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일만에 서울대가기 시즌2 기대되다
- [토크] 방송, 문화, 연예
- 2010. 6. 3.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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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채널 tvN에서 이전에 선 보여 큰 반응을 얻었던 '80일만에 서울대가기'의 시즌2가 론칭이 되었다고 하네요. 케이블채널에서의 시청률 1%는 정말 대단한 시청률이기도 한데요. 바로 시즌1의 '80일만에 서울대가기'가 세운 기록입니다.
한국은 유난히 교육에 대한 굶주림이 심한 것 같습니다.이 같은 현상은 부모 세대들이 배우고 싶어도 못 배우고, 먹고 싶어도 못 먹었던 가난한 시절을 겪어서 더 심한 것 같습니다. 자신들은 못 배웠어도 자식에게만은 하고 싶은 것을 모두 할 수 있게 해 주는데 신경을 많이 쓰기도 하죠.
시대는 변해도 교육에 대한 열정은 수그러들지는 않는 상황인데요. 케이블채널 tvN 에서는 이런 교육에 대한 열정과 배우고 싶어하는 그 모든 사람들에게 할 수 있다는 응원의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되었고, 그것이 딱 한국적인 입맛에 맞아서 시청률이 높아지는 현상을 보여줬습니다. 그렇다고 EBS처럼 교육만을 위한 공부를 시켜주는 프로그램이기 보다는, 누구든 할 수 있다는 그 무언가를 보여주려 하는데 포커스를 맞춘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공부만 죽어라 파면 뭐가 남겠습니까. 딱딱한 공부를 하며 골치 아픈 것 보다, 적당히 자신이 세운 목표를 재미있게 할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해 두었는데요. 교육에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넣어서 좀 더 활기차게 꾸며 놓았다고 하는 것 같더군요. 그래서 청소년들이 보면 힘이 나는 것. 바로 연예인들을 볼 수 있고, 같이 그들에게 힘을 줄 수 있는 유키스를 지원군으로 섭외해 놓았답니다.
진행자도 올바른 이미지를 보여주고 있는 박수홍을 캐스팅하고 그와 뗄 수 없는 개그맨인 윤정수까지 함께 캐스팅을 해 놓아 든든한 것 같습니다. 또 도전자들에게는 바라볼 수 있는 목표의 인물로서, 그리고 그들에게 도움을 주는 여성 진행자로 서울대 출신의 이민선을 섭외해 놓았네요.
일단 첫 단추를 잘 꿰어 놓은 '80일만에 서울대가기'는 시즌2로 진행이 되며, 시즌1에서 9명이었던 강사진을 대폭 넓혀 16명으로 늘린다고 하네요. 그런데 이 강사진이 정말 후덜덜한 인물들 입니다. 소위 유명하다고 하는 모든 강사진을 모아 놓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라고 합니다.
실제 학원가와 교육계에서 검증이 된 인물들이기도 한데요. 이 강사진이 나온다는 것만으로도 화제가 될 정도라고 합니다. 포털이나 교육을 말 하는 곳에서 자신의 선생님이 나온다고 기대를 하는 반응도 보였는데요, 이때 든 생각이 음~ 대단한 강사진이구나! 하는 생각이 자연스레 들게 되더군요.
제작진들도 프로그램에 대한 자신감이 넘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개그맨 윤정수를 수험생과 같이 공부를 시켜서 이번에 수능을 보게 한다고 하는데요. 윤정수는 대학을 아직 못 갔다고 합니다. 양질의 컨텐츠를 보유한 데이터와 유능한 선생님들이 얼마나 윤정수 학생을 공부시켜서 대학을 보낼 수 있을지 그것이 무척이나 궁금하게 합니다.
음~ 못 들어가면 알나리깔나리~ 해 줄까요???~~~~ ㅋ
그런데 기대는 됩니다. 공부에 취미를 갖지 못하는 것이 가장 공부를 해치는 방법인데요. 도전을 하는 동기가 될 수 있는 마음가짐을 가지게 해 준다는 것은 벌써 준비가 되었다는 것이고, 그 방법들을 제시해 주고, 도움을 주는 선생님이 있다면 벌써 어느 이상은 성공할 가망성을 보여주는 것이니까요.
<80일만에 서울대가기 시즌2>에 지원을 한 학생들을 보면 응원을 해 줄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사연이 없이 공부에 대한 지원을 많이 받고 있는 사람들에게 굳이 이 프로그램이 돈을 쓸 필요는 없을 테니까 뽑을 필요도 없겠죠. 잘하는 사람을 서울대 보내는 것은 의미가 없잖아요.
그래서 이 프로그램은 사연이 깊은 아이들을 사전에 인터뷰로 뽑아 놓았더군요. 가정이 어렵고, 북에서 내려와 교육을 제대로 못 받았다거나, 가정에서 심각한 쇼크를 받은 학생, 사교육을 전혀 못 받는 학생 등 가지가지 사연들을 가진 학생들 아니 수험생들이라고 합니다.
이 프로그램의 취지에서 좋은 것은 유명 강사진들의 공부 비법을 만나 볼 수 있는 것인데요. 모든 비법을 방송에서 소개함으로서 많은 수험생들이 공정한 경쟁을 할 수 있게 하겠다는 것이 프로그램의 의도라고 합니다.
"교육은 평등하다" 라는 말을 이 프로그램이 하려고 하는 것 같군요. 최상위 사교육을 받는 수험생들의 방법을 이 프로그램 유명강사진이 몸소 다 공개한다는 것은 정말 많은 수험생들의 희망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80일만에 서울대가기 시즌2'는 첫 방송이 6월 6일 이라고 합니다. 시즌2 첫 방송을 맞이해 이벤트도 준비가 된 것 같습니다. 수험생들에게 필요한 상품들이 걸려 있는 이벤트니 수험생들이 마구 달려들었으면 좋겠군요.
80일만에 서울대가기 시즌2의 전 시즌1은 서경석이 진행을 했다죠. 시즌1에서는 그 비법들을 홈페이지에 공개를 했다고 하는데요. 당시 엄청난 다운로드 반응으로 홈페이지가 다운이 되는 현상도 비번이 벌어졌다고 하네요. 너무 인기가 높아도 이런 일이 생기나 봅니다. ㅎ
당시 기대감에 비해 준비가 조금은 부족했던 탓에 합격률이 썩 좋지는 않았지만, 그때 겪었던 질책들을 토대삼아서 시즌2에서는 더욱 더 완벽하게 하기 위해 노력을 했다고 합니다. 진행자와 함께 도전자들을 서포트 해 주는 지원군까지 빵빵하게 캐스팅한 것은 그들의 준비성을 볼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만약 시즌1에서 너무 빨리 모든 것이 척척 풀렸다고 하면, 시즌2의 철저한 준비는 있을 수 없었겠지요. 시즌2에서는 '단천비급'이라는 말을 많이 들을 것 같습니다. '단번에 천하대를 일컫는 S.K.Y대를 갈 수 있는 비법을 급공개한다'라는 뜻이지요. 위 이미지에서 보이듯 수능의 30가지 비법과 6가지 학습장애 솔루션을 단천비급으로 엮어서 보여주는 의미인데요. 단천비급이 궁금해집니다.
단천비급이 키포인트인가요? 이 단어로 4행시를 지어보는 이벤트도 있으니 수험생이면 한 번 참여해 보세요. 심심한 시간 '도랑 치고 가재 잡는다' 는 소리처럼 행운도 잡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네요.
<80일만에 서울대가기 시즌2>는 과연 어느 정도의 성공을 거둘 것인지 궁금해 집니다. 기대도 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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