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 소속사도 아닌 조현 겨누기 언론 기자. 반성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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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베리굿 조현의 소속사 문제도 아니었지만, 판단 근거가 부족한 상황에서 굳이 소속사의 잘못보다 소속 아티스트를 겨냥한 언론 기자들의 한심함이 또 한 번 빛을 발했다. 이로 인해 조현은 이미지가 손상돼 억울한 심경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출연 영화인 <용루각: 비정도시> 라운드 인터뷰에 참여한 조현은 인터뷰가 열린 당일 오후 covid19 검사를 받았고. 자리에 참석한 소속사 매니저와 대표도 검사를 받았다. 조현은 다행히 음성 판정받았지만, 매니저와 대표가 확진 판정을 받아 언론사 기자뿐만 아니라 함께했던 모두가 비상 상황에서 코로나 검사를 받아야만 했다.

 

문제는 확진 판정을 받은 조현 소속사가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하는 홍보사에 코로나 검사를 받았다는 사실을 바로 알리지 않아. 하루 뒤인 2일, 다시금 영화 출연 배우인 지일주 라운드 인터뷰가 진행됐다는 점에서 일부 기자들은 조현을 겨냥해 보복성 기사를 써 황당함을 보였다.

 

게다가 같은 영화에 출연한 걸그룹 출신 정화는 동선이 겹치지 않았음에도 상황을 고려해 인터뷰를 긴급 취소해. 조현이 민폐였다고 보복성 기사를 냈다.

 

심적으로 화가 났다고 하더라도 상세한 상황을 모르는 상황에서 조현 소속사도 아니고. 조현을 상대로 한 보복성 기사는 황당함을 넘어. 기자의 자격까지 의심해 볼 만했다.

 

해당 인터뷰 자리에 참석한 기자는 4인. 보복성 기사만 하더라도 각자 다른 언론사의 2개 기사 이후 따라쓰기 한 기사까지 합해 수십 개의 확인되지 않은 보복성 기사가 넘쳐 언론과 기자에게 질타를 할 수밖에 없다.

 

한 기자는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사실을 뒤늦게 알린 그룹 베리굿 조현 덕분에 여러 영화 관계자들이 두려움에 떨었다’고 말했고. 이는 명확히 조현을 겨냥한 보복성 기사였다. 소속사와 홍보사 간 일을 아티스트 개인으로 돌린 것이기에 질타는 피하기 어렵다.

 

또 한 곳 언론사의 기자는 ‘조현 소속사 측’이라고 했지만, 대부분 ‘조현 측’이라 언급했고. 마치 조현의 잘못인 것처럼 기사 전체를 돌려까기 식으로 작성했다.

 

이후 한 언론사가 조현 소속사인 제이티지엔터테인먼트 측의 카톡 내용을 입수해 최종 무죄 판정을 했지만. 이후 보복성 기사를 낸 언론사들은 바로잡기 기사를 내지 않아 질타는 이어질 수밖에 없다.

 

카톡 내용 중에는 조현 소속사인 제이티지엔터테인먼트 측의 코로나 검사 사실 알림 부분이 보이고. 마케팅 사와 어떻게 해야 할지에 대한 대화 내역이 있기에 최종 잘못은 제이티지엔터테인먼트에 물을 수 없는 상황이기도 하다.

 

즉, 기자들이 문제 삼고 있는 건 조현 소속사 제이티지엔터테인먼트가 검사 사실을 바로 알리지 않았다는 것인데 주장과는 달리 알렸고. 그 잘못의 주체는 홍보사이기에 기사도 바로잡아야 하는데 해당 언론사 기자들은 ‘아님 말고’ 식으로 대응 중이다.

 



그러나 억울한 법한 조현은 깔끔하다. 개인적으로 자신의 소셜네트워크 서비스 계정에 심경을 드러냈고. 자신은 피해를 주지 않았다고 했다. 불철주야 고생하는 의료진에 응원을 보낸다는 식의 간결한 대처는 인상적이었다. 복수에 눈이 먼 기자와는 다는 대범함이 보인 장면.

 

조현이 민폐였고. 홍보팀에 그 탓을 돌린 소속사 때문에 눈살이 찌푸려졌다는 기자의 보복성 기사. 그런 기사가 공감이 될지. 대범하게 언론사와 기자 탓을 하지 않은 조현과 소속사의 대처가 공감이 되는지. 대중은 쉽게 판단할 수 있다.

 

분명 대중은 조현의 대응에 공감하고 응원하는 자세를 보일 것이다.

 

<사진=조현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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