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a7 III 정식출시. 괴물 스펙에 접근까지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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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가 최근 출시한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a7 III은 모든 면에서 만족스러운 바디가 아닐 수 없습니다.

그렇다고 모든 사양이 최고 스펙은 아닙니다. 상위 바디가 있기 때문이죠. 하지만 가격대비로 따진다면 이만한 풀프레임 카메라를 찾기 어렵다는 점과 가격대비가 아니더라도 만족시킬 만한 사양이라는 점에서 무시무시한 바디 출시라고 보입니다.

게다가 가격대가 접근하기 부담스럽지 않습니다. 같은 가격대를 따진다면 절대적으로 앞서가는 성능 때문이라도 비교하기 힘든 최고의 바디가 등장한 것이기에 적극 추천할 수밖에 없는 바디입니다.


우선 위 사진은 출시된 ‘a7 III’로 촬영한 사진입니다. 최상의 촬영 조건과 세팅은 아니었지만 우수한 퀄리티를 보여주기에 욕심이 생기는 바디였습니다.

저는 ‘a7 III’ 출시에 맞춰 진행된 발표회를 다녀왔기에 실제로 만져봤고, 기대한 것 이상으로 만족스러워 적잖이 놀랐습니다.

자, 그러면 제가 본 발표회의 자료들을 보며 얼마나 우수한 바디가 등장했는지 판단해 보고, 구매에 대한 고민도 해보시길 바랍니다.


론칭쇼는 지난달 19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였고요. 신임 소니코리아 컨슈머 프로덕트 부문 사장 오쿠라 키쿠오 사장이 인사말을 했습니다.


이어 소니코리아 디지털이미지 마케팅 부서 이준렬 팀장이 발표를 진행했습니다.


전체 렌즈교환식 카메라 시장 트렌드도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2011년 7%에 불과했던 시장이 2017년에는 42%까지 확대됐더군요. 하지만 현재는 답보 상태에서 소니는 풀프레임 시장에 좀 더 주력하고자 함을 알렸습니다.


2013년 a7(알파7)을 출시한 이후 2017년까지 소니 풀프레임 카메라 사업규모가 3배 성장했다고 합니다.

소니는 단지 DSLR보다 나은 카메라를 만드는 것이 목표이기보다는, 카메라에 숨겨진 모든 가능성에 도전하고자 하는 철학이 있다고 말해 앞으로도 더 나은 카메라 출시를 기대케 했습니다.

그간 소니는 사람의 눈이 볼 수 있는 것 그 이상의 것을 표현하고자 해상도에 특화된 a7r3를 발표했고, 사람의 눈으로 포착할 수 없는 속도 특화 최고급기 a9을 발표했으며, 사람의 눈이 인지할 수 없는 초고감도 특화 a7s2까지 발표해 시장의 큰 반응을 이끌어 냈습니다.

그리고 2014년 보급기 위주 광고 마케팅은 2017년 프로페셔널 포토그래퍼 위주의 광고 마케팅으로 변화를 맞이했음도 자연스럽게 알려 소니가 가는 길을 알게 했습니다. 톤 앤드 매너도 전문카메라로의 이동을 알 수 있는 광고가 최근 이어지고 있습니다.

최근까지 소니는 다양한 분야의 소통 창구를 늘려가는 추세이며, 스튜디오/웨딩 등의 실제 촬영 콜라보 이벤트를 통해 더욱 강화된 소통을 하고 있어 사용자는 늘고 있는 추세이기도 합니다.


풀프레임 고급기 시장 점유율에서도 소니는 의미 있는 성적을 이뤄내고 있습니다. 1위라면 당연한 소리인데요. 엔트리별 점유율도 평정한 상태이고, 다양한 모델이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으니 행복 가득한 소니가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소니는 확대된 시장이지만 답보하고 있는 현 시장을 어떻게 더욱 확대할 수 있을까? 하는 답을 a7 III로 찾고자 하는데요. 보급기 풀프레임 시장 중 300만원 이하 가격대에서 해답을 a7 III로 잡았다 말하고 있습니다.

a7 III(알파7 III)는 상위 기종에서 AF, 화질, 조작성, 배터리 등 장점을 잘 계승한 보급기 풀프레임 제품으로,


DSLR 사용자와 소형 센서 미러리스 사용자, 컴팩트 카메라 사용자, 스마트폰 사용자까지 모두 흡수할 수 있는 카메라로 a7 III를 준비했음을 알리고 있습니다.

이어 이준택 매니저가 a7 III를 소개했습니다.

a7 III에 대한 기대감을 보인 소비자들의 반응도 소개해 제가 보인 반응 또한 볼 수 있었습니다. 저도 큰 기대감을 나타냈었으니까요.

a7 III와 a7 시리즈가 깨고자 하는 한계는 사실 카메라 유저들이 공통적으로 갖는 것인데, 소니가 론칭쇼에서 말해 공감을 얻을 수 있었는데요.

