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어난 편의성 카메라 스트랩 '컬러 슬라이드' 사용기
- [리뷰] IT 리뷰/카메라
- 2016. 1. 26. 07:32
카메라를 자주, 오래 사용하는 유저에겐 은근히 중요한 게 바로 카메라 스트랩 선택에 대한 문제입니다. 처음 카메라를 살 때 주는 기본 스트랩도 있지만, 하이 아마추어 포토그래퍼가 되면 사실 가장 빨리 바꾸는 액세서리가 바로 카메라 스트랩이기도 합니다.
기본 스트랩의 경우는 카메라 기종이 적혀 있어 자랑하기 좋겠지만, 요즘 좋은 카메라를 사용하는 유저가 많은 상태에서 그 자랑이란 건 무의미하다는 것을 알게 되는 시기도 짧습니다. 그래서 자기만의 독특한 스트랩을 찾아 달거나, 스트랩 중에서도 명품을 찾는 분. 그리고 사용성에 의해서 선택 구입하는 분이 많습니다.
그래서 사용하고 있는 스트랩을 조금 바꿔볼까 하여 선택한 '컬러 슬라이드' 제품을 사용해 보고 사용기를 남겨보게 됩니다.
저의 경우 스트랩을 고르는 기준은 무엇보다 사용성에 맞춰져 있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이 디자인이며, 또 그 다음이 유용성에 있습니다. 아무리 제품이 좋아도 자신에게 안 맞는 스트랩을 사용하긴 어려운 일이니, 자신의 기준에 맞춘 제품을 선택하는 건 중요한 일입니다.
이번에 선택한 '컬러 슬라이드'는 무엇보다 사용성 때문에 선택한 것으로 카메라를 얼마나 편하게 사용할 수 있을까? 하는 고민에서 이 제품을 고르게 된 것이고요. 디자인이나 컬러까지 마음에 들어 더 쉽게 선택할 수 있었습니다.
이 카메라 스트랩은 '캡쳐프로'라는 것을 만든 회사에서 만든 제품으로 'pd'. 약자로 표현됐지만, Peak Design의 제품입니다. 현재 2가지 컬러로 출시된 상태로 사용성과 디자인 모두가 마음에 드는 제품입니다. 자, 그러면 제품을 보면서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위 이미지 좌측에 보이는 모습은 패키지 박싱의 모습이고요. 대부분이 이렇게 받으실 겁니다. 우측 이미지는 책처럼 넘겨볼 수 있는 패키징 디자인으로 열게 되면 본 상품을 보실 수 있습니다. 잘 고정돼 있는데요. 무턱대고 바로 뽑으면 박스가 다 찢어지고 어렵게 제품을 만날 수 있으니, 제가 보여드리는 대로 언박싱 해보시길 바랍니다.
제가 고른 컬러는 레드 컬러이며, 또 하나의 컬러는 블루 컬러로 색감은 부드럽습니다. 레드 컬러라고 완전한 채도의 레드가 아니고, 블루 컬러라고 완전한 채도의 블루 컬러가 아닙니다. 부드러운 컬러로 어디든 멋스럽게 들고 다닐 수 있습니다.
제품을 보아하니 스트랩과 앵커 부분. 그리고 플레이트까지 완전하게 체결된 상태로 패키징 돼 있는데요.
스트랩 줄과 그를 이어주는 장치와 가죽 이음새. 모두 꼼꼼하게 처리돼 있어 안심할 수 있습니다. 고급 제품이라 그런지 가죽도 좋고, 줄의 질도 좋고, 박음질까지 꼼꼼해 놀랐습니다.
이 제품의 가장 큰 장점이자 사용성을 높인 부분은 위에 보시는 알미늄 재질의 장치 부분입니다. 이 부분을 이용해 스트랩의 길이를 자유자재로 조절 가능한 점이 장점입니다.
제품을 꺼낼 땐 박스 상, 하. 아무 쪽이나 열어서 접힌 종이를 쭈욱~ 잡아 빼내면 되는 구조입니다. 성격 급하다고 뚜껑 열어 휙 잡아 빼면 혹여 제품이 손상될 수도 있으니 위와 같은 방식으로 꺼내면 깔끔하게 꺼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외관 박스에서 내용물을 꺼내면 바로 위와 같은 구성품이 등장합니다.
