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영이 참다못해 악플러를 향한 법적 대응을 하며, 장희진이 사과를 하는 단계까지 이어졌다.
이는 장희진이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한 말이 논란으로 이어진 것으로, 출연 당시 이보영과 친하며 같이 거제도 여행을 하며 겪은 일화를 이야기하다 과장되게 말한 것이 논란으로 이어졌다.
장희진은 이보영과 친해 거제도로 여행을 했다. 전어철이라 맛있겠다 했더니, 언니가 회를 시키면서 전어를 조금만 주시면 안 되냐고 물어봤다. 그런데 직원 분이 ‘전어가 얼마인데 서비스로 달라고 하느냐’고 했었다는 내용.
이어 정작 주인공은 언니였는데, 나를 알아보고 다른 직원 분이 전어를 서비스 주셨다고 한 것이, 악플러의 먹잇감이 되어 이보영이 고소에까지 이른 것.
이보영의 소속사 측이 밝혔듯 장희진은 방송 이후 문제의 심각성을 알고 직접 사과를 했다고 전해지고 있다. 그래서 장희진에 대한 대응은 빠진 것으로 보인다.
악플러는 이후 최근까지 해당 내용으로 이보영을 뻔뻔한 스타로 몰아가며 괴롭힌 것으로 보인다.
이보영이 법적 대응을 할 정도였다면 악플러의 모습이 어느 정도로 심각했는지는 안 봐도 어느 정도 알 일.
악플러의 경우 치매를 앓듯 한 소리를 또 하고 또 하는 모습을 보이며, 비방하고자 하는 이의 기사가 나면 해당 기사에 빠짐없이 악플을 다는 반응을 보이는 게 일반적인 모습. 게다가 어느 작품을 하는가 따라다니며 악플을 다는 모습은 매우 일반적인 모습이어서 어느 정도까지 괴롭혔는지는 충분히 예상하고 남는다.
법적 대응 소식이 알려지고 장희진도 다시금 비난을 받자, 소속사 측은 일을 알아보겠다고 하고 이후 사과문을 게시했다. 물론 장희진의 사과까지 덧붙여 입장을 전했다.
이 논란에서 배우끼리 엉켜 싸우는 모습은 찾아볼 수 없으며, 양측 모두 피하려는 모습이 역력하다.
대신 악플러를 향한 법적 강경대응이 예고된 것은 당사자와는 상관없이 지속해서 악플을 다는 행위를 처벌하고자 하는 의지가 담긴 것으로 보인다.
네티즌은 당사자의 일에 왜 악플러에 대해 법적 대응을 하느냐 말하지만, 이보영 측이 그냥 넘길 수 없는 건 단순한 악플이 아닌 악의적 댓글과 비방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법적 대응을 할 수밖에 없던 것으로 보인다.
장희진이 악의적으로 말했을 리는 없다. 그저 조금 과장되게 이야기를 하다 보니 전하려는 내용과 멀어진 부분은 있겠지만, 비방의 의도는 없었을 것이다.
이보영 또한 친분 관계가 있는 후배의 이야기가 과장돼 피해를 본 점은 있지만, 바로 사과했고, 그 마음도 알기에 넘긴 것일 게다. 하지만 그와 상관없는 일반 네티즌이 지나칠 정도로 이곳저곳 따라 다니며 악의적인 비방을 하니 참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두 입장 모두 이해가 된다. 문제는 남의 일을 제대로 알지 못하면서 비방에 몰두한 악플러의 잘못이지 배우끼리 눈 흘길 일은 없다는 점이다.
이보영의 법적 대응은 바른 방향이며, 장희진도 다시금 사과한 모습은 바른 모습이어서 그들을 크게 나무랄 일은 없다.
<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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