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손목 위의 전쟁’이라는 비유로 스마트워치와 스마트밴드를 곧잘 언급하고 있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그만큼 많은 브랜드와 다양한 중소기업이 경쟁하고 더 좋은 성능을 보이려 애쓰고 있는 시점이기에 그런 비유도 있는 것 같습니다.
스마트워치에 대한 관심은 그 어느 때보다 강한 시기이지만, 그에 못지 않게 스마트밴드에도 소비자들은 많은 관심을 둡니다. 같아 보여도 서로 용도가 달라 자신의 사용 패턴에 맞춰 워치나 밴드 둘 중 하나를 고르는 추세를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
스마트워치는 스마트폰에서 즐길 수 있는 많은 부분을 표현해 얼리어답터에게 인기가 있습니다. 패션에 관심 있는 이도 좋아하고, 최신의 트렌드를 따르는 이도 좋아합니다. 뮤지션도 좋아하고 다른 많은 영역에서 좋아하는 것이 스마트워치입니다.
그에 비해 스마트밴드는 주 소비자가 조금 다릅니다. 활용도에 있어 자신이 꼭 필요로 하는 기능 몇 가지만 만족하면 대부분 스마트밴드를 고르는 소비자가 많습니다.
특히, 한국보단 외국에서 그런 패턴이 강합니다. 꼭 그렇다는 것은 아니지만, 한국보다는 조금은 더 외국에서 실용성을 강조한 제품들을 찾다 보니 스마트밴드가 의외로 좋은 반응을 얻는 듯싶습니다.
제품 외관 및 특징
제가 소개할 ‘띵스 스마트 밴드’ 역시 실용성 위주의 간편하고 가격도 부담 없는 제품이라 부담 없이 소개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꼭 필요한 기능은 대부분 갖춘 녀석이죠.
띵스 스마트 밴드(THINKS SMART BAND)의 박스 포장 외장은 위와 같이 화이트 박스입니다. 스마트밴드로 가장 기본적인 기능들을 갖춘 밴드로 여러 형태의 비슷한 제품들이 있긴 합니다.
띵스 스마트 밴드는 기존 패키지 디자인과는 조금 달리 변했습니다. 기존에는 내부에 플라스틱 고정 케이스가 있었는데, 이젠 종이 재질로 된 내부 박스가 있어 박스를 버리는 경우에도 부담없이 버릴 수 있게 됐습니다. 소소하지만, 소비자를 위한 배려가 돋보이는 부분이죠.
띵스 스마트 밴드 기능 어떤 것이 있나?
기능은 대부분 우리가 많이 사용하는 기능이고, 그 외의 특징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띵스 스마트 밴드는 ‘만보기’를 지원 합니다. 매일 각종의 데이터를 기록하여 착용자의 생활을 분석합니다. ‘칼로리’를 체크합니다. 착용자의 칼로리 소모를 측정해 기록합니다. ‘알람’ 기능이 있습니다. 설정한 시간에 진동으로 알람을 울려줍니다.
‘푸시 알림’ 기능이 있습니다. 메시지 및 기타 특정 앱의 알림을 표시합니다. ‘방수’를 지원합니다. 방수 등급은 IP65 등급으로 간단히 흐르는 물이나 빗물 정도를 버틸 수 있습니다. 담그는 것은 안 됩니다.
‘발신자 번호 알림’ 기능이 있습니다. 전화 수신 시 발신자 번호를 표시합니다. ‘수면 분석’을 해줍니다. 수면 중 움직임을 기록하여 수면 상태를 분석합니다. 질 좋은 잠을 잤느냐를 어느 정도 알 수 있어 도움이 됩니다.
개봉을 하면 스크린을 보호하는 비닐에 간단한 작동법이 있습니다. 3이 적힌 터치 모습과 화면 위 아래로 슬라이딩하는 모습이 프린트돼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시간과 만보기, 칼로리 상태를 차례대로 볼 수 있습니다.
위 아래로 슬라이딩하면 모드 변경 선택 부분도 찾을 수 있으며, 운동량 기록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간단한 설정모드를 통해 자신에게 맞는 설정을 할 수 있습니다.
제품 구성은 단출합니다. 띵스 스마트 밴드 본체 기기와 간단 매뉴얼이 전부입니다.
전원이 OFF 된 상태에서 제품을 받고, 켜는 방법은 화면을 지그시 터치한 상태로 있으면 아주 빠른 속도로 ON 합니다. 처음 상태는 기기와 연결이 안 된 상태인지라 전용 앱을 받아 연결해 주면 시간도 정상적으로 세팅 됩니다. 자동으로 말이죠.
