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은진이 허위사실을 유포한 악성 네티즌을 고소하고, 이후 어떠한 합의나 선처가 없을 것이라며 강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심은진을 괴롭힌 스토커는 심은진과 김기덕을 묶어 성적 허위 사실을 유포했고, 이 사실이 알려지자 감독 김기덕이 아니냐며 기사가 났지만 해당 기사의 감독 언급 부분은 잘못 알려진 기사로, 언급된 김기덕은 배우 김리우로 밝혀졌다.
본명이 김기덕인 배우 김리우는 심은진이 고소한 악플러는 자신을 괴롭혀 온 스토커로, 병으로 세상을 떠난 친구의 스토커였다고 밝혔다.
친구를 스토킹하다가, 자신을 스토킹해 고소를 한 상태이며, 거기에 머무르지 않고 또 다른 지인인 심은진을 괴롭히는 단계로 이어졌다는 것이다.
심은진은 김리우의 학교 선배이자 전 소속사 선배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김리우가 밝힌 상세한 내용에 더불어 심은진을 괴롭힌 부분이 알려지고, 해당 루머 유포자는 심은진에게 고소를 취하해 달라는 등의 제스처를 취하고 있는 시점.
게다가 김리우에게 심은진이 고소한 걸 취하하라며 반협박을 하고 있는 상태이기도 하다.
심은진의 소속사 이매진아시아 측은 소속 배우의 인격권을 지키기 위한 강경한 대응을 꾸준히 해 나갈 것이란 입장을 밝혔다. 어떠한 합의나 선처도 없을 것이며, 강경하게 대응하며, 지속적으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 했듯 쉽게 끝내지는 않을 것이라 하고 있다.
그녀의 소속사가 밝혔듯 대응 방식은 강경해야 한다. 또한, 연예인이란 특수 위치 때문에 쉽게 고소를 취하해 주는 전례도 따르지 말아야 함은 당연하다.
지금까지 연예계는 좋은 이미지를 유지하는 차원에서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고소를 대부분 하지 않았다.
좋은 이미지를 쌓고자 하는 것이 일반화돼 악성 네티즌은 으레 악성 댓글을 다는 맛으로 살았다. 어차피 연예인은 고소를 하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기 때문.
그러나 상황은 바뀌어 가고 있다. 많은 기획사들이 더 이상은 당하지 않겠다는 뜻으로 고소를 하기 시작했으며, 취하도 하지 않는 방법을 선택하고 있다.
그럼에도 해당 사실이 꾸준히 전해지지 않는 상황. 언론은 고소한 상황은 보도를 해도 과정이나 결과 보도에는 미온적이기에 악성 네티즌은 무사할 것이란 생각을 하며 오늘도 악플을 남기고 있는 상황이다.
언론이 미온적 보도를 하는 것도 문제지만, 대부분의 기획사들 또한 이후 대응 과정이나 결과를 적극적으로 알리지 않는 것도 문제.
워낙 오랜 시간이 소요되는 일이긴 하지만, 기억에서 잊혔다고 생각하여 결과를 안 알리는 경우도 있고, 결과가 좋지 못해 알리지 않는 경우도 있어 기획사의 적극적인 대처는 아쉬운 상황이다.
아무리 좋지 못한 결과를 얻어들었다고 해도. 또 기억에서 잊혔다고 해도, 기획사들은 더욱 적극적으로 설명하고 억울한 일이 있으면 호소도 해야 한다. 그래야 대중이 잘못된 결과를 뒤엎는 데 도움도 줄 수 있는 것.
스스로 질기게 대응하지 않는다면 그 누구도 힘을 주려 하지 않을 것이다. 시작부터 결과까지 속속 밝히고 사례를 쌓아 악성 네티즌이 살 수 없는 토양을 만들어야 한다. 그들은 스스로 교본이 되어야 한다.
<사진=MBC에브리원, 심은진 김리우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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