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보다 할배가 3년만에 돌아왔다. 이미 알려진 대로 막내 할배 멤버가 보강돼 새로운 재미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새로운 막내가 이서진이 못하는 역할을 해줄 수 있을 것 같아 또 다른 기대감을 주고 있다.
할배 멤버 막내에는 배우 김용건이 합류했다. 평소 밝은 이미지로 시청자에게 사랑을 받던 노배우이며, 예능 <나혼자 산다>를 통해서도 웃음을 안겨 줬던 그의 합류이기에 시청자는 안도하는 분위기다.
일단 그림이 좋다. 기존 순재 할배, 구 할배, 일섭 할배에 이어 용건 할배까지 전부 이미지가 푸근한 이미지다.
대부분의 할배가 자신이 할 일은 자신이 하는 성격인데다,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지 않는 성격이기에 시청자는 다시 푸근한 예능 속으로 빠져들 수 있게 됐다.
이서진은 새로운 막내가 자신보다 밑인 줄 알고 좋아했다가 당황하고 급실망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 같아 시청자는 기대감이 크다.
나영석이 속이고 싶고, 놀려 먹고 싶어 한 이서진의 당황하는 모습은 많은 시청자에게도 재미 포인트가 되어줄 것이다.
김용건은 평소 예능에서도 에너지 가득한 대선배의 모습이었다. 그러나 절대 대선배에 머무르지 않고 젊은 감성을 유지하려는 모습으로 인화가 잘 돼 왔기에 걱정은 없다.
이서진이 대선배이자 선생님으로 모시는 이순재와 신구, 백일섭 선배에 이어 김용건이 등장하며 이서진은 좀 더 힘든 여행을 하게 됐으나, 걱정을 덜 해도 되는 건 김용건이 나이에 비해 젊은 감각과 활동성을 보인다는 점이다.
선배에는 깍듯하고 후배에게도 친절한 성격의 김용건이고 일을 나눠하는 습관이 있어 보여 이서진에게 크게 힘든 일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장난기가 많기에 이서진은 가끔 종잡을 수 없는 상황에 놓일 것으로도 보인다.
시즌1 유럽&대만편에 이어 시즌2 스페인편, 시즌3 그리스편. 그리고 시즌4에 해당하는 <꽃보다 할배 리턴즈>편까지 시청자는 반가운 기다림만 가지고 있다.
보조 짐꾼으로 활약했던 써니와 최지우에 이어 짐꾼이 아닌 막내 할배가 들어왔다는 점은 흥미로우며, 새로운 재미 포인트가 될 것이기에 기대감은 클 수밖에 없다.
황혼의 배낭여행이 이어진다는 것에 시청자의 만족감은 크다. 프로그램 또한 계속 이어갈 수 있다는 것에 고마움을 느낄 것이다.
그들의 여행이 계속 이어졌으면 하는 바람은 시청자 누구나가 갖는 마음일 것이다. 그들이 바로 우리의 부모이고 할배의 모습이니까.
김용건이 들어 오며 생긴 장점? 할배들의 입장을 먼저 알고 대신해 줄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일 게다.
<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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