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남 언사가 누군가에는 트라우마. 대중의 비난 근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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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남이 방송 출연하는 것을 반기는 대중은 없다시피 하다. 언제 터질지 모르는 화약고와 같은 인물이고. 심지어 출연 때마다 대중의 화를 키우는 언변과 행동으로 항상 화약고는 대형 폭발을 일으킨 게 기록으로 증명되어 있다.

 

자신의 현 생활을 충실히 하며 토크를 하고 행동을 했다면 별 문제가 될 일은 없을 테지만. 그는 늘 과거 상처 준 사람의 이름을 들먹이고 행동도 모범이 되지 못했다. 게다가 자신이 잘못한 것을 아름다운 추억인 양 포장하고. 나아가 웃음거리로 만들어 대중을 자극해 비난받아왔다.

 

사진출처=채널A

더욱 문제는 자신이 잘못한 것에 대중이 보이는 반응을 보고 상처를 입었다며 피해자인 척 엄살을 부린다는 것이다. 자신이 헤집어 상처 입은 사람은 아랑곳하지 않고. 가볍게 던진 말에 왜 뾰족하게 반응하느냐는 자기감정 위주의 방어 본능을 보여 화를 돋워 왔다.

 

대중이 피해 당사자는 아니지만. 공감 능력이 있는 지성의 존재로, 대리하여 방어를 하고 싶은 마음은 언제나 있기 마련이다.

 

그가 매번 들먹이는 윤여정은 엄연히 조영남이 바람피워 이혼해 아픔을 겪은 피해자다. 또 그녀의 자녀도 피해자다. 바람피워 이혼하고 헤어진 것이라면 남겨진 상처는 깊다. 혼자 자식을 먹여 살려 온 그녀의 아픔이 깊은 데 축하할 일이 있다고 해서, 농담 섞은 축하 한마디라는 아메리칸 스타일의 조크로 관계개선을 바랄 수 없는 일이다.

 

그런데 그의 말은 어땠는가? “그 말 때문에 거의 죽을 뻔했다”라며 “내 딴에는 아카데미 상을 탔다 길래 서구식으로 얘기한 건데, 남의 잔치에 네가 뭔데 젓가락을 얹느냐고 하는 거다. 전시회가 중단될 정도로 한때 엄청났다”고 회상한 이번 예능 출연 장면은 워스트 중 가장 지저분한 장면으로 남을 만한 장면이었다.

 

그의 이번 말조차 자신은 선의로 한 말인데, ‘대중이 죽일 듯 덤빈다’라는 식으로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니 대중은 그를 좋게 볼 수 없는 것. 늘 자신이 잘못하고 그 잘못한 것을 지적하면 피해자인 척하는 버릇은 반복되고 있음을 보였다.

 

사진출처=채널A

그가 올바른 인격체라면 자신이 아닌 타인의 아픔에 공감할 수 있는 공감능력이 있음을 보여줘야 하는데. 단 한 번도 올바른 인격체의 모습을 보이지 않고 ‘대체 내게 왜 이러냐’ 식으로 행동하니 대중이 마뜩잖아하는 것.

 

또 윤여정이 오스카상을 수상한 것이 조영남을 위한 복수심에서 나온 결과물인 듯 모욕적인 언사를 한 부분은 철이 없어도 보통 없는 게 아닌 듯 보여 대중은 그를 좋게 볼 수 없는 상황이다. 어떻게 작품 활동으로 얻은 개인의 영광이 바람피운 자신을 위한 복수의 결과물로 보였는지. 윤여정 본인이 아닌 대리인으로 대중은 분노를 표할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윤여정에 어떤 잘못을 했는지 최대한 간접적으로 지적을 하는 오은영 박사의 처방에 따라 상황극을 하면서도. “저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영광이고 역사적인 사건이다. 너무 훌륭한 쾌거를 이루셨다”라고 말한 이후, 멈췄으면 좋았을 것을. 이어 “제가 그런 분과 13년을 살았습니다”라고 말한 부분은 진지한 생각을 못하는 반푼이 같은 모습이어서 대중의 화를 살만했다.

 

영광스러운 상황에 축하의 한마디를 하려면 온전히 축하로 끝내야 하는데. 또다시 피해자를 자극하고 조롱하는 장면은 회생이 불가한 인격체처럼 느끼게 해 그를 비난할 수밖에 없던 장면이다.

 



옛사람 중 자기감정을 서툴게 표현하는 사람이 없지 않다고 하지만. 늘 비난을 사고 지탄을 받으면서도 고치지 못하는 것은 전적으로 그의 잘못이기에 대중은 그를 용서할 가능성이 없어 보인다. 이번 출연마저 그는 스스로 비난을 샀다.

 

끊임없이 가해를 하는 그를 방송에 섭외하는 제작진에게도 책임은 크다. 조영남 그의 예능 출연이 마치 보장된 것처럼. 그가 나온다면 받아줘야 하는 것처럼 대우를 해 출연시키고 기어이 상처 입게 하는 것은 어떠한 이해도 얻을 수 없는 일이기에 가해 동조자인 제작진을 질타할 수밖에 없다.

 

<사진출처=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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