기존에 느끼던 DSLR의 한계는 첫째, 미러박스로 인한 블랙아웃. 둘째 기계식 셔터의 소음과 진동. 셋째 동체 추적 범위의 제한에 대한 한계가 있어 그것을 깨고자 했다 말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꾸준히 깨 왔다고 말했고 실제 성공적이었습니다. 알파7으로 말이죠.


그리고 Eye-AF 기능이 탑재돼 실시간 피사체 추적 및 사람의 눈을 인식하고 눈동자에 초점을 맞출 수 있는 기능은 많은 카메라 유저의 답답함을 풀어줘 시장에 큰 반응을 이끌어 왔습니다.


그러한 가운데 소니는 유저의 피드백을 받았고, 유저는 더욱 강력한 AF 성능을 바랐으며, 조작성도 강화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보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배터리 성능 강화에 대한 요청도 받았다고 하죠.

해당 요청에 현재 완성작이라 볼 수 있는 알파9을 발표했었는데요. 알파9에 들어간 기술을 a7 III에 상당 부분 계승해 기대감은 클 수밖에 없습니다.


알파9에는 세계 최초 메모리 적층형 풀프레임 센서가 탑재됐었죠.


우측은 기존 이미지 센서의 형태이며, 좌측은 a9의 적층형 이미지센서로, 기존 기계식 셔터와 전자식 셔터가 가지고 있는 문제점을 모두 해결한 이미지센서가 장착됐었죠.

a9은 693 AF 포인트, 0 블랙 아웃, 60회 AF/AE 연산, 20fps 연속 촬영 지원, 0소음과 진동의 완성된 성능 업그레이드를 해 좋은 반응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a7 III 장점

크게 볼 때 a7 III의 장점은 4가지라 하고 있습니다. 압도적 AF 퍼포먼스, 뛰어난 화질, 뛰어난 동영상 성능 겸비, 강화된 내구성 및 조작성.

사실 이 4가지면 대부분 만족할 요소이기도 한데요.

일단 a7 III는 2,420만 화소 입니다. 이면조사 엑스모어 R CMOS 센서는 프론트-엔드 LSI를 채용해 데이터 리드아웃 속도를 2배 향상시켰습니다. 무소음 연사 모드가 장점이며, 14비트 RAW 포맷의 출력이 가능합니다. 5축 광학식 손떨림 보정 기능을 탑재했습니다.


영역 밖으로 벗어난 피사체를 693 AF 포인트로 잡아주는 a7 III의 성능은 a9을 부럽게 하지 않는 면입니다.

전영역을 커버하는 AF포인트는 꿈만 같은 성능 지원이 아닐 수 없어 반가움은 큽니다. 예전 DSLR을 생각하면 중앙부 십자(+) 위주의 AF 영역이었는데, 소니 a7 III는 전영역을 커버하니 기대감 충족은 충분히 하고도 남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미지 센서의 약 93% 영역을 커버합니다.


a9과 동일한 af 시스템을 탑재해 반가움을 주고 있는 a7 III 입니다.

AF 속도는 2배 향상됐으며, 동체 추적성능 또한 2배 향상되었죠. 또 425 콘트라스트 AF 포인트도 지원합니다.


또한, Eye-AF 성능 향상으로 인물 촬영 편의성이 대폭 향상된 점도 만족도를 높이는 요소입니다.

향상된 Eye-AF는 움직일 때, 면사포 등으로 가렸을 때, 어두울 때, 역광 상황에서, 창문 넘어 피사체가 보일 때에도 향상된 성능으로 만족스러운 결과물을 남겨줘 더 매력적입니다.


[eye-af test cut](▲)



반셔터 연동도 눈에 띄는 점이고요. AF에서 얼굴 우선 설정으로 설정해 놓으면, 효과적으로 Eye-AF를 사용할 수 있어 손쉬워진 사용감을 얻게 됐습니다.

AF-S 모드에서 저조도 검출 EV-3까지 가능하고요.


초고속 10연사를 지원합니다. 보급기 풀프레임에서 초당 10연사라는 건 정말 예전엔 꿈도 못 꾼 성능인데 지원을 합니다. 그것도 무음으로 말이죠. 10연사로 최대 177장의 표준 JPEG 이미지/89장의 압축 RAW 이미지를 촬영할 수 있으며, 또는 40장의 비압축 RAW 이미지를 촬영할 수 있습니다. 라이브 뷰 모드에서는 최대 8fps의 연속 촬영을 지원합니다.


a7 III에는 이면조사형 풀프레임 센서가 사용됐습니다. Exmor R CMOS 센서는 기존 일반 센서 구조에 비해 포토다이오드 층을 올려 배치해 빛을 받아들이는 수광면을 넓혔습니다.


