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G6, 직접 써본 결과? LG스럽고 LG스럽지 않다
- [리뷰] IT 리뷰/제품, 모바일
- 2017. 3. 21. 06:30
LG G6 스마트폰이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호불호가 나뉘는 상태인 것도 사실입니다. 그래서 직접 저도 써봤는데요. 분명 장점도 있고, 단점도 있습니다. 일단은 장점까지는 아니어도 기기적 특징과 결과물을 살펴봐야 했기에 만져본 이야기를 먼저 풀어보려 합니다. 그리고 KT를 통한 구매법까지 알려드리겠습니다.
단점은 이후에 이야기해도 충분히 할 수 있으니 이 글에선 크게 다루지 않으려 합니다.
일단 가장 큰 변화는 18:9의 ‘대화면’이라는 점일 겁니다. 기존 16:9의 화면에서 벗어나 좀 더 광활한 화면을 통해 와이드 영상을 볼 수 있다는 점이 반길 일이라 봅니다. 그리고 Hi-Fi 사운드를 위해 쿼드 DAC을 넣었다는 점. 방수/방진이 된다는 점이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새로운 점일 겁니다.
LG G6의 사양 및 특징 알아보기
LG에서도 알리는 장점 중에 하나겠지만, 우선 LG G6 스마트폰은 그립감이 좋아졌습니다. 가로 사이즈가 작고 세로로 사이즈가 길어져 상대적으로 그립감이 좋아진 것이 특징입니다. 18:9 사이즈와도 관련 있는 변화의 장점이라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18:9 대화면으로의 변화를 가지며 베젤도 확연히 줄였습니다. 이것도 마케팅 포인트인데요. 대화면이니만큼 시원한 맛은 있습니다.
풀 스크린 디자인의 LG G6는 화면이 5.7인치로 넓어졌습니다. 기존 LG에서 보던 디자인은 아닌 전면이네요. 깔끔하다는 소리입니다.
기존 16:9 디스플레이에서 보던 콘텐츠 양보다 더 많은 정보를 볼 수 있다는 점은 분명 저에겐 장점입니다. 위 화면에서 보이듯 세로로 길게 콘텐츠를 더 많이 볼 수 있어 그 점이 좋았습니다. 화면비는 호환성 모드로 변환해 사용할 수 있습니다.
후면은 LG 스마트폰의 특징이기도 한 원형 지문인식 버튼이 존재하며, 카메라는 일반/광각 렌즈가 배치돼 원하는 화각으로 촬영할 수 있습니다.
광택이 나는 디자인으로 기존 LG에서 보기 힘든 디자인이며, LG스러운 디자인에 거부감이 있던 소비자에게는 디자인은 마음에 들 요소처럼 보였습니다. 브랜드 로고는 하단에 작게 박혀 있었습니다. 배터리 일체형 디자인 입니다.
후면 카메라는 1300만 화소 입니다. 광각과 일반각 모두 1300만 화소를 지원합니다. 이전 모델인G5에서는 광각에서 8백만, 일반각에서 1600만 화소로 화소의 차이가 있었습니다. 결과물은 글 하단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카메라 센서는 바뀐 듯 보입니다.
일반각과 광각의 변환은 카메라 어플 구동 후 화면 상단에서 언제든 바꿀 수 있는 구조입니다.
참고로 전면 카메라도 광각 촬영을 할 수 있습니다.
카메라 앱에서 촬영한 사진을 볼 때는 다양한 화면 비율로 결과물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18:9 화면, 16:9 화면, 4:3 화면, 1:1 화면 등으로 지정해 볼 수 있습니다.
카메라 기능 중 잔 재미가 있는 기능은 360도 파노라마샷을 촬영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기존 파노라마 촬영처럼 원하는 영역 방향으로 돌며 촬영하면 좀 더 특별한 사진을 연출 할 수 있다는 점도 재미 있습니다.
LG G6의 카메라 포인트는 전후면 광각 카메라라는 점과 후면 카메라의 일반/광각 카메라가 같은 화소인 1300만 화소 지원이라는 점일 겝니다. 동일 화질을 제공한다는 소리.
그리고 스퀘어 카메라로 1:1 스퀘어 그리드 활용해 스냅샷이나 가이드샷, 그리드샷, 매치샷 등을 촬영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좌 측면 디자인도 메탈릭한 분위기에 깔끔한 디자인입니다. 두께에는 큰 변화가 없으며, LG스럽지 않은 고급스러움이 조금은 묻어 납니다. 버튼도 메탈릭한 느낌과 조화되는 디자인으로 둥글둥글함이 괜찮아 보입니다. 상단에는 절연띠가 보이는 디자인입니다.
