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영 카메오 복귀 무산을 보며...
- [토크] 방송, 문화, 연예
- 2009. 1. 8.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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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사 측에서는 다시 일이 커지자 출연분을 삭제하고 방송을 안하기로 했다. 시청자들 중에도 말이 많다. 이젠 용서할 때가 되었다.. 절대 용서할 수가 없다. 뭐 이런 두가지가 아닐까한다. 그런데 이런 상황을 보며 난 기분이 참 묘해지는 것이다.
이런 생각을 해본다. 돌아서 생각해서 수많은 경우의 수가 있겠지만 나에게 있어 어떤 수를 생각해 보았다. 예를 들어보겠다. 내가 연예인이고 약 40세 정도의 나이를 가졌을때 약 25세 처럼 보이는 여자애가 모델 생활을 하다가 나를 만나 사겼는데 난 그녀의 어떤것도 의심을 안하고 정분이 나서 성관계를 가졌다. 그렇게 잘 지내고 있는데 어떤날 그녀가 18세의 학교를 그만 둔 여자였다. 미성년 성관계로 나는 수감생활 또는 사회로 고립되는 정도의 벌을 받게되었다. 그렇게해서 난 10년에 가깝게 나쁜 사람으로 찍혀 일을 아무것도 못하는 사람이 되었다. 그런데 주변에서는 나의 의도가 처음부터 의도적으로 미성년 성매매를 할 목적이 아니란 걸 알기에 또는 안타까움에 구명을 해 보려한다. 이 정도의 스토리라면 시청자 들 중에 이를 욕하는 사람 본인이 이 죄를 저질렀다면 과연 조금도 억울하지 않을까?!
난 위와같이 경우의 수를 놓고 입장을 바꿔 놓고 보았다면 그가 이해가 되는 점도 있고.. 이때쯤이면 구명해주고 싶을 거란거다. 한 사람이 죄 한 번 지었다고 그 사람 평생을 죽일 수 있는 권리는 누가 가지고 있는것일까?! 과연 그렇게 그 사람을 용서못하고 나쁜쪽으로 몰고 가서 한 죄로 평생을 빼았아 간다면 오히려 그 뺐는 입장이 죄인이 되지는 않을까?
만약 이경영이 그 사건 이후에도 의도적으로 똑같은 일을 했다면 그건 용서 받지 못할 죄가 될 것이지만.. 그러지 않고 지금까지 깨끗하게 살아왔고 용서를 빌고 살았다면 우린 그의 삶까지 짓밟을 권리는 하나 없을것이다. 8년이 넘는 시간은 아주 긴 시간이다. 이제 그만 한 사람을 용서하고 보듬어 새 사람으로 살수있게 우린 조금 더 노력해야 하지는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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