설치물이 많았습니다. 감귤님과 제주 하루방의 멋진 모습들이 보는 즐거움을 주더군요. 풀장에 있는 하루방 옆에는 더 재미있는 모습의 하루방도 있습니다.
▲ 오사카 성이 한 눈에 보입니다. 아마 실물인 오사카 성을 찍는다면 이 거리에서 절대 찍을 수 없는 거리의 건축양식일 텐데요. 오사카성은 현재 오사카 시 주오 구의 오사카조 공원에 위치해 있습니다. 또 오사카성은 일본의 3대 명성 중에 하나이기도 합니다. 다른 성은 구마모토 성과 나고야 성이 있습니다.
도요토미 정권의 본성으로 있었던 오사카성은 오사카 전투에서 소실이 되었었는데요. 에도 시대에 들어 재건을 해 에도 막부의 서일본 지배의 거점으로 사용이 되었다고 합니다.
▲ 스핑크스. 이집트와 그리스의 미술 및 전설에 나오는 중요한 이미지이기도 한데요. 사자의 몸과 인간의 머리를 가지고 있는 신화적인 동물이라고 합니다. 전설상 가장 유명한 스핑크스는 보이오티아 테베의 날개달린 스핑크스로서 수수께끼를 묻고 틀린 답을 말하는 사람을 잡아먹어서 공포에 떨게 한 전설의 동물이죠.
이 수수께끼는 이젠 거의 누구나 아는 질문과 답인데요. 오이디푸스가 이 정답을 맞히자 스핑크스는 그 자리에서 자결을 했다고 합니다.
▲ 자금성. 베이징의 중심에 있는 명과 청 왕조의 궁궐이기도 합니다. 자금성의 규모는 궁궐로는 세계 최대의 규모라고 전해집니다. 동서로 760m, 남북으로 960m, 72만 제공미터의 넓이에 높이 11m, 사방 4km의 담과 800채의 건물과 9999개의 방이 배치되어 있는 어마어마한 규모의 성입니다. 인구만큼이나 크군요.
▲ 모아이상. 모아이상을 이렇게 보면 돌로 만들어진 것 같은데요. 원래 모아이상은 목상이라고 합니다. 이스터 섬에서 조각되었다고 하네요. 이 상에는 '모아이 카바카바(남성)'와 '모아이 파에파에(여성)' 형태가 있습니다. 다산을 기원하는 의식에도 쓰이고, 추수제에 더 많이 쓰이기도 했는데요. 처음 수확한 과일을 예물로 이들 주변에 쌓아 놓았다고 합니다.
한국에 모아이상이 유명해 진 것은 아마 서태지의 뮤직비디오에 등장하고 더 유명해지지 않았나 생각이 됩니다.
▲ 동화 속 나라 같은 호박마차가 다가오는군요. 진짜 타면 동화 속으로 데려 가 줄까요? ^^
▲ 타워브릿지. 템스 강의 하류에 위치해 있는 빅토리아 양식의 우아함과 세련된 미가 있는 양식물이기도 합니다. 8년의 공사로 1894년에 완성이 되었는데요. 중앙이 개폐식으로 되어 있어 대형선(배)이 지나가는 형태입니다. 한참 이용하던 시절은 하루에 수십 회 이용되었는데요, 현재는 일주일에 몇 번 안 열린다고 하네요.
▲ 노이슈반슈타인성. 바이에른의 왕 루트비히 2세가 지은 로마네스크 양식의 성 입니다. 루트비히는 자신이 지은 성이 관광지 따위로 전락하는 것이 보고 싶지 않아 죽으면 성을 부숴 버리라고 유언을 했지만, 그 뜻은 이루어지지 않고 오히려 더 큰 관광지로 부각이 되었습니다. 그 인기는 디즈니랜드가 따라할 만한 매력적인 양식이 되었는데요. 디즈니랜드도 이 성을 본 딴 것이라지요.
▲ 미국 국회의사당이 보이네요. 뭐라고 할 말이 없네요 ㅎ
▲ 가버먼트 가든인데요. 뉴질랜드 오클랜드 남동쪽 로터루아호의 남서 끝에 위치해 있다고 합니다. 현재는 박물관으로 쓰이고 있다죠.
▲ 딱 봐도 아시겠죠? 바로 불국사 입니다. 석가탑과 다보탑이 안에 보이고 있죠. 미니어쳐 얼마나 잘 해놨는지 바로 윗 사진을 보다시피 그 안에 낙엽까지 재현해 놓은 것 보고 식겁하며 놀랐습니다. 어떻게 이렇게도 세심하고 예쁘게 해 놓았는지 말이죠.
▲ 시드니에 있는 오페라 하우스가 한국 제주에 이렇게 있군요. 오스트레일리아 뉴사우스웨일스 주의 주도 시드니에 있는 공연장입니다. 20세기의 건축물 중에 거의 최고라고 소문이 난 건물이기도 합니다. 2007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선정이 되기도 했습니다. 실물은 훨씬 아름답다고 하지요.
▲ 샌프란시스코의 골든브릿지 참 유명하지요. 제주 속에 있는 샌프란시스코의 골든브릿지 되겠습니다.
▲ 트레비 분수. 로마에 현존하는 가장 큰 규모의 분수죠. 높이가 무려 25.9m에 너비는 19.8m의 바로크 양식의 트레비 분수는 정말 그 예술성에 대단함을 느낍니다. 이곳을 여행하면서 동전을 던지는 것으로도 유명한데요. 동전을 던지는 의식은 뻔히 소원을 빌어보자는 의식에서 나온 것이기도 하겠지요. 매일 3,000유로 정도가 모인다고 하는데요. 매일 밤 동전을 수거하여 로마 내 문화재 복원과 보호에 쓰인다고 합니다.
가을이 시작될 무렵 갔다 온 제주인데 이 쌀쌀 맞은 날씨는 꼭 겨울 같다는 생각을 가지게 하네요. 여수나 제주는 그렇게 춥지 않은데 이 중부지방은 왜 이렇게 추운가 모르겠습니다.
남쪽 나라에 가서 겨울 나고 오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습니다. ㅎ 제주여행을 길게 잡아볼까요? ^^ 이번 제주여행 중 미니어쳐 파크인 '미니미니 랜드' 또한 볼거리가 있더군요. 차근차근 찍으시면 제가 찍은 것 보다 훨씬 더 많은 예술 작품을 찍을 수 있을 거예요.
바람나그네의 연예포스팅도 변함없이 사랑해 주시고요. 여행기도 사랑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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