LG G6는 이어폰 사용을 지원하며, 절연띠는 상단에도 보입니다. 측면 커팅 디자인은 기존에도 다른 스마트폰에서 볼 수 있는 특징으로 고급스러움을 안겨줘 만족스러울 듯합니다.
하단에는 충전부가 존재하며, USB-C 타입을 채용했습니다. 스피커 홈도 같은 타입의 라운드형이며 통일된 디자인이 고급스러움을 해치지 않습니다.
좀 더 자세히 보면 LG G6의 디자인은 안쪽(전면)이 좀 더 짧습니다. 감긴 디자인으로 손에 쥐었을 때 그립감이 좋습니다. 대신 단독으로 세우는 맛은 즐기지 못합니다. 그립감을 위한 손해는 받아들여야겠죠.
LG G6는 Hi-Fi 사운드를 즐길 수 있습니다. 쿼드 DAC을 사용해 고품질의 음원을 즐길 수 있습니다. 그러나 고품질의 음원을 구하긴 힘들어 잘 선택해 들어야 하는 점은 있습니다.
Hi-Fi Quad DAC을 사용해 풍성하고 입체감 있는 음악을 경험할 수 있으며, 향후 업데이트로 좀 더 나아질 것 같은 느낌은 있습니다.
또한, 고음질 녹음을 할 수 있습니다. 현재 TV 광고를 통해 알리고 있는 장점으로 스튜디오 모드로 고음질의 녹음을 할 수 있습니다. 반주 음악 등 오디오를 딸 때 유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LG G6는 방수/방진이 지원 됩니다. 일체형의 장점으로 자리잡고 있는 부분을 수용해 변화를 줬습니다. IP68의 방수/방진 설계로 수영장이나 비가 올 때에도 걱정이 없습니다. 1.5미터 물 속에서 30분 견딜 수 있는 등급이란 소리죠.
내구성도 강화했다고 합니다. 디스플레이 모서리를 곡면 shape 적용해 안정성을 높였다고 하네요. 기존 직각 모서리는 힘이 한 곳으로 몰려 파손 위험이 높았으나, 곡면 모서리는 힘이 분산돼 충격을 흡수해 설계에 특징으로 했다고 합니다. 화면 안쪽까지 둥근 것은 그 이유이겠죠.
LG G6는 사용성에서도 업그레이드가 됐는데요. HDR 기술이 적용돼 영상 시청에 큰 도움을 받게 됐습니다. HDR10 대비 더 적은 데이터와 전력 소모로 더 정확한 색상을 표현해 준다고 하고 있습니다.
배터리도 안정성에 중점을 두고 설계 했다고 합니다. 전극 사이의 분리막 두께를 확보해 국제 기준보다 더 높은 수준의 안정성을 확보했다고 하네요.
퀵 차징 기술도 갖추고 있습니다.
판매되는 LG G6의 컬러는 위와 같이 아스트로 블랙 / 미스틱 화이트 / 아이스 플래티넘이 판매되는데, 아이스 플래티넘이 가장 많이 팔린다는 소식은 있습니다.
한 손 사용성에선 괜찮습니다. 가로폭이 얇고 세로폭이 넓기에 안정감은 있습니다. 18:9의 장점 중 하나죠.
18:9의 대화면에서 즐길 수 있는 콘텐츠 양이 많아 좋으며, 그에 따라 앱도 5단으로 배치해 즐길 수 있어 좋습니다. 앱 화면 비율 조정도 지원하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인터넷 속도 체크를 해본 결과 기가 와이파이 환경에서 292Mbps가 나오더군요. 안투투 벤치마크 점수는 136034점. 3D 50800점, UX 42924점, CPU 32996점, RAM 9314점을 기록했습니다.
벤치마크 앱이 깔리지 않는 테스트 기기를 받아서인지 모델이 드러나지 않았지만, 13위에 랭크된 것은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해상도는 1440x2672라는 부분. 1300만 화소의 4160x3120 사이즈의 이미지 등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위 이미지로 배터리 상태 및 OS 설치 버전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안드로이드 누가 업데이트는 되었고요. 그 외 센서 사양 등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사진 결과물은 위와 같이 양호한 편입니다. 아주 크게 좋은 것도, 나쁜 것도 아닌 부분을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LG G6는 다양한 채널로 구매할 수 있지만, 그중 경제적으로 구매할 수 있는 곳이 있어 소개해 드리자면 kt의 올레샵을 이용하는 방법인데요.
