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에도 노마스크 하라는 시비 기자. 기자 자격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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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프로그램에서조차 마스크를 의무 착용해야 한다는 무지한 기자가 있다. 방역법 상 ‘일’이니까 허용한 게 말이 안 된다는 이유와. 그렇게 허용했기에 부차적인 일탈 현상이 생긴다는 이유인데 논리력은 부재하다.

 

해당 기자의 주장은 4차 대유행 속에서 방송가 노마스크가 말이 안 된다는 것이다. 일 확진자가 1천 명 이상 나오고 있고. 3주째 거리두기 4단계인데 왜 그들만 특권이 되어 특혜를 누리냐는 것이다.

 

방송, 공연에서 노마스크가 예외로 인정되는 이유는 얼굴을 보여야 하는 일이기 때문이기에 방역 의무를 예외적으로 인정해 준다는 방역법 자체를 문제 삼기도 한다. 그러나 단순히 일이어서 허용한 게 아니다. 기본적으로 철저한 방역의무를 준수한다는 조건이 충족될 수 있다는 판단이 있어서 허용된 것인데. 단지, 일이어서 허용해 준다는 엉뚱하고 바보 같은 해석을 해 황당함을 준다.

 

또 그들은 일이라고 해서 특권을 주면서 왜 자영업자는 손님을 덜 받으면서도 운영 시간을 줄여 가며 손해를 봐야 하는지. 유흥업소조차 문 닫은 상황에서 왜 방송, 공연만 예외로 인정되는 것이냐며 방역법 자체의 모순을 지적한 것이 해당 기자다.

 

하지만 이 기자의 해석은 논리력 부재의 대표적 사례라 할 수 있다. 방송은 기본적으로 폐쇄성이 담보되기 때문에 방역 원칙에서 유연하다. 자가진단키트를 이용해 검사를 하고 노마스크한 상태에서 촬영을 할 수 있는 건 폐쇄가 기본이 되기 때문에 문제 삼을 수 없다.

 

예로 든 자영업자의 출입 시설은 폐쇄가 담보가 되지 않는 유동 시설이다. 손님이 잠시 머물고 가는 순환 시설이기에 관리 및 추적이 불가하다. 방송 촬영은 스태프가 많다고 해도 관리 가능한 수준의 인력이 방역을 준수하고 촬영한다. 어떻게 그게 같은 선상에서 비유가 되어야 하는지 의아하다.

 

유흥업소 또한 수시로 손님이 갈린다. 방역 수칙을 지킨다고 해도 계속해서 손님이 순환되는 시스템이기에 방역 수칙에 취약하다.

 

방역 수칙이 완벽할 정도로 지켜지는 방송 스태프와 인력들이 100명이 된들. 방역 수칙이 지켜지기 힘든 불특정 다수의 방문 시설과는 비교도 안 되는 관리의 용이성이 있어 방송 촬영 중 노마스크를 할 수 있는 것인데. 그걸 비교해 가며 왜 그들은 노마스크 하느냐 시비 거는 모습과 주장은 논리력 부재라 더 황당하다. 물론 일반인 출입 시설과 다중 이용 시설에선 똑같이 마스크를 해야 하는 건 당연하다.

 

기자는 방송 시스템에 대한 이해력을 갖춰야 하는 게 기본이다. 해당 방송들은 단순히 얼굴을 보여야 하기에 노마스크를 하는 게 아니다. 청각 장애인에 대한 배려도 담겼으며. 특수 상황이 아닌 일반 상황을 담는다. 즉, 코로나 시국을 표현하지 않는 일반적인 사회의 상을 보여주기에 방역 수칙을 지키고 폐쇄해 가며 촬영을 하는 것이다.

 

그런 식으로 시비를 건다면 드라마 배우는 왜 노마스크를 해야 하는지. 영화 배우는 왜 노마스크를 하는지도 시비가 걸려야 한다.

 

문제는 일부 기자가 이해를 못하는 것들에 대해 일반 대중은 충분히 시스템을 이해하고 이해해주는 분위기라는 것이다. 또 해당 건을 특혜나 특권이라 여기지도 않는다. 대중을 이용해 혐오 장사를 하려 하고. 엉터리 비난을 유도하는 기자의 터무니없는 주장과는 결이 다른 대중의 영리함이 빛을 발하는 시기라 오히려 다행.

 

원론적인 방역 수칙 지키기 주장은 누구나 할 수 있으나. 이미 충분히 방역 수칙이 지켜지는 곳까지 더 지키라며. ‘노마스크 타령’을 하는 기자의 저급한 의도는 대중이 충분히 간파 가능하니 더 이상 쓸데없는 분란 조장을 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예로 든 부작용이라고 했던 출근길, 대기실 등에서의 노마스크 행동 등은 처음부터 끝까지 방역 수칙을 위반하는 것이 아니라. 통제 가능한 상황에서 하는 노마스크이기에 문제 삼기 어렵다.

 

박수홍 결혼을 축하하려는 제작진이 마스크를 벗고 기념사진 촬영을 한 건도. 엄연히 방역 수칙이 지켜진 상태에서 촬영한 것이기에 비난은 어렵다. 비록 해당 스태프가 사과를 했다고 해도 쓸데없는 논란이 부담스러워한 것이지. 문제 될 일은 아니다. 이미 방역 수칙이 만족된 조건에서. 음성 출연자와 음성 스태프가 모인 것인데 뭔 문제인가? 쓸모없는 시비가 방송 환경을 척박하게 만들고. 숨 쉬는 것조차 힘들게 하기에 불편러 기자는 반성해야 한다.

 

일상생활과 분리된 공간에서의 촬영까지 문제를 삼으려. 말도 안 되는 주장을 통해 대중을 우매하게 만들려는 노력. 그게 기자의 본분일까 생각해 보길 바란다.

 

<사진=JTBC, MBN,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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