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 ‘집사부일체’에서 히포크라테스 기질테스트를 통해, 자신을 파악하는 것은 물론이요. 시야를 넓히고 서로를 이해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준 신애라에 대해 자격을 문제 삼은 일부 대중이 있어 작은 소란이 있었다.
수일이 지난 후 차인표는 명확한 해명문을 냈고, 더 문제 삼을 수 없게 했다. 그의 해명은 너무도 명확했다. 그들이 생각하는 부정을 저지르지 않고 있다는 것을 명확히 했기에 논란을 키울 수 없는 게 그들의 입장이기도 하다.
논란은 미국 최대 교포사이트라고 하는 곳에서 시작됐다. ‘신애라가 다니는 ‘히즈 유니버시티(HIS UNIVERSITY)’는 정식 인증 교육기관이 아니다’라는 것이 그들의 주장. 이어 “방송을 통해 세 가지의 석사 학위 취득 후 박사학위 중이란 신애라의 말은 거짓”이라고 비난하며 일은 커졌다.
차인표도 그들의 주장대로 학교는 정식 인증 교육기관이 아님을 밝혔다. 다만 현재 학교 홈페이지에도 나와 있듯 ‘캘리포니아 주정부가 인가를 했고, 연방정부 허가는 인가 획득 과정’에 있다고 했듯 정상적으로 교육기관이 되기 위한 과정을 거치는 교육기관임을 알렸다.
또 해당 학교는 한국어 수업을 하는 곳인데, 신애라가 영어 수업을 받은 것처럼 했다는 것도 그들의 주장일 뿐 신애라가 주장한 부분은 아니었다. 여기에도 차인표는 한국어 수업을 들은 게 맞고, 이는 이미 과거 SBS 프로그램인 <힐링캠프>에서 밝혔다며 거짓말을 한 적이 없음을 명확히 했다. 이는 실제 해당 프로그램에 나오는 부분이다.
이어 영어를 현재 잘 못한다는 말을 <집사부일체> 녹화 중에도 여러 번 말했지만, 편집으로 해당 부분이 안 나왔기에 오해하는 것 같다는 해명을 했다. 차인표의 말은 신뢰가 간다. 이미 <힐링캠프>에서 한 말이었으니 이 프로그램에서 안 나와도 해명은 되고 남는다.
의혹을 제기한 이들은 그렇게 딴 학위로 신애라가 교수생활을 하려는 것은 아니냐? 는 의혹을 보내고 있지만, 이 말에도 차인표는 전혀 그럴 생각이 없다 해명을 했다. 그뿐만 아니라 가정상담 연구소나 가르치는 일 모두 할 생각이 없다는 입장을 전했다.
그저 하고 싶은 것은 만학의 꿈을 이루는 게 전부이며, 자신의 비자와 연결해 아내와 자식이 마땅한 교육혜택을 받을 수 있었음에도 일반적인 코스로 교육을 받고 이후 국내로 들어오는 것이기에 부정과는 멀다는 입장은 그간 그가 해온 움직임에 비쳐 매우 신뢰할 수 있는 말이어서 의혹을 갖기는 힘들다.
비자를 따기 위한 코스를 밟는 것은 아니냐는 의혹 또한 허무맹랑한 소리. 그 말에도 차인표는 아니라는 입장이다. 학업을 끝마치는 내년이면 돌아올 것이기에 해당 의혹은 말도 안 된다는 입장이다.
차인표가 밝힌 내용 중에도 신애라가 이후 어떤 행보를 보일까? 하는 부분은 상세히 드러난다. 그녀가 할 일은 부모가 없는 아이들이 가정에 잘 입양되도록 하는 일이다.
신애라와 차인표가 하려는 꿈은 소박하면서도 인간적인 일. 하지만 그들의 스케일을 모르는 일부 미개한 이들은 자기 그릇만큼의 시각으로 타인을 평가하고 못 살게 굴어 안타까울 수밖에 없다.
학업을 어디에서 하든 어떤 학위를 받든 마땅한 학업으로 취득한 학위라면 차이가 존재해도 인정해야 한다. 커리큘럼은 모두가 다르고, 서로 인정을 해야 사회도 정상적으로 굴러간다.
문제를 제기한 이들의 학위를 한국에서 인정할 수 없다고 하면 그들은 어떻게 할 것인가? 또 그들이 사는 세상에서도 그들의 다름을 인정하지 않는다면 그들 또한 무자격 이방인일 수밖에 없기에 시야를 넓힐 필요가 있다.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학업을 하는 신애라가 멋진가? 아니면 누군가 가고자 하는 선행의 길을 방해하는 이가 멋진가? 확실한 건, 신애라와 차인표의 행보가 멋져 보인다는 것이다.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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