KT 구매 혜택을 잘 보시면 꽤 큰 도움이 될 것이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프로모션은 3월 10일부터 시작됐으며, 4월 30일까지 이어집니다.
일단 전원이 누릴 수 있는 혜택은 세가지 중 택1 하는 프로모션입니다. G6에 탑재된 기프트팩 앱 내 신한카드 FAN 5,000원 결제 조건으로 롤리키보드2&비틀마우스/네스카페 돌체구스토/톤플러스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는 프로모션이 있고요.
운이 특별한 분은 추점 프로모션도 있습니다. 3월 구매 고객에 한해 추첨으로 위 이미지 두 번째에 있는 아이템들을 가질 수 있는 기회가 있습니다. 단, 운이 좋은 분에게 주는 프로모션이죠.
그리고 제휴카드 혜택도 있네요. 할인 혜택은 제휴카드 전월 사용 실적에 따라 달리 적용된다고 합니다.
KT 직영온라인에서 단독으로 열리는 혜택도 있습니다.
5종 사은품을 제공하는 혜택으로 올레샵 구매 페이지의 ‘배송 시 유의사항’에 선택형 사은품을 입력해 받을 수 있는 혜택을 주고 있네요. 직영온라인 단독으로 진행하는 것으로 대리점과는 무관합니다.
선택형 사은품은 미 선택 시 랜덤으로 배송된다고 하니 잘 알고 신청하셔야 좋을 듯합니다.
케이스나 필름, 케이블, 보조배터리는 기본제공 사은품이며, 선택 상품으로는 체성분측정기 또는 스마트 뮤직램프 가습기. 또는 브리츠 넥밴드 이어폰, 샤오미 백팩 등을 선택해 받을 수 있습니다. 하나만 선택하면 됩니다.
또한, KT 올레샵에서 구매할 시 KT 슈퍼카드로 다양한 할인을 지원하고 있으니 꼭 찾아보고 혜택을 누려보시길 권합니다. 매월 통신비 할인도 있고, 멤버십 포인트로 할인 받을 수 있으며, 안 쓰는 카드 포인트를 모아 할인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또 쓰던 폰을 고가 매입하는 프로그램도 있으니 잘 알아보고 구매하면 저렴하게 폰을 구매할 수 있으니 참고하시어 구매하시면 되겠습니다.
올레샵 어떻게 가나요?
위와 같습니다.
끝으로 간단히 LG G6을 구매해 가입할 데이터 요금제를 설명해 드리자면,
데이터선택 요금제를 통해 자신에게 맞는 요금제를 선택해 사용할 수 있으며, 저의 경우는 76.8 요금제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어느 이상 사용하는 편이라 선택한 건데요. 대부분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요금제라 코멘트 해 봤습니다.
최소한으로 사용하는 분이라면 자신의 사용량에 맞춰 요금 설계를 하시면 됩니다.
청소년과 학생을 위한 요금제도 있으니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성인 일반 요금제와는 확실히 차이가 나는 요금제가 보이는군요.
학생의 경우 지니팩이나 올레tv모바일 데일리팩, 데이터충전을 이용할 수 있는 반값팩도 있으니 유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총액결합할인을 통해 자신의 생활 패턴상 요금제를 재설계할 수 있습니다. 총액결합할인을 받으면 좋은 것은, 따로 분리돼 매월 나가는 요금을 결합해 할인 받을 수 있기에 좋은 것입니다.
인터넷이나 TV상품, 전화상품 등을 결합해 할인 받는 것은 여러모로 도움이 될 것입니다.
끝내며 한마디,
LG G6는 최신 기기를 즐기는 이들의 타깃이 될 것 같은 기분은 듭니다. 18:9 대화면의 맛을 처음 즐기는 소비자들에겐 그 부분은 매력으로 작용할 것 같으며, 기존 V시리즈를 구매하지 않은 소비자들이 Hi-Fi 음원을 즐길 수 있는 스마트폰으로는 어필할 것 같습니다.
방수/방진의 특징도 LG에서 구현이 됐다는 점. 다양한 사용성을 제공하는 카메라와 HDR 영상 등은 작은 것에 소중함을 느끼는 소비자를 조금은 만족시켜주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합니다.
아주 좋다고 하기보다 독특한 재미는 있는 폰이라 보시면 될 듯합니다. 제목에서 말한 LG스럽고, LG스럽지 않다는 점은 LG가 취하던 노선을 포기하고 더 잘 팔리는 타 폰의 컨셉을 가져온 것 같은 느낌 때문에 말한 것이며, 그런 와중에도 LG 특유의 맛을 느낄 수 있기에 그렇게 표현해 본 것입니다.
또 다른 이야기는 별도로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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