퀵 셋업 가이드, 픽디자인 회사 정보 카드, 앵커, 파우치, 육각 렌치, 슬링 스트랩 등이 나옵니다. 순서는 시계 방향으로 설명해 드렸고, 이미지에 명칭을 적어 놨기에 쉽게 구성품을 파악하실 수 있을 거라 봅니다.
퀵 셋업 가이드는 어떻게 사용하는지 예시 이미지들이 케이스 별로 보이고요. 앵커는 제품에 체결된 2개와 예비 앵커 2개까지 총 4개가 보이네요. 스트랩은 고급스러움이 묻어납니다.
컬러 슬라이드에 가장 큰 특징인 '앵커 시스템'을 보시고 계십니다. 앵커 포인트를 시스템에 체결하면 되는데요. 이 방식이 무척이나 편리합니다. 버튼형 방식으로 돼 있어 손가락으로 눌러 체결하면 되는 방식입니다. 언제든 아무 때나 분리해 사용할 수 있어 편리합니다.
앵커의 선은 방탄 소재로 만들어졌고요. 다이니마(Dyneema)를 사용해 45kg을 지지해 줍니다. 보통 아무리 무거워도 10kg을 넘지 않기에 안전하다 보시면 됩니다. 또 뛰는 상황에서 순간 버틸 수 있는 힘을 생각해도 45kg을 지지해 준다면 안전하다 보시는 것이 편할 겁니다. 앵커 피복은 3중으로 돼 있습니다.
앵커 피복은 가장 바깥쪽에 검정으로 돼 있습니다. 바로 위 처음 보는 그대로 말이죠. 그리고 그 부분이 닳고 닳다 보면 노란색의 앵커가 보입니다. 노랑 앵커가 보인다면 교체할 시기가 된 것입니다. 이때 교환해 주면 되죠. 만약 그 단계를 넘어 최종 빨간 앵커 선이 보인다면 안전하지 않은 단계로 빠른 교체가 필요한 시기가 됩니다.
카메라 좌측과 우측에 앵커를 걸고 일반적인 방식으로 촬영을 할 수도 있고요. 위에 보시는 대로 플레이트에 걸어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카메라가 어떻게 위치하는지 모르실 것 같아 설명해 드리자면, 카메라 좌측 우측에 걸면 카메라가 전면이 보이는 방식으로 렌즈가 걸쳐지게 됩니다.
바로 위와 같은 방식이 가장 일반적으로 스트랩을 걸고 다니는 방식이죠. 카메라 좌측 우측에 앵커를 걸었을 때 위와 같은 방식으로 걸고 다니는 거죠.
플레이트를 카메라 바디에 장착했을 땐 플레이트에 앵커를 걸어 위와 같은 방식으로도 걸치고 다닐 수 있습니다. 카메라를 어느 방향으로 했을 때 편한가를 생각해 원하는 대로 걸어 사용하면 됩니다.
버튼형 방식의 앵커 장착은 바로 위와 같이 손가락 끝으로 눌러 넣어주는 방식으로 체결과 분리가 쉽습니다.
완전한 체결이 되면 위와 같이 됩니다. 분리할 땐 다시 버튼 누르듯 눌러 위로 올리면 분리가 됩니다. 한 손으로 탈부착이 쉬운 것이 특징입니다. 플레이트의 무게는 22g입니다. 3.2cm에 높이는 0.9cm 입니다.
스트랩 길이는 언제든 쉽게 조절할 수 있는 점이 큰 장점이 제품이 '컬러 슬라이드' 제품이죠. 위 보시는 장치는 알루미늄 시건 장치로 위로 들어 올려 늘리고 줄이고 할 수 있습니다.
알루미늄 레버를 들어올려보면 위와 같이 스트랩을 줄이고 늘릴 수 있는 오픈형 형태로 바뀝니다.
위 화살표 식으로 늘이고 줄일 수 있는 것이 특징이자 장점입니다.
