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갤럭시S9과 갤럭시S9플러스를 공개했습니다.
공개된 스펙은 루머 그대로 등장했으니 정보도 이미 어느 정도 알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루머에 공개된 슈퍼 슬로모 기능과 이모지(AR 이모지) 기능 또한 그대로 구현해 등장했으며, 인피니티 디스플레이 또한 기존 시리즈와 큰 차이가 없습니다. 18.5:9 비율의 디스플레이는 그대로 이고요. 돌비 애트모스 기능을 갖춰 사운드 시스템은 상향됐다 느끼면 될 것 같습니다.
언팩 행사로 공개된 정보를 하나씩 보겠습니다.
The Camera. Reimagined(카메라, 재창조)
언팩 행사 초입을 밝힌 영상은 갤럭시S9 시리즈가 상상하는 세계였습니다. 지난해 타조가 나는 상상을 했고, 올해는 불가능은 없다. 다시 상상하면 이룰 것이다라는 기조의 상상의 세계가 그려졌습니다. 특히나 카메라 재창조라 할 수 있는 많은 기능을 중점적으로 소개했습니다.
@삼성전자 뉴스룸
전체적 디자인
갤럭시S9 시리즈는 기존 갤럭시S8 시리즈의 디자인을 계승했습니다. 빅스비 버튼도 똑같이 달렸으며, 다만 디스플레이는 83%에서 93%까지 확장됐습니다.
갤럭시S9은 5.8인치. 갤럭시S9플러스는 6.2인치입니다.
지문인식 버튼은 가로형에서 세로형으로 위치를 옮겼습니다.
카메라 기능 강화
카메라 기능 강화의 경우 F1.5/F2.4 밝기가 됐다는 것과 2가지 추가 기능인 슈퍼 슬로모와 AR 이모지 추가가 눈에 띕니다.
후면 카메라는 갤럭시S9이 싱글 카메라. 갤럭시S9플러스가 듀얼 카메라로 두 카메라 모두 1200만 화소입니다. 전면은 800만 화소입니다.
3단 적층형 CMOS 이미지센서 ‘아이소셀’을 장착해 초당 960프레임까지 촬영을 할 수 있습니다.
또 배경과 인물을 분리해주는 기능. 렌즈 오염도 체크 기능도 있습니다.
슈퍼 슬로모
슬로모션 촬영 모드인 ‘슈퍼 슬로-모(Super slo-mo)’ 기능도 아이오셀 CMOS 센서를 통해 원활히 기능을 수행해 안정적인 슈퍼 슬로우 모션 영상을 촬영할 수 있습니다. 초당 960fps로 기록해주는 슈퍼 슬로우 모션 영상은 한결 부드럽고 고급스러운 영상을 만들어 내 도움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예로 0.2초 정도의 촬영본을 약 6초에 걸쳐 보여주는 영상은 세세한 모든 부분의 영상을 보여줄 것으로 보여 한결 기대가 됩니다. TV 예능 프로그램 중 <효리네민박>에 자주 사용되는 슬로우 모션 영상을 일반 사용자가 역시나 쉽게 촬영할 수 있다는 것이니 사용률은 높을 것 같습니다.
또한 자동으로 피사체 움직임을 포착해 ‘슈퍼 슬로우 모션’ 영상을 촬영해 준다고 합니다. 최대 20개 구간의 슈퍼 슬로우 모션 촬영이 가능합니다.
갤럭시S9 시리즈의 슈퍼 슬로모 영상에는 배경 음악을 입힐 수 있으며, 준비된 35개의 샘플 음원과 함께 사용자의 음원을 추출해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슈퍼 슬로우 모션 기능을 위해 ‘슈퍼 스피드 듀얼 픽셀 이미지 센서’를 탑재했으며, 이 센서는 기본 이미지 센서에 고속 출력 회로, 전용 메모리가 3단으로 적층된 구조로 설계돼 안정적인 영상을 만들 수 있게 합니다. (기본 이미지 센서 + 고속 출력 회로 + 전용 메모리)
언팩에서 직접 시연하기도 했죠. 컵에 물을 따르는 영상을 슈퍼 슬로모로 기록해 보여주는 부분은 매끄러웠고, 일반 사용자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부분이라 사랑은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소니 플래그십 스마트폰에서도 본 슈퍼 슬로우 모션 영상이지만, 삼성 이미지 센서의 우수한 성능을 통한 슈퍼 슬로우 모션 촬영 영상은 또 다른 재미가 되어 줄 것이기에 흥미롭습니다.
‘AR 이모지’는 개인의 얼굴 자체를 캐릭터화해 매력
AR 이모지 기능은 쉽게 생각해 아이폰X에서 본 ‘애니모지’와 유사한 기능입니다. 하지만 분명 다른 점은 있습니다.
다른 점은 아이폰X의 ‘애니모지’는 애니메이션 캐릭터에 사람(소비자) 표정을 입히는 것이고, 갤럭시S9의 ‘AR 이모지’는 사람(소비자)을 캐릭터화 해준다는 점이 다릅니다.
즉, ‘애니모지’는 하나의 캐릭터를 수많은 사람이 표정을 입혀 사용하는 것이고, 갤럭시S9의 ‘AR 이모지’는 자기 자신의 캐릭터를 만들어 사용한다는 점에서 달라 사랑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언팩에서는 디즈니 캐릭터를 활용할 수 있다는 언급도 있었습니다. 라이선스 제휴를 했다는 소리겠죠. 이 또한 소비자에겐 반가운 소식입니다.
빅스비 강화
빅스비 또한 강화 됐습니다. 카메라로 피사체를 비추기 전 어떤 유형의 체크를 할 것인지 선택해 비추면 해당 정보를 보여주기에 좀 더 정확한 정보를 줄 것으로 보입니다.
갤럭시S9 / 갤럭시S9플러스 출시 색상
갤럭시S9 시리즈의 출시 색상은 미드나잇 블랙, 티타늄 그레이, 코랄 블루, 라일락 퍼플입니다. 라일락 퍼플 컬러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그밖의 주요 사양은?
AP는 삼성 엑시노스9810과 퀄컴 스냅드래곤 845를 탑재한다고 하고요. 배터리 용량은 갤럭시S9이 3000mAh, 갤럭시S9플러스가 3500mAh 입니다.
예판 / 개통 / 출시
국내의 경우 2월 28일 예판을 시작하며, 3월 9일 선개통. 3월 16일 공식 출시를 알렸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