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혜선 최고의 선택은 ‘신혼일기’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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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혜선의 ‘신혼일기’ 출연은 최고의 선택이 됐다. 그간 부정적이던 이미지를 단 한 번에 씻어 냈으니 그 이상 좋은 일은 없어 최고의 선택이 된 것.

그간 구혜선은 편견 때문에 좋은 이미지를 갖지 못했다. 실력도 크게 나쁘지 않은데 크게 나쁜 것처럼 비난을 받았고(약간 부족한 건 사실), 그래서인지 그녀의 다재다능함도 폄훼된 게 사실이다.

구혜선은 책을 내고, 그림을 그리며, 노래를 하고. 갖은 작품 활동들을 다방면에서 했지만, 좋은 소리는 못 들었다. ‘하나라도 잘 해야지’라는 소리만 듣고 살았고, 대중의 관심에서는 늘 벗어났다.


그러던 그녀가 좋은 선택을 시작한 건 안재현과의 결혼을 첫 시작으로, 예능 프로그램 <신혼일기>의 출연을 선택한 부분이다. 그녀가 가장 잘한 선택으로 꼽을 만하며, 또 가장 좋은 결과를 받아 들었기에 더 이상 좋을 일이 없을 정도다.

안재현과의 결혼까지는 대중에게 큰 임팩트가 없었다. 결혼이 분명 놀랄 일은 맞았지만, 놀라는 정도로 끝난 게 사실이다.

그러나 결혼과 함께 그 과정에서 보여준 이미지는 훗날 <신혼일기>를 통해 확실히 분위기를 좋은 쪽으로 돌려놓는 첫 단추 꿰기로 작용했다. 결혼식을 소박하게 하고, 그 과정에서 보여준 이미지는 크게 칭찬할 일이었지만, 크게 화제가 되지 않았다.

구혜선의 결혼식은 그 자체로 놀라운 일이었고, 신인 배우로 자리를 잡으려는 안재현과의 결혼이라는 것도 놀라울 일이었다.

잠깐 화제가 되긴 했지만, 그렇게 묻히고 있던 구혜선. 그와는 달리 안재현은 배우 영역이 아닌 예능인의 영역에서 인지도를 쌓고 점차 좋은 분위기로 가고 있던 와중, 구혜선까지 예능에 출연하는 것은 또 하나의 놀라운 사실로 대중에게 다가왔다.


출연 소식을 알릴 때까지만 해도 사실 분위기가 좋았던 건 아니다. 성공할까?라는 생각을 먼저 할 정도로 <신혼일기>의 성공 여부는 미지수였다. 하지만 성공했다.

비록 시청률이 높은 건 아니었다 쳐도, 그녀의 이미지가 좋아진 건 명백한 일.

대중의 반응도 과거와는 완전히 달라졌다. 이유 없는 악플이 다수였던 과거와는 달리, 이제는 선플이 더 많을 정도로 반응은 급 반전했다.

구혜선에게 이 출연이 최고일 수밖에 없는 건, 그간 자신이 하던 일이 의외로 잘 선택한 길이었다는 것을 보여줬다는 점이다.

배우 영역뿐만 아니라 작게 작게 하던 작품 활동들이 그냥 하고 싶어 하는 것이 아닌, 소질이 있었기에 했다는 점을 명확히 한 건 큰 수확으로 남는 부분이다.


부부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집안 인테리어들을 속속 보여주는 장면과 그 속에서 소소하게 보이는 달콤한 부부의 생활들은, 구혜선 안재현 부부를 바라보며 ‘나도 결혼이란 것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할 정도였으니 그 부분도 성공.

무엇보다 구혜선에 대한 대중의 오해를 풀게 했다는 점은 <신혼일기>의 최고 결실이라 할 만하다. 꾸밈없이 자기를 드러냈으니 그것도 가능했던 일. 구혜선은 확실히 좋은 이미지를 수확했다.

<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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