컬러 슬라이드 스트랩 길이는 최대 145cm이며, 스트랩의 넓이는 4.5cm 입니다. 컬러 슬라이드 자체 무게만 한다면 171g으로 무척 가볍습니다.
카메라 양쪽에 앵커를 장착한 모습은 위와 같습니다. 고리에 넣어 나온 앵커 선 안으로 다시 넣으면 위와 같은 모습이 되죠.
위 사진은 앵커를 버튼식으로 눌러 시스템에 반쯤 넣어 촬영한 사진입니다.
그리고는 툭 잡아 당겨 완전하게 장착하면 안전하게 스트랩이 걸려 쉽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죠.
양쪽 모두 장착한 샷을 보여드렸습니다. 어깨나 목에 걸치고 다닐 때 위와 같은 방식으로 장착 많이 하실 것으로 봅니다.
앵커를 카메라 바디 하단에 부착할 때는 위와 같은 방식으로 하시면 됩니다. 외부에서 육각 렌치를 못 가져 갔을 땐 동전을 이용해 고정하셔도 됩니다. 바디 바닥에 플레이트를 장착해 두면 좋은 것은 삼각대에 거치할 때 편리하다는 점이기도 합니다. 가장 많이 사용되는 플레이트를 사용하기에 다용도로 사용 가능합니다.
도브테일 방식의 어떤 삼각대와도 호환이 가능하기에 쉽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바디 하단에 장착했을 땐 위와 같은 모습이 됩니다. 전 워낙 빨강과 주황색 컬러를 좋아하기에 이 컬러는 꽤 만족스럽습니다. 블루 계열의 네이비 컬러도 있으니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스트랩 길이는 103cm~145cm로 길이는 충분합니다. 늘이고 줄여 사용할 수 있죠. 중간엔 푹신한 폼이 있어 견착도 무리가 없습니다.
연출샷인데요. 어깨에 걸거나 목 뒤로 넘겨 안전하게 걸거나 하는 방법을 사용하는데 전 목에 걸쳐 봤습니다.
어깨에 걸치거나 둘러 걸치기도 편합니다. 전 제품을 좀 더 자세히 보여드리려 손으로 쥐고 걸쳐 찍어봤습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스트랩의 폭이 넓어 안정적으로 걸고 다닐 수 있습니다.
좀 더 많은 정보든 공식 정보를 보시려거든,
피엔피 솔루션 홈페이지를 찾으시면 되고요. 링크는 이곳 [ 피엔피 솔루션 ] 을 클릭하시면 이동합니다.
컬러 슬라이드 총평
전체적으로 피엔피 솔루션의 '컬러 슬라이드' 카메라 슬링 스트랩은 사용성에서 편리한 스트랩이었다는 점은 분명하며, 디자인도 뛰어나 선택에 매력을 느꼈고 느낄 거라 생각됩니다.
또한, 장점 중 하나는 버튼형 방식의 앵커 탈부착 시스템이기에 여러 제품에 사용이 언제든 가능하다는 점이 매력적이었습니다. 보통 출사를 나가게 되면 카메라 2대 정도는 가지고 다니는데 꽤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방식의 스트랩이었습니다.
이 제품은 '캡쳐프로'와 같이 사용하면 사용성이 더욱 좋아지는 제품이기도 합니다. '캡쳐프로+캡쳐렌즈' 조합에 렌즈를 장착해 바꿔 끼며 사용하기 편리하며, 캡쳐프로에 같이 챙겨 나간 카메라를 장착한 상태에서 언제든 탈부착해 메인과 서브 카메라를 바꿔 가며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은 정말 마음에 드는 방식이었습니다.
'캡쳐프로'에 '컬러 슬라이드 스트랩', '캡쳐렌즈 마운트 시스템' 3가지를 가져 나가면 출사에 많은 도움이 될 거라 확신합니다. 가방을 계속해서 열어 바꾸고 바꾸는 일을 줄여주니 더없이 만족스러움을 주죠.
일단 이 포스팅 리뷰(사용기)에서는 '컬러 슬라이드 스트랩'을 중점적으로 보여드렸기에 그 부분을 먼저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단점은 아직 찾질 못했습니다.
자, 그러면 저는 또 다른 제품 '캡쳐 렌즈' 제품으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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