띵스 스마트 밴드는 8.6mm의 초슬림 밴드로, 해상도는 128x32 입니다. OLED 화면을 탑재했으며, 조작이 무척 쉽습니다.
띵스 스마트 밴드의 컬러는 ‘클래식블랙 / 딥 블루 / 참 레드’, 총 3가지 컬러로 판매되고 있네요.
전체적인 제품의 디자인은 여러 스마트 밴드와 큰 차이가 없는 심플한 디자인입니다. 제가 사용하게 된 띵스 스마트 밴드는 클래식 블랙으로 클립으로 고정할 수 있는 구조입니다. 2개의 클립 핀으로 고정은 잘 되고 풀리지 않습니다. 밴드는 친환경 TPU 재질을 사용해 안전하고 부드럽습니다.
밴드 컬러 줄의 경우도 따로 구매해 사용할 수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 경우 위 클래식블랙 말고도 딥 블루와 참 레드가 있으니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밴드 클립의 외관 디자인은 메탈릭하며 심플합니다.
띵스 스마트 밴드 실제 사용하기
충전을 위한 단계로서는 밴드에서 본체를 분리하는 작업이 필요한데요. 방법은 무척 쉽습니다. 화면 상하 기준으로 밴드 하단 부분을 안쪽으로 꺾듯 본체와 분리하면 고정돼 있던 두 돌출부에서 밴드가 제거되기 시작합니다.
제거 될 때 사진은 위와 같습니다. 상단 부분만 고정돼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최종적으로 본체를 밴드에서 잡아 빼면 위와 같이 분리가 됩니다.
충전은 위와 같이 노트북이나 PC, USB 단자에 연결하면 충전이 됩니다. 충전 될 때에는 하얀 불빛이 깜빡거리는 것을 볼 수 있으며, 완충 시 불빛은 꺼집니다. 완충 시 한 번의 충전으로 약 10~15일 동안 충전 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실제 사용해 본 결과 며칠을 그냥 둬도 되더군요. 저의 또 다른 스마트 밴드 하나는 띵스 스마트 밴드에 비해 성능이 낮더군요.
분리를 했으니 반대로 끼워 넣으면 사용은 바로 됩니다. 상단 홈으로 끼워 넣고 중앙과 하단에 돌출된 부분을 밴드 홈에 맞춰 넣으면 되는 거죠.
띵스 스마트 밴드를 정상적으로 사용하려면, 스마트폰에 앱을 깔아 연결해 줘야 합니다. Zeroner Health 앱을 다운로드 받아 설치하면 됩니다. 안드로이드와 iOS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으며, 플레이스토어와 앱스토어에서 검색해 설치하면 됩니다. 띵스 스마트 밴드는 아이폰이나 안드로이드 계열에서 블루투스 4.0 이상을 지원하며, iOS7 이상에서 정상 작동합니다. 안드로이드는 4.3혹은 그 이상에서 정상 작동합니다.
저는 아이폰에 띵스 스마트 밴드를 연결하려 앱스토어에서 Zeroner Health를 검색 후 설치하는 과정을 거칩니다. 위와 같이 말이죠.
정상적으로 설치됐다면, 처음 접근하는 설정 창에서 남녀 여부를 선택하고, 이어 키, 몸무게, 생일, 신체 상태, 직업종류 선택 화면이 나옵니다. 직업 종류는 활동 강도를 말하는 듯 보입니다.
위 이미지를 보면 좌측에 있는 이미지는 연결이 안 됐을 때의 모습입니다. 모든 게 제로베이스죠. 다만 처음 입력한 부분을 굿 헬스라고 하고 시작됩니다.
연결이 되면 중간 이미지처럼 연결됐음을 알립니다. 해제 버튼도 있고, 정지 및 메시지 필터링, 시간 형식, 제스처, 연결 끊김 알림, 수면모드로 자동전환, 알림 화면 등을 설정할 수 있는 부분이 나옵니다. 연결은 ‘연결되지 않음’ 부분을 터치하면 설정할 수 있는 화면이 나옵니다.
연결된 이후의 앱 메인 화면은 상단 우측 이미지처럼 연결됨을 나타냅니다. 배터리가 82% 있다고 나오는 화면은 연결 해제됐을 때와 확연한 차이를 볼 수 있습니다.
최초 연결 실행을 한 이후 유저 인터페이스를 보니 깔끔한 수준으로 나옵니다. 앱 기본정보를 볼 수 있는 화면과 가벼운 연결 설정 부분이 나오고, ‘유닛’으로 키나 몸무게의 표현 방식을 바꿀 수도 있습니다.
