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5, 장르 다양성과 객원 심사제도까지 확대
- [토크] 방송, 문화, 연예
- 2015. 11. 22. 13:04
‘K팝스타5’가 시작된다. 벌써 5회를 맞이할 정도로 지속된 프로그램이지만, 여전히 시청자의 기대는 넘치고 심사위원은 여전히 놀라움에 입을 다물지 못하고 있다.
유희열은 “오디션 프로그램을 지겹게 생각하는 것 잘 안다. 하지만 참가자들의 꿈을 다루는 방송이고 꿈은 겹치는 것도, 지루하지도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듯 저마다의 꿈은 다르고 존중받아야 하기에 시청자는 그를 존중해 될성부른 떡잎을 발견하기만 하면 된다.
시청자는 늘 같을 것이라 예상하나 틀렸고 늘 참가자의 매력에 빠져들곤 했다. 나오지 않을 것 같으나 기대주는 등장했고, 그 기대주의 장래성을 본 기획사 YG, JYP, 안테나뮤직은 공약했듯 스카우트를 했다.
<K팝스타>로 대중에게 큰 인기를 얻은 가수만 해도 이하이를 비롯해 악동뮤지션, 백아연이 있고, 언제든 등판할 준비가 돼 있는 정승환과 권진아, 이진아 등도 있다.
시즌이 반복되면서 느낄 수 있는 지루함을 덜기 위해 <K팝스타5>는 장르적 다양성을 고려한 심사를 할 것이며, 객원 심사제도를 통해 좀 더 객관적인 평가를 하려 한다고 밝히고 있다.
새로운 룰로 도입되는 18인의 객원심사위원단은 3인의 메인 심사위원(양현석-박진영-유희열)가 합을 같이 하며, 때로는 반대 의견을 제시하는 역할을 한다.
18인의 객원심사위원단으로는 3인의 회사 소속 전문가들이 함께하며, 시즌을 거듭해 생산된 스타들까지 합세해 다양한 입맛을 거친 객관적 심사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시즌4의 주인공이 됐던 케이티김, 정승환, 이진아를 비롯해 이전 시즌 주인공인 박지민, 이하이, 악동뮤지션, 버나드박, 샘김, 권진아 등 역대 K팝스타 상위입상자들은 물론 원더걸스와 페퍼톤스 등 3사 소속 가수들이 전문가 그룹에 합류한다.
이들의 심사 결과는 무대 위에 그래픽 효과로 표시되며 공감을 얻어낸 도전자의 무대는 공감 수만큼 화려하게 수놓아질 전망이다.
제작발표회에서 박진영은 참가자의 실력이 ‘제품인가, 작품인가’에 대한 여부가 중요했다며, 감정이 얼마나 들어갔는지를 봤고 선호하는 기준도 있다며 자신의 평가 기준을 제시하기도 했다.
양현석은 <K팝스타>는 초자연식품 같다. 기획사가 뽑아낼 수 없는 숨은 보물들이 많다며, 명백히 다른 스타를 뽑는다는 것에 대한 즐거움을 내비쳤다.
유희열은 프로그램을 통해서 얻은 게 많다며, 회사를 확장 이전한 것도 프로그램 덕분이며,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이 좋다 말했듯 서로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K팝스타5>는 다시 한 번 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좋은 인재는 언제나 나오는 법. <K팝스타5>에서도 새로운 스타는 등장할 것이다. 설령 주인공으로 뽑힌 떡잎이 제대로 싹을 틔우지 못한다고 해도 또 다른 스타가 등장할 것이기에 조바심은 가질 필요 없다.
또한, 이 프로그램과 심사위원진들이 잘못 판단해 스타감을 발견하지 못한다고 해도, 도전하는 이들은 새로운 도전으로 스타가 될 것이기에 그 또한 조바심을 가질 필요는 없다.
어쨌든 스타가 되기 위한 발판의 무대로 <K팝스타5>가 제 역할을 해주는 곳이라 판단되면 도전자는 계속해서 도전할 것이고, 이 무대를 통해 기획사가 추구하는 인재가 보인다면 스카우트할 것이기에 시청자는 즐겁게 바라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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