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6, 경계 파괴와 통합 데뷔가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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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스타가 시즌6로 프로그램을 공식적으로 마무리한다. 시즌7이 나올 확률은 거의 없다고 봐도 될 정도로 마무리의 개념이 되는 시즌이다.

<K팝스타6-라스트찬스>는 모든 경계를 허무는 시도가 있는 시즌으로, 참가하고픈 이라면 누구든 참가할 수 있다.

기존 프로그램들의 성격 유지 차원이었다면 예비 스타에게만 문이 열렸을 텐데, 이젠 어떤 소속사의 아티스트든 나올 수 있다. 즉, 데뷔를 한 스타라고 해도 참가할 수 있다. 또한, 잊힌 스타라도 다시 나와 조명을 받을 수 있다.


그렇기에 이번 시즌엔 얼마 지나지 않은 경연 프로그램인 <프로듀스 101>의 참가자도 신청해 승승장구하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예비스타에게는 기존 스타들이 참가해 불리한 면도 있는 게 사실이다. 그러나 이번 시즌에서는 그런 배려를 주고자 하는 것이 아니고, 모든 참가자들이 공정한 무대에서 겨루게 하려 기회를 준 것이기에 싸워 이겨야만 한다.

<K팝스타6-라스트찬스>에서 우승을 하면 YG엔터테인먼트와 JYP, 안테나가 공동 프로듀싱을 해 데뷔를 진행한다. 3사가 한 곡씩 곡을 줘 데뷔를 시키는 것.

예비 스타를 발굴하는 단계였던 <K팝스타>는 사실 천편일률적인 스타가 나올 수밖에 없는 구조였다. 아티스트에 대한 요구 때문이었는지 어설픈 위치의 예비 스타가 발굴돼 데뷔를 하면서, 존재 가치도 없어지는 면도 있었다는 점에서 실패한 부분도 있었다.

예비 스타로 발굴돼 1~2년 트레이닝을 받고 나오는 동안 새로운 스타가 올라오고, 그 기간 대중의 뇌리에서 잊힌다는 것 때문이라도 작게나마 실패할 수밖에 없었던 부분도 있다.


물론 성공한 스타도 있고 성공하지 못한 스타도 있지만, <K팝스타>는 확실히 성공한 경연 프로그램인 것만은 사실이다.

대표적으로 성공한 참가자로는 이하이와 악동뮤지션이 있고, 백아연과 박지민이 어느 정도 힘을 내주고 있으며, 샘김과 정승환, 이진아도 아름아름 활약 소식을 전하고 있기도 하다.

총 다섯 시즌에서 여러 성공 케이스를 남겼으니 <K팝스타>는 대성공을 한 것.

사실 가요계를 대표하는 소속사가 자신이 키워오던 아티스트 대신 프로그램에서 우승한 우승자를 데뷔시킨다는 것은 어려운 일일 수밖에 없다. 그러나 K팝 문화에 이바지한다는 생각으로 책임감을 갖고 프로그램에 임한 것은 입에 침이 마르도록 칭찬해도 아깝지 않기에 그들의 노력은 조건을 달지 않고 칭찬할 수밖에 없다.

허나 초창기 SM이 뭔가 이바지를 해줄 것 같이 함께하다가, 자기 실리만 챙기고 나간 부분은 비판할 부분. 그들은 보아의 이미지만 좋게 만들고자 했을 뿐. 그 누구도 데려가 키운 일이 없다.


<K팝스타>는 K팝에 독특한 방식으로 기여했고, 이곳에서 나온 예비 스타가 대중이 선호하는 스타가 된 점에선 그들 나름 뿌듯한 마음도 가질 것이다.

<K팝스타6-라스트찬스>는 경계를 무너트린 자유로운 지원 시스템을 만들어 더욱 사랑받을 수 있게 됐다. 경쟁하는 소속사라고 해도 과감히 3사가 공동 프로듀싱한다는 점은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것을 알기에 더 칭찬할 수밖에 없다.

대형 기획사 3사가 직접 캐스팅해 예비 스타를 가요 시장에서 성공시킨 사례는 기념할 만하고, 더욱이 마지막 시즌은 통합 축제의 개념을 만들었다는 점에서 기대하고 볼 수 있게 됐다. <K팝스타6-라스트찬스>는 20일 9시 15분 첫 방송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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