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준일 동의도 없이 앨범 발매 시도. 매우 경악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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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제작한 앨범을 제삼자가 다시 제작해 앨범을 낸다면 우리는 어떠한 생각을 할까? 대부분 황당함과 함께 분노를 표출할 것이다.

 

그런데 그러한 상황이 가수 양준일에게 생겼다. 더욱이 앨범에 작곡가로 참여했었다는 A씨가 단독 결정으로 발매를 시도해 대중은 황당하다는 반응과 함께 분노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무엇보다 당사자인 양준일이 전혀 동의한 바가 없다 말했기에 이 소식을 들은 대중은 황당하다는 반응이다.

 

다행히 앨범 유통사인 뮤직앤뉴가 일시적으로 예약 판매 중단을 결정했다고 말해 한시름 놓기는 하지만, ‘일시적’이라는 표현은 꺼림칙한 부분으로 남는다.

 

양준일의 앨범 <겨울나그네>에 수록된 ‘리베카’는 지난 1991년 제작 발표됐고. 이 앨범을 제작하기 위해 양준일은 8000만 원의 사비를 들였다고 알려지고 있다.

 

그런데 황당하게도 앨범 곡 중 일부 곡에 참여한 작곡가 A씨가, 최근 양준일이 화제의 인물이 되고 새로이 활동을 알리자 1집을 재발매하는 무리수를 둬 황당함은 큰 상황이다.

 

경악스러운 건 양준일이 한국에서 그렇게 큰 고생을 하고 미국으로 건너가 힘겹게 살아간다는 점이 알려졌음에도 기회를 이용하려는 시도를 작곡가 A씨가 했다는 점이다.

 

보통의 상황이라면 힘겹게 살아가는 사람은 이용하려 하지 않을 거란 생각을 하지만. A씨는 국민적 관심사가 된 인물의 인기에 편승해 이익을 남겨보고자 했다는 점은 괘씸함은 가질 수밖에 없는 면이다.

 

다수의 국민이 관심을 갖고. 이제는 힘겨운 생활에서 벗어나길 바라는 마음을 보이는 시기에 그를 이용해 먹겠다는 생각을 했다는 것 자체가 황당함이다.

 

작곡가로 참여했고. 양준일이 모르는 사이 해당 곡과 앨범에 대한 관리자가 됐다고 해도 재발매의 권한은 오롯이 양준일에 있는 데 상의 한 번 없이 단독으로 발매를 하려 했다는 점은 경악스러운 면이 아닐 수 없다.

 

JTBC <슈가맨>을 통해 알려진 당시 사회적 차별과 사기 사건 피해는 그 자체만으로도 분노케 한 스토리인데. 뻔히 그 스토리를 아는 대중이 있음에도 그 대중을 상대로 반짝 돈벌이를 시도하려 했다는 점은 용서가 힘든 부분이다.

 

당하고만 살았어도 가해자를 미워하지 않는 인성을 보이고 있는 양준일이기에. 대중의 마음은 더 쓰릴 것이다.

 

 

곡에 대한 권리를 주장하려 한다면 자신이 작곡한 곡에 대한 권리를 일부 주장하는 편이 그나마 대중을 납득시키는 일.

 

그런데 자신의 앨범도 아닌 전체 앨범을 재발매하겠다는 시도를 한다는 것 자체가 황당함 그 자체이다. 어떻게 그런 경악스러운 일을 시도할 수 있는지. 대중은 이해하기 힘들다 말할 것이다.

 

상처 가득 안고 떠나, 다시 만난 한국이 좀 더 따스한 나라가 됐다는 희망을 주고 싶은 것은 대중의 마음이다. 그 선한 마음을 이용하려 했다면 작곡가 A씨는 비난을 피하기 어렵다.

 

작곡가 A씨가 좋은 마음으로 희망의 대열에 참여하려 했다면 절차를 밟아 양준일 그에게 희망을 줬어야 한다. 선의를 이용한 악의적 장삿속이었다면 사과를 해야 하고. 잘못 올려진 관리자에서도 내려와야 한다.

 

정당하게 양도되지 않은 권리를 행사하는 건 비난받을 이유다.

 

<사진=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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