이면조사형 풀프레임 센서의 장점은 픽셀이 받아들이는 빛의 양이 증가하고, 색 정보량이 증가하며, 노이즈 억제 능력 향상, 다이나믹 레인지 향상(15 stop)의 효과를 얻게 돼 유저들의 쾌적한 사용환경을 제공합니다.

알파9과 동일한 구조라고 하니 더욱 매력적으로 느껴집니다.


Bionz X + Front-end LSI 성능 향상도 눈에 들어오는데요. 처리 속도는 약 1.8배 향상했으며, 버퍼 용량은 약 6배 증가. 이미지 품질은 1.5스톱 향상됐다고 합니다.

다이나믹 레인지는 최대 15스톱 향상. ISO는 확장 50~204,800까지 지원해 만족감을 높였습니다. ISO 6400 결과물도 꽤 쓸모 있는 수준으로 찍혀 만족도를 향상했다고 하죠.


동영상에도 이는 적용돼 만족스러운 결과물을 얻을 수 있게 됐는데요. 풀 픽셀 리드아웃 방식이 적용됐으며, 6K 오버샘플링 영상을 얻을 수 있게 됐습니다.

영상 상용 ISO 감도는 100-51,200이며, 확장 ISO 감도는 100-102,400 입니다.


또한, 영상 촬영이 주업인 이들에게 반가운 S-Log가 지원됩니다. 최대 14 스톱 다이나믹 레인지 S-Log3가 지원되며, 빠른 HDR 워크플로우를 지원합니다.


a7 III에는 a9에서 선보인 바 있는 배터리가 사용돼 반가움을 줍니다. NP-FZ100으로 이전 FW50과 비교시 2.2배 용량 업그레이드된 배터리로 DP REVIEW 최고의 Gear로 선정된 바 있습니다. 배터리가 상을 받은 희한한 케이스였다고 하죠.

선정 이유는 미러리스 카메라를 사용하면서 느꼈던 배터리에 대한 걱정을 완전히 날려버렸다는 데서 선정했다고 하죠.

NP-FZ100 배터리는 촬영 가능 매수에서 약 710매의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실제 정상적인 촬영에선 1,000매 이상 찍히니 걱정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a7 III의 또 다른 큰 장점은 ‘듀얼 슬롯’을 지원한다는 점입니다. 메모리 카드 2개를 꼽을 수 있어 여유로운 촬영을 할 수 있게 됐습니다. UHS-II를 지원해 줍니다.(슬롯-1) 듀얼 레코딩이 가능하기도 하죠.


조작성 강화를 위해 멀티 셀렉터를 지원하고, 터치 LCD를 지원합니다. 터치&드래그가 가능하죠.

바디는 견고한 마그네슘 합금 바디이며, 방진 방적 설계를 했습니다.


USB 3.1을 지원해 테더링 성능을 강화했습니다. 엄청난 전송 속도를 보장받게 된 거죠.


E 마운트 FE 렌즈군은 총 28종의 제품을 갖추고 있고요.


알파 렌즈까지 합치면 총 81종의 렌즈를 지원합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지원하는 렌즈는 늘어날 것이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곧 출시될 플래시 또한 볼 수 있었습니다. HVL-F60RM으로, 전파 무선동조가 가능하며, 약 290초의 지속 발광력, 1.7초(0.6초) 재충전 시간의 성능을 자랑하는 플래시가 등장합니다.

최대 연사 매수는 220장으로 성능 향상됐으며, 모든 각도에서 촬영 및 커스텀 버튼은 5개 지원, 조사각은 20-200mm 입니다. 핫슈 재질은 메탈이라고 합니다.

가격은 2,499,000원 입니다. 적당한 가격. 아니 성능으로 보자면 은혜로운 가격임이 분명합니다.


이어 이명호 작가 분이 해상력, Eye-AF 및 성능 테스트를 진행해 줬습니다.


비보잉 쇼타임도 있었고요.


다양한 렌즈 마운트 테스트도 진행해 봤습니다. 초고속 촬영 또한 만족스러웠고요. 해상도 테스트 촬영, 움직이는 모델 촬영, 스튜디오 촬영 등의 시간도 만족스러웠던 런칭쇼 타임이었습니다.


50종의 소니 풀프레임 렌즈 및 세로그립을 포함해 다양한 렌즈군을 사용할 수 있는 a7 III이며, 서드파티 렌즈도 사용할 수 있어 a7 시리즈는 많은 유저를 거느리고 있습니다.


위 세 사진은 해상도 테스트 사진입니다. A7 III로 촬영한 사진입니다.


이 글에서 사용된 a7 III 결과물은 위 3개 사진과 모델 사진입니다. 더 많은 테스트 사진은 기회가 되면 하도록 하겠습니다.

정식 출시는 이 글이 오픈된 4월 10일 입니다. 가격은 다시 말해 2,499,000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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