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연, 짝사랑하는 남자가 있다? 없다?
- [토크] 방송, 문화, 연예
- 2010. 5. 19. 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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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을 말을 많이 하지 않던 효연이 또한 그런 대상이 있다는 것을 밝히면서, 자신의 짝사랑의 모습을 그려보며 행복한 꿈에 취해 있는 듯했다. 이런 모습을 하는 것은 꼭 효연이가 아니더라도, 약간 넓혀서 소녀시대 전체가 그렇고, 또 약간 넓히면 어린 걸그룹의 멤버들이면 하나 같이 비슷한 경험을 하고 있기도 하다. 특히나 소속사의 관리가 심한 곳이면 이런 상황은 더욱 심하기도 하다.
핑클시절 이효리는 남몰래 연애를 했었다는 것을 시간이 흘러서 밝혔고, 그 시절에 남녀 아이돌은 숨기기는 했지만 나름대로 연애들을 해 왔던 1세대 아이돌이었다. 1세대 아이돌의 특징으로 봤을 때 그들은 소속사의 파워에 엄청나게 당하는 시절이었다. 그래서인지 그들은 숙소를 몰래 탈출하면서 까지 나름대로의 자유와 연애들을 하고는 했다. 007작전을 벌이듯 그들의 러브릴레이는 계속 되었다.
소녀시대의 멤버들의 연애사 또한 남몰래 진행이 될 수도 있다. 하지만 지금까지 TV에 비춰진 그들의 연애는 하고 싶어서 목이 메이는 정도지, 정말 해 보는 사랑이 아님은 쉽게 알 수 있다. 뭐 일단 그 몰래할 수 있는 사랑의 연애사는 접어두기로 해 놓고 짝사랑史를 한 번 보자.
효연이의 짝사랑은 누구나 쉽게 알 수 있고, 누구나 그 또래이면 하고 싶은 사랑의 모습과 대상으로 좁혀진다. 그녀가 짝사랑하는 인물은 아이돌, 그리고 쌍꺼풀이 없다!.. 춤을 잘 춘다.. 등으로 범위가 줄어든다. 아이돌? 쌍꺼풀無? 그렇다면 누구를 생각할까? '효연이의 짝사랑은 누규?' 라고 생각해 볼 수 있는 멤버들이 나오기 시작해 준다.
대성? 조권? .. (음~) 그것도 아니면?~ 우영?
그렇다 이런 생각을 할 수 있는 대상은 누구라도 쉽게 추리해 볼 수 있는 그룹은 가장 영향력 있는 아이돌을 뽑아 보게 되는 것이 사람의 심리일 것이다. 대성은 '빅뱅', 조권은 '2AM', 우영은 '2PM' 은 하나같이 요즘 최고의 인기를 얻고 있는 아이돌 그룹들이다. 이 최고의 아이돌 그룹을 생각하는 것은 시청자나 진행자들이 모두 해 볼 수 있음직한 추리다.
그런데 좀 넓혀보면 효연의 이상형은 의외의 팀에서 나올 가망성도 있다. 같은 소속사로 본다면 '온유' 정도가 생각난 것은 왜인지 모르겠으나, 그녀가 말한 이상형의 모습을 다 갖춘 아이돌이다. 비록 같은 소속사라고는 하지만 연습이 다르고 그렇게 많이 만나지 못 할 테니 가능성은 없지 않아 있다. 등잔 밑이 어둡다고 하지 않는가?! ^^
항상 우리의 머리를 띵~ 하고 치고 가듯 스타들이 좋아했던 이상형은 훗날 들어보면 엉뚱한 곳에서 나타나고는 한다. 다른 사람이 찍을 수 있고, 가장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그리고 가장 이상형으로 생각해 볼만 한 위치의 인물이라고 한다면 효연이의 이상형은 동급이거나 인기면에서 한 단계 위의 아이돌을 생각하는 것이 어찌 보면 그럴듯한 추리가 될 것이다.
그러니 위에서 뽑은 인물들인 대표적 인기 아이돌 '대성', '조권', '우영'이 나온 것이다. 위 근거로 뽑아볼 수 있는 동급이거나 그 이상인 아이돌 남성 그룹을 본다면 '빅뱅', '2PM', '2AM', 'SS501', '슈퍼주니어', '샤이니' 일 텐데 그 중에 뽑을 수 있는 멤버는 현실적으로 위에서 어느 정도 구분될 수 있다. 특히나 효연이 제시한 이상형의 조건을 따져보면 더욱~
그러나 약간의 숨기려는 트릭이 있었다면 효연이의 짝사랑은 그녀가 말한 이상형의 정반대가 될 수도 있다. 남성들 일부분에도 있지만, 여성들 또한 남들이 알아차릴까봐 돌려서 엉뚱한 이상형을 얘기하며 혼자 상상의 나래를 펼치며 좋아하기도 하니 가망성은 그 반대로 열릴 수도 있다. 그렇다면 춤은 약간 못 춰도 도시적인 이미지??
있다? 없다?... 있다! / 그렇다면 누규? 가까운 인물?! (그럴 가망성이 크다고 느껴짐.. 나도 혼자상상 쾅~쾅)
효연이의 이상형과 짝사랑의 대상이 나오는 이야기들이었지만 이것은 효연이 만의 이야기가 아니었다. 같이 출연한 소시 유리, 카라의 한승연 또한 큰 공감을 하고 있었고, 그녀들이 가장 현실적으로 부딪치는 서운함의 문제가 이 문제가 아닐까 한다.
대부분의 걸그룹이 어린 나이 아무것도 모르는 시절부터 연예인 생활을 시작해서.. 한참 방황기를 겪어야 할 시기와 감성 만땅의 시기에 연애도 못 해 보는 문제는 큰 외로움으로 다가 올 것이다. 이번 <강심장>에서 보여준 걸그룹 멤버들의 짝사랑은 그래서 더욱 마음이 짠해 보인다. 설레이는 사랑에 왜 짠하냐는 말을 했는가? 하는 것은 진짜 하고 싶은 것이 사랑이고 연애라고 하더라도, 못하는 그녀들의 현실 때문일 것이다.
잠깐 나오긴 했지만, 카라의 한승연의 말 중에 그 부분이 있다. "새벽에서 새벽까지" 란~ ... 이 말은 곧 인기를 얻기 시작해서부터 모든 자신의 시간은 일 아니면 아무것도 못하는 신세에 대한 한탄이 아닐까 한다. 그래서 외롭고, 그래서 연애도 못 해보는 그녀들의 귀여운 푸념으로 생각이 든다. 효연과 유리, 한승연 모두 예쁜 진짜 사랑을 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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