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영화 공연 그곳에 함께 하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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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특별한 음악공연을 찾던 중 바람나그네가 LIG 아트홀에서 열리는 공연을 알게 되었습니다. 갑자기 너무 같은 패턴으로 살아가는 것이 흥미롭지 못하다는 생각을 해서인지 저와는 밀접해 보이는 문화연예 공연들에 부쩍 관심을 늘리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저는 TV, 영화, 뮤지컬, 공연 무대를 아주 좋아라 합니다. 그래서 닥치는 대로 기회만 있으면 열심히 보고 있기도 하지요. 최근에는 뮤지컬 몬테크리스토와 형제는 용감했다를 보기도 했지요. 그리고 영화는 수시로 보기에 왠지 포스팅 하는 것도 줄어든 것 같습니다.

제가 공연들을 보면서 스스로에게 안타까웠던 것은 정보가 많지 않아서 못 본 공연들이 많다는 것도 많이 스스로에게 안타까웠는데, 찾아보니 특이한 공연이 하나 준비되어 있는 것 같아서 정보 하나 드리려 합니다. 좋은 정보가 될까요? 그냥 스스로에게 던져보는 질문이었습니다. ㅋ

일단 가장 가까운 6월 공연을 찾다보니 강남에 있는 LIG아트홀이라는 곳의 공연이 참 재미있겠다고 생각이 들어서 적어보는 것인데요. 6월 24일 부터 ~ 6월 26일 까지 저녁 시간에 공연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왜 특이한 공연일까? 얘기를 드릴까요? 제가 찾아본 내용은 이런 것이었습니다.

영화음악 작곡가로 유명한 장영규씨의 음악과, 두 영화감독 윤성호, 박홍준씨가 뭉쳐서 보여주는 특별한 방식의 무대 때문입니다. 이 공연을 위해 LIG아트홀이 지원한 단편영화 2편이 제작이 되었고, 그 단편영화가 바로 이들이 만든 거라는 것이죠. 아트홀에서 이번에 공연이 된 이후에는 다른 영화관으로 상영을 넓혀간다고 합니다. 장영규 음악감독은 영화 전우치, 여배우들, 파주, 미쓰 홍당무, '좋은놈, 나쁜놈, 이상한놈'의 음악을 담당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첫 번째 세션은, 윤성호 감독의 영화 '두근두근 씨네마 떼끄'가 20분 정도 상영이 되고요. 영화를 보면서 영화 속에 흐르는 장영규 감독이 작업한 OST를 들을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영화 상영이 끝나면 즉석에서 장영규 감독이 촬영 당시의 촬영장 소리 등을 이용해 단순한 OST와는 다른 음악을 무대에서 라이브(생)으로 들려준다네요~ 눈도 즐겁고~ 귀도 즐거울 것 같습니다.


두 번째 세션은, 같은 형식의 무대가 이어지는 것이겠죠. 바로 박홍준 감독의 영화 '5월의 봄'을 본 뒤, 위와 같은 방식의 무대가 펼쳐진다고 하네요. 기존에는 단편영화를 보더라도 영화 상영만으로 끝나는 것이 보편적인 형태였죠. 그리고 기껏해야 감독과의 인터뷰, 배우와의 인터뷰가 진행이 되었던 반면, 이번에는 음악감독의 좋은 음악을 들을 수 있다는 것은 매우 매력적인 공연이 아닌가 하네요.

저도 가려는데 같이 안 가시겠습니까? ^^

이번 무대의 테마는 <필연의 음악>과 <우연의 음악>을 비교하는 것도 특이합니다. 우연은 필연이 되고, 필연 속에 우연도 있을 수 있다는 그런 생각은 평소에 자주 가지고 있던 저의 생각과 너무도 닮았습니다. 그래서 더욱 눈길을 끄는 공연이 되는 것 같아요. 특히나 저 같은 사람들의 취향에는 이런 공연 매우 입맛 당기는 공연이 되는 것이지요.

영화를 보면서 영화 속에 흐르는 장영규 감독의 음악들은 우리에게는 필연의 음악이 될 것이고, 영화 상영 후 라이브로 연주되는 음악은 우연의 음악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아~ 정작 중요한 공연 정보를 안 드린다면 백해무익한 글이 되겠지요 ㅋ

공연정보 : [1회] 2010년 6월 24일(목) 20:00 / [2회] 6월 25일(금) 20:00 / [3회] 6월 26일(토) 18:00

공연장 정보 : LIG 아트홀은요. 작지만 무한히 열려있는 창작 공간이라고 쓰여 있었습니다. 공연도 연중 스케줄이 빼곡하더군요. 1998년 젊은 예술인들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오던 LIG화재가 2006년 LIG손해보험으로 CI를 공식 변경하고 강남 신사옥으로 이전하면서 문화예술 지원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을 펼치기 위해 설립한 소극장이라고 합니다. 공연, 전시, 세미나, 예술 강좌 등이 열리고 있기도 하지요. 2009년 4월 출범한 LIG문화 재단은 LIG아트홀 우연주체로서 예술과 사회를 잇는 문화적 연결 통로가 되겠다는 취지로 다양한 형식의 공연이나 가치를 전달하는 일에 열심히 라죠.

이번 공연정보를 더 보시려면,

이번 공연 왠지 끌리지 않나요? ㅎ 언제 함 저하고 뮤지컬이나 이런 공연 같이 가실 분 안 계신가요? ㅎ 혼자 가는 것도 재미있지만 같은 취향의 코드를 가지신 분들이 같이 가는 것도 은근히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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