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예슬이 지방종 수술을 받다 의료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외적 상처도 상처지만, 무엇보다 내적 상처가 깊을 것으로 보여 안타까움은 크다.
한예슬은 자신의 SNS에 차마 공개하고 싶지 않은 자신의 수술부위 상처 사진을 올렸다.
올린 사진과 함께 게재한 멘트는 “지방종 제거 수술을 받다 의료사고를 당했습니다”라는 멘트. 해당 사실이 알려지며, 안타까움을 표하는 대중은 늘어가고 있다.
그녀가 공개한 사진은 처참할 정도의 사진이다. 도저히 전문 의사 솜씨로 보이지 않는 수술 자국과 봉합 자국은 충격적이기까지 하다.
상처를 최소화하기 위한 매스 사용도 매끄럽지 않고, 봉합도 매끄럽지 못하다. 특히, 상단의 동그란 절개 자국과 봉합 자국은 경악스러울 정도로 아마추어스럽다.
테이핑을 해 놓아서인지 피부는 약간 접힌 자국이 있어 테이프를 뜯기 전엔 그런 상처가 있었는지도 몰랐을 가능성도 있다. 알았다고 하면 더욱 가슴 아플 수술 자국이니 문제.
더 큰 문제는 한예슬이 밝혔듯 ‘수술한 지 2주가 지났는데도 병원에서는 보상에 대한 이야기가 없다’는 것과 글에는 밝히지 않았지만 상처 부위의 상태가 심각해 보인다는 점이 더 큰 문제로 보인다.
동그랗게 절개한 부분은 2주가 지난 상태에서 염증이 심각해 보인다. 수술 부작용을 의심해 볼 수 있는 상황이다.
염증이 심각해 피부 괴사가 일어난 것은 아니냐? 하는 의문을 갖는 대중도 늘어가고 있다.
한예슬의 몸에 난 상처는 그 자체로 마음 아플 일이지만, 더욱 마음이 아픈 것은 그녀가 치료 과정에 확신을 받지 못한다는 점 때문일 게다.
시간은 지나 가는데 차도는 안 보이고, 병원의 대처는 무엇 하나 확신을 주지 못하고 있으니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은 마음에 더 큰 상처를 내고 있는 것이기에 보는 입장에서도 마음이 아플 수밖에 없다.
한예슬이 SNS에 수술 자국 사진을 올린 것은 정말 큰 용기를 낸 것으로 봐야 한다. 유명 스타가 이미지 때문이라도 올리지 않는 사진 유형인데 올렸고, 억울한 면을 해결할 길이 없어 보여 올린 것이기에 대중은 그 마음을 이해하는 분위기다.
해당 병원은 이 사실이 알려진 만큼 최대한 신속하게 좋은 쪽으로 처리를 해야 할 것이며, 숨기지 말고 책임회피하지 말고 책임감 있게 처리해야만 국민적인 질타를 벗어날 수 있다.
이는 병원이 100% 책임을 져야만 하며, 제일 먼저 마음고생한 한예슬에게 사과를 하는 게 먼저일 것이다. 그리고 재발방지에 힘을 쏟겠다는 약속 또한 한다면 큰 비난은 피할 수 있을 것이다.
지금은 병원이 자존심을 세울 때가 아니라 피해를 입은 환자를 먼저 배려하는 게 최우선이다. 부족한 게 있었다면 인정하고 환자의 회복에 전념하는 병원이 되어 주길 바란다.
한예슬이 겪을 마음고생을 대중이 함께할 수 없지만, 그래도 걱정하는 마음은 있다는 것을 생각하고 힘을 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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