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 사진 특화. 풍경은 덤. 삼양 AF 85mm F1.4 FE의 우수한 결과물
- [리뷰] IT 리뷰/카메라
- 2019. 8. 5. 06:30
개봉기를 통해 삼양 AF 85mm F1.4 FE에 대한 정보를 드렸는데요. 이번 글에선 실제 결과물을 통해 우수한 기기 능력을 파악할 수 있게 여러 결과물(사진)을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함께 사용한 카메라는 소니 A7m2 바디입니다.(*모바일 데이터 소모 주의*)
앞선 글에서 알려 드렸듯 ‘삼양 AF 85mm F1.4 FE’ 렌즈의 장점이라면 해상도 높은 렌즈라는 점과 색수차 억제에 탁월하다는 점. 색번짐 현상이 최소화된다는 점들이었습니다.
그에 더해 타사 제품보다 컴팩트한 사이즈에 경량이라는 점. 휴대성이 좋다는 점. 최고의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는 점들을 알려드렸습니다.
그리고 복습 차원에서 정리된 스펙 읊고 가겠습니다.
모델명: AF85mm F1.4 FE
조리개 범위: F1.4~F16
렌즈 광학계: 11 Elements in 8 Groups
특수 렌즈: HR4, ED1
최소 초점 거리: 0.90m(2.95ft). 즉, 90cm
필터 사이즈: 77mm
풀프레임 기준 28.9도의 앵글 각도
길이: 99.5mm
무게: 568g
특이사항: 웨더 실링 지원. AF/MF 전환 스위치 없음(초점 링으로 미세조정 가능)
AF Motor: DLSM
다시 확인해 드려도 타사 동급 85mm F1.4 대비 렌즈가 소형이라는 점과 경량설계는 칭찬할 부분입니다.
뭐 또 성능이야 당연히 빠짐없는 우수함이 있는 렌즈라는 점도 아시면 될 듯합니다.
자 본격적으로 결과물 사진을 같이 보시죠.
우선 당연히 망원 렌즈이다 보니 왜곡되는 면이 없이 정직하게 나와줍니다.
화사한 꽃과 초록의 밭을 예쁘게 표현해 줍니다. 색감이 진득하니 마음에 듭니다. 따스해 보이기도 하고요.
녹색 계열 표현에 있어 포근하니 꽤 마음에 들고요.
F/1.4의 밝은 렌즈는 심도 조절로 감성 가득한 사진을 남길 수 있어 그 또한 만족할 수밖에 없습니다. 위 사진의 경우는 F/2.0으로 조리개를 개방해 촬영한 사진이며 포커싱에서 멀어진 부분은 흐려져 원하는 포커싱 부분이 집중 부각돼 만족감을 높입니다.
날씨도 날씨지만, 쨍쨍한 날에도 DR 관리가 잘 되는 렌즈 성능에 놀랐습니다.
위 사진에선 극명한 심도 차이가 있죠. 중앙만 심도가 깊고 주변부는 심도가 얕아 중앙에 집중할 수 있게 합니다.
비 오고 나서인지 습한 곳에 독버섯으로 추정되는 녀석들이 많이도 폈네요. 역시 f/2.0으로 심도 얕은 사진을 찍어봤는데 앞쪽은 심도가 깊고 뒤로는 얕은 모습이. 확실히 집중하게 하는 면이 있습니다. 그만큼 잘 받쳐 준다는 거죠. 성능이.
하늘 풍경 사진과 그 밑 호수의 사진을 보면 색이 있는 곳과 없는 곳 차이를 볼 수 있는데. 삼양 AF 85mm F1.4 FE 렌즈는 확실히 쨍쨍한 사진. 해상도 높은 사진으로 감성 가득하게 합니다.
확실히 풍성한 색감이란 것을 알 수 있죠?
위 세 결과물을 보면 이 렌즈의 표현력이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카메라 세팅을 잘못해 마음대로 포커스 포인트를 못 가져 갔지만, 다른 곳에 맞은 포커스 결과는 꽤 만족스러울 정도로 표현력이 상세합니다.
푸른색 표현과 초록 계열 표현은 위에 보는 사진으로 가늠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일상 풍경 사진 또한 나름의 연출로 찍을 수 있어 좋았고요.
경복궁을 돌아다니면서도 좋은 풍경의 사진을 부족함 없이 촬영할 수 있었습니다. 이유는 풍부한 색감을 표현해 주는 렌즈의 우수성이 있었기 때문이죠.
화각은 망원이니 당연히 제한이 있고. 거리에 대한 제한은 발품을 더 팔아 부지런히 멀어지고 가까워지는 연습을 해야 좋은 사진이 나오니 그건 사용자의 몫일 테고요. 어쨌든 색감이나 노출 부분에 있어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고궁에서 고궁의 맛을 느끼려 열심히 사진을 담았고. 기대 이상으로 독특한 망원 화각의 결과물을 줘 만족감을 더합니다.
붉은 계열의 색감도 충실히. 풍부하게 채워주네요.
평소 줌렌즈에서 느끼지 못한 고정된 망원 화각의 세상. 그 세상을 담는데 제격인 삼양 AF 85mm F1.4 FE 렌즈는 저에게 행복감을 주고 있습니다.
풍부한 색감이 매력인 한복도 제대로 표현해 주네요. 고궁에서 집중적으로 구경할 수 있는 우리 한복의 미를 제대로 느낄 수 있었고. 눈으로 본 색감을 그대로 담아올 수 있다는 것에 행복감을 느낀 건 이 렌즈가 있어 가능한 일이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풍경에서 사람까지. 사람에서 풍경까지. 그 모든 것을 충실히 담아내는 ‘삼양 AF 85mm F1.4 FE’ 렌즈는 만능의 렌즈로 저에게 다가왔습니다.
진득하니 꽉꽉 들어차는 색감과 해상도에 매료되는 저를 볼 수 있었습니다. 보통은 어딘가 모르게 만족하지 못한 부분들이 타 카메라나 렌즈 쓸 때 은근 있는데. ‘삼양 AF 85mm F1.4 FE’는 그런 불만 없이 대부분 만족스러웠기에 칭찬을 아끼지 않습니다.
삼양옵틱스의 렌즈.
‘삼양 AF 85mm F1.4 FE’ 사용 만족도요?
완전 만족입니다.
어디라도 들고 다닐 수 있겠다는 생각입니다. 특히, 인물 촬영할 때 도움이 많이 될 듯합니다.
35mm 혹은 45mm 표준 렌즈와 함께 ‘AF 85mm F1.4 FE’ 망원 렌즈 들고 다니면 부족함이 없을 것 같네요. 표준 렌즈도 구매할 판입니다. 어쨌든 만족하며 글을 마칩니다. 삼양 렌즈 팬 하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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