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 한혜진이 냉랭한들. 언론과 대중이 웬 참견질을

남의 집 반찬이 싱거운지? 남의 집 국이 짠지. 남의 집 부부 싸움이 어땠느니? 대중과 언론의 참견질은 이해를 못할 수준으로 적나라하다.

방송인 전현무와 모델이자 방송인으로 활동 중인 한혜진이 방송에서 차가운 분위기였다고 싸운 것은 아닌지를 서로 언급하며, 끝내 결별한 것은 아닌가? 하는 의혹을 말하며 언쟁 붙는 모습은 꼴값 떠는 수준으로 보이기까지 한다.


공개 연애를 하는 연예계 스타라고 해도 그들도 우리와 같은 감정을 가진 사람. 싸움은 있을 수 있는 일이고, 냉랭한 분위기가 있다고 해도 그건 보는 이가 느끼고 바로 잊으면 그만인 일이다.

그런데 그들이 서로 눈을 마주치지 않고 애드리브에도 리액션 반응이 신통치 않다고 ‘결별설’까지 운운하는 모습은 헛웃음이 날 일이 아닐 수 없다.

방송인이기에 개인의 감정을 추슬러야 하는 건 직업적 소양일 수 있으나, 그 소양을 갖추지 못했다고 해도 결별설을 운운하며 헤어진 것은 아닌가? 하는 물음을 할 수 있는 권리는 대중에게 없다.

이슈가 되고 반응을 이틀간 안 한다고 ‘헤어진 것이 맞다’라고 주장하는 대중의 모습도 어처구니 없는 건 마찬가지.


왜 그런 같잖은 이슈까지 그들이 답을 해야 하는지 이해를 못할 일이다.

대중 개인의 궁금증까지 방송인 개인이 대응을 해야 한다는 건 선뜻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다.

언론 또한 자격 없는 일을 하고 있는 것.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그런 반응이 있다고 해도 보도 기준이란 것을 생각한다면 해당 기사들을 내지 못할 것이나 개념없어서인지 기사를 내고 있다.

본인들이 공개 열애를 했기에 대중이 연애사에 대해 말할 수 있는 것은 아니냐? 하며 언론이 변론하는 것 또한 어리석긴 마찬가지다.

언론이 할 수 있는 건 그들이 정말 헤어졌을 때 본인의 확인을 거쳐 보도를 하는 수준을 넘어서는 안 된다.


연예 스타들이 헤어지면 대중은 이런 말들을 곧잘 하곤 한다. ‘거 봐 내가 뭐랬어. 헤어진 게 맞다고 했잖아’라며 뭐 대단한 발견을 한 듯 뻐기는 모습을 자주 보인다.

그 또한 자랑질을 할 만한 사안이 안 된다. 그럼에도 대중은 자기 잘난 듯 우쭐하며 스타의 결별에 아무렇지 않은 듯 쾌재를 부르고 있다.

전현무와 한혜진은 공개 열애를 했고, 이후 다정한 모습들을 많이 노출했다. 그건 사귀면서 할 수 있는 당연한 일이다. 사이가 좋으면 그 좋은 사이를 보일 수 있는 것이고, 사이가 안 좋으면 어쩔 수 없이 노출되기도 한다. 하지만 거기까지다. 대중과 언론이 타인의 감정까지 파고들어 이렇다 저렇다 할 일은 아니다.


남의 일에 관심을 보여도 되는 것이 있고, 안 되는 것이 있다. 그것을 판단 못하면 판단 못한 이가 욕을 먹어야 한다. 전현무와 한혜진 이슈는 대중과 언론이 안줏거리 삼아 말할 사안이 아니다.

방송에서 그들이 싸우는 모습을 보인 것도 아니고. 태도가 불량했던 것도 아닌데 뭔 참견질을 하는지. 한심스럽기 그지없다.

<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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