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하라 논란. 영상 보낸 행위만으로도 남성은 비난받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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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하라와 연인 관계였던 최모 씨가 성관계 동영상을 구하라에게 보냈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대중은 분노를 하고 있다.

최모 씨는 리벤지 포르노가 아님을 강력히 주장하고 있지만, 사회가. 그리고 대중이 받아들이는 그의 행위는 리벤지 프로노로 여겨지고 있다.


최모 씨의 변호사가 밝힌 내용 중 “다툼이 시작된 이후 결별을 위한 정리 과정에서 해당 영상을 보냈다”는 말은 황당함까지 주고 있다. 또한, 현직 변호사들조차 최씨 측의 말은 이해될 수 없는 말이라 하고 있다.

그들의 말이 대중의 마음을 움직이지 못하는 건 싸움 후에 성관계 동영상을 보냈다는 것이 납득할 수 없는 이유라서다.

싫어 헤어질 경우 그냥 삭제하면 되는 간단한 일을, 싸움 후에 1차로 전송하고, 2차로 재차 전송하며. 게다가 구하라가 무릎을 꿇어 가며 유포하지 말 것을 부탁했다는 사실은 이해심이 많아도 상관관계를 찾을 수 없기에 최씨를 비난할 수밖에 없다.

구하라의 폭행으로 인해 최씨가 큰 상처를 입었다고 초반 최씨에게 동정 여론이 생겼던 건 성관계 동영상의 존재가 알려지기 전이기에 가능했던 일이다.


디스패치 측이 구하라를 생각해 성관계 동영상의 존재 여부를 숨긴 건, 다툼이 빨리 종료되길 원해서였을 것이나 남성 측은 구하라와 합의를 생각지 않은 강한 드라이브를 지속해 결국은 해당 사실이 알려지게 됐다.

구하라의 추가 고소 부분이 있었기에 어차피 알려질 부분이라 디스패치가 2차로 알린 부분도 있겠지만, 합의가 원만히 있었다면 이 상황들은 묻혔을 것이다. 동영상의 존재 또한 애초 알려지지 않았을 테고.

대중의 분노가 이어지고 있는 건 황당한 변명 때문이기도 하다. ‘결별하기 위해 추억 삼아 간직하라며 전송했다’에 이어 이번엔 “영상이 존재하는 건 맞으나, 동영상을 먼저 찍자고 한 건 구하라 씨이며, 영상 80% 이상을 주도적으로 찍었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


그들은 변명이라고 하고 있지만, 변명 자체가 2차 가해를 하고 있는 것이기에 대중의 분노는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이어 ‘영상을 협상 카드로 쓰려한 것은 아니며, 유포 사실도 없다’라 하지만, 그들의 진짜 잘못은 싸운 후 구하라 본인에게 영상을 보낸 행위 자체가 위력으로 작용했고, 그로 인해 무릎을 꿇고 빌었다는 것만으로도 범죄 성립은 되고도 남기에 할 말이 없는 입장이어야 한다.

그런데 거기에서 멈추지 않고 언론에 위와 같은 사실을 알려 더욱 곤란케 하고 있기에 악질적으로 보일 수밖에 없다.

구하라 본인이 주도해서 해당 영상을 찍었다고 해도, 구하라 본인의 의사와 무관하게 영상을 남성이 다시 보내는 행위는 싸움 후이기에 범죄 성립이 될 수 있다.


<사진=디스패치 자료 인용>


빼도 박도 못하는 건 해당 영상을 구하라에게 보낸 것도 모자라 디스패치에 제보를 하며 언급했다는 사실이다. “실망시키지 않아요. 연락 주세요. 지금 바로 사진이나 동영상을 보낼 수는 없습니다”라는 내용이 있는 한 그는 법적 처벌을 면키 어려울 것이다.

동영상을 유포한 것이 아니기에 범죄가 아니라는 생각은 어리석은 생각이다. 이미 해당 영상은 구하라에게 협박으로 작용했으니 말이다.

또 하나 괘씸한 건 성관계 동영상 보도가 있은 후 합의 의사가 있다는 최씨 측의 말 때문이다. 그 이전에는 구하라의 합의 요구를 무시했으면서 불리해지니 ‘합의가 진짜 원하는 것이다’라고 하니 황당하고 괘씸한 것이다.

현시점에서 구하라는 무조건 보호를 받아야 하는 입장이다.

<사진=콘텐츠와이, JTBC, 디스패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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