수면 상태를 알 수 있는 앱 화면이 중간에 위치한 것이고, 깊은 잠, 얕은 잠, 기상 시각 등을 볼 수 있습니다. 수면 기록도 체크해 볼 수 있습니다.
스포츠 모드에선 자신이 쌓은 스코어 등을 볼 수 있고요. 칼로리 변화 그래프도 볼 수 있으며, 목표설정을 통해서 기록을 남길 수 있습니다.
운동 목표설정 화면에서 걷기 목표치를 입력할 수 있습니다. 자신의 평균에서 상회하는 스코어 목표를 잡는 것이 바람직할 듯합니다. 알람을 받을 수 있고, 일정을 알림할 수 있습니다.
앱 메인 홈 화면 상단에 ‘ + ‘ 버튼을 누르면 GPS Sport와 Easy Camera를 연결해 자신이 활동한 GPS 기록을 남길 수도 있으며, 이지 카메라로 가볍게 원격 촬영을 할 수도 있습니다.
제가 직접 테스트 사용해 본 데이터도 있습니다. 칼로리 소모와 수면 패턴이 기록돼 있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잠깐 테스트한 거라 수면상태가 배드 입니다. 이후 충분히 휴식 후 측정하니 굿이 나오네요.
또 다른 날 체크해보니 수면상태가 그럭저럭 이었고, 운동량이 적당한 날 테스트해 본 결과는 위와 같이 나왔습니다. 목표치에서 미달했다고 미달성, 노력하세요! 메시지가 나오네요.
띵스 스마트 밴드는 기본적으로 자신의 헬스 정보를 받을 수 있지만, 또 다른 알림을 기본적으로 받습니다. 전화통화 정보나 통화메시지 정보. 그리고 앱 알림까지 알립니다.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인스타그램, 와츠앱, 스카이프 정보도 받습니다. 온/오프 하는 탭은 ‘메시지 필터링’에서 할 수 있습니다.
펌웨어 업데이트도 할 수 있습니다. 연결 화면 하단 끝에 보면 ‘버전 업데이트’에서 해당 작업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버전 2.1.1.1인 상황에서 저는 업데이트해 2.1.1.7이 된 상황입니다. 업데이트가 정상적으로 되지 않았을 땐 DFU Helper를 통해 기존 버전으로 복귀할 수 있습니다.
기본 화면에는 날짜와 시간 등이 나옵니다. 전 24시간 제 형식으로 보게 해뒀죠.
메인 화면에서 상하로 슬라이딩 하면 타일 아이콘이 나옵니다. 타일 아이콘을 ‘길게 누르면’ 운동 형태를 바꿀 수 있는 화면이 나옵니다. 해당 운동 데이터를 정상적으로 남기려면 모드를 선택해 줘야 합니다.
뛰기/걷기 화면으로 조정할 수 있으며…
팔굽혀 펴기 모드로도 전환이 가능하며…
줄넘기 모드로 전환도 가능하며… 농구 모드로도 전환해 데이터를 기록할 수 있습니다.
타일 아이콘을 길게 누르지 않고 가볍게 터치하면 전원을 OFF 시킬 수 있는 버튼이 나오며, 그를 길게 누르면 전원은 꺼집니다. 타일아이콘을 톡톡 터치해주면 설정할 수 있는 값으로는 수면모드와 활동모드를 전환할 수 있는 모드와 화면을 가로/세로로 전환할 수 있는 모드, 연결된 스마트폰이 어디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모드 등이 있어 편리함을 줍니다.
인스타그램 알림도 받을 수 있습니다. 좋아요나 팔로우 정보를 알려주니 편히 관리할 수 있기도 합니다.
마무리하며…
띵스 스마트 밴드는 스마트폰의 가장 기본적인 알림 기능과 기본적인 헬스 기능을 넣은 스마트 밴드로 많은 기능을 부담스러워하는 이들에게 적합한 밴드로 보입니다.
스마트워치에서 게임을 하고, 간단한 작업을 할 수 있는 것을 바라는 소비자도 있겠지만, 그와 반대로 간편한 기능만을 원하는 이도 있으니 띵스 스마트 밴드는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핏 감도 좋습니다. 디자인도 스마트 밴드의 기본적인 디자인으로 불편함을 느낄 수 없었습니다. 반팔을 입든 긴팔 옷을 입든, 색감 차이가 나는 옷이든 아니든, 캐주얼이든 정장이든. 대부분 잘 어울렸습니다.
간단하나 꼭 필요한 기능이 있는 ‘띵스 스마트 밴드’ 선택. 후회 없을 선택일 겁니다. 게다가 무척 저렴합니다. 여러모로 부담이 없다는 것도 장점인 스마트 밴드인 건 확실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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