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연예대상을 보고 느낀 생각들[백업]
- [토크] 방송, 문화, 연예
- 2008. 12. 28.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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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많은 사람들이 유재석을 얘기할 때 하는말 중에 출연자들을 편하게 해주고 그들의 말을 흘리지않고 하나하나 그 나름대로의 특성을 살려주는 곱씹음을 해주기 때문이다라고 말한다. 그 말이 전혀 틀리지 않다. 그의 프로그램을 보면 정말 대단하다라고 밖에 생각이 안든다. 사람이 얘길 듣다보면 대다수 흘릴 수 있는 말을 재미있게 다시 얘기해줘서 그만의 예능적인 성격을 대신 만들어주는 역할론자로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그래서 난 유재석이 대상감이라고 생각한다.
대상으로 아쉬운 점이었다. 그래도 강호동이 대상탄것에 축하말 같이 남겨본다. 축하~
▲ 쇼오락 MC부문 최우수상=정은아(KBS 2TV '비타민' '스펀지2.0')
최우수상을 탈 만하다. 정은아의 멘트에서 조심스러움이 묻어났다. 감사의 표현을 하는데 자신만이 있어서 지금 이렇게까지 상을 탈 수 있는것은 아니란것을 말하는듯 싶으며 강병규에 대한 감사 표현을 그렇게 돌려서 할 수 밖에 없는 심정이 어땠을찌 참 이해가 됐다. 전 파트너에게 감사표현을 하고 싶은것은 당연한 것이고 그렇게까지 말 할수 있던것도 대단하다고 느껴지는것도 사실이다. 도박만 아녔어도 강병규가 지금쯤 어떤 상을 탔을 수도 있던 입장이었다보니 더 안타까웠을지도 모른다. 나또한 강병규에게 약간은 동정이 가는편이기에 정은아가 더 이해가 간다.
약간 아쉽겠지만 축하합니다.
▲ 코미디부문 최우수상=김병만(개그콘서트 '달인')
달인선생 김병만씨 축하합니다. ㅎ 개그콘서트에서 없어서는 안 될 사람으로 자리매김하신거 누구나 알겁니다. 김병만은 개콘에서 꾸준히 수련을 해왔고 전 국민에겐 이제 달인으로 통할만큼 유명하기도 합니다. 그의 성실한 노력이 없었다면 지금의 최우수상도 없었겠죠.. 많이 축하드립니다.
▲ 쇼오락 MC부문 우수상=신봉선('해피투게더' '샴페인')
봉선양도 열심히 하는 개그우먼이죠... 헛 그러고보니 DY엔터테인먼트와 인연이 좀 있는듯 ㅋ 해피투게더에선 유재석과, 샴페인에선 신동엽과 골드미스에서도 신동엽.. 이렇게만 봐도 인연은 있는듯 싶죠.. 신봉선이 참 올해 많이 큰 듯 싶어서 좋네요.. 축하합니다.
▲ 특별상=배철수('콘서트7080')
우리의 배철수님은 이제 전설이죠 전설 ㅎ 살이있는 전설.. 목소리도 특별하고 지식에서도 특별하고.. 한국 방송에선 너무도 특별할 수 밖에 없는 사람입니다. 개인적으로 봤을때 박중훈쇼보다는 배철수쇼를 해서 같은 포맷이지만 배철수씨만이 할 수 있는 그런 프로그램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렇다면 대상도 노려볼 수 있는 존재같기도 합니다. 특별상 받으신 거 축하드립니다.
정말 아쉬운 점이 있다면...
바로 이말이 정말 하고싶었답니다. 왜 대상 경쟁자로 올라오신 분은 아무상이 없냐는 겁니다. 적어도 대상 경쟁자가 될만한 사람들였다면 아무상이 없다는게 어이없지 않습니까? 그럼 인기상이나 우수상보다 못하다는것일까요?
참 어이없습니다. 대상탄 사람만 사람입니까? 대상 경쟁였던 유재석, 남희석, 김병만 이렇게 놓고보면 솔직히 이들은 상을 못 탈만한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김병만은 최우수상을 받았다지만 대상을 겨룬 유재석이 남희석은 그에 합당한 KBS에서 상이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타 방송사도 마찬가지 일 겁니다. 모두에게 상을 줘라~이런말은 아닙니다. 다만 대상을 탈만한 경쟁자에겐 대상에 합당한 상 하나쯤은 주는 제도가 이제 필요하다고 느낄때입니다.
조금 고쳐지길 바래볼 뿐 입니다. 나만 이런 생각하나?! ㅎㅎ(암튼 약간 아쉬운 점)
KBS연예대상 상 받으신 모든분 축하드립니다.
p.s
글 쓰다보니 '~이다'체에서 '~습니다'체로 변했군요.. ㅎㅎ 가끔 이런 실수를 하기도 하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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