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서스 5X의 확실한 장점은? 지문인식과 배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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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 10. 30. 21:08
구글의 레퍼런스폰으로 LG전자가 제조한 넥서스 5X에 대해서 지난 시간 하나의 글로 살펴봤는데요. 이번 글은 두 번째 시간으로 넥서스 5X의 장점이라 할 만한 기능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지난 글로 알아본 것은 전체적인 디자인과 스펙. 그리고 안드로이드 6.0 마시멜로를 입힌 최초의 스마트폰이란 점을 알려드렸습니다. 또 발전한 카메라의 기능과 실제 결과물들을 조금 보여드렸죠. 이번 글에선 장점이라 생각된 '지문인식'과 '배터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구글 안드로이드 6.0 OS인 마시멜로를 탑재한 넥서스 5X에서 제가 가장 마음에 들었던 건 역시나 지문인식 부분이었습니다.
제가 가장 큰 장점으로 꼽은 이유로는 손가락만 가져다 대면 다른 과정없이 바로 첫 화면으로 진입하는 것 때문 입니다. 보통은 패턴을 그리거나 패스워드를 넣어 스마트폰 첫 화면에 진입하는데, 그런 과정 없이 단 한번에 홈 화면으로 진입할 수 있는 점은 매우 유용하다 판단 됐습니다.
등록하는 방법도 쉽거니와 인식률 면에서도 오류가 생기지 않는 우수한 수준이었기 때문에 더 반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또한, 배터리의 효율성도 높아지고 충전 속도의 향상도 있었다는 점은 안심할 수 있다는 느낌을 주기 충분했습니다. 자, 그러면 해당 부분들을 자세히 알아보죠.
먼저 배터리 효율과 성능 업그레이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 볼까요. 넥서스 5X(NEXUS 5X)의 가장 큰 변화 중 하나는 USB-C 타입 충전 포트를 사용했다는 점이기도 합니다. 이 USB-C 타입 충전 포트가 생기며 좋은 점은 이후 출시될 포트와 호환이 편리하다는 점과 더 좋은 건 충전 속도가 매우 향상 됐다는 점입니다.
저의 경우 테스트를 하기 위해 배터리 잔량을 30%로 맞춰 놓은 상태로 오후 3시 03분에 시작한 충전은 전용 충전기로 완전 충전까지 약 1시간 20분 가량 소요됐습니다.
충전 시작 시간은 3시 03분 이었지만, 오후 2시 55분부터 8분 가량은 대기모드로 배터리가 달지 않았던 상태고요. 완전 충전된 시간은 4시 25분 정도였습니다. 1시간 20분 정도 걸렸군요. 이 측정은 물론 제 개인의 환경에서 측정된 것이기에 당연히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USB-C 타입 전용 충전기를 이용한 결과로 젠더를 사용한 측정은 하지 않았습니다.
일단 고속충전 부분이 마음에 들었으며, 완전 충전이 아니더라도 일정 이상 충전을 할 때는 굉장히 빠른 시간에 충전을 한다는 느낌을 주었습니다. 타 스마트폰과 비교해도 차이가 무척이나 많이 나더군요. (여기서 말한 타 스마트폰은 고속 충전이 되기 이전 일부 스마트폰을 말합니다)
배터리 효율을 보고자 유튜브에서 같은 영상을 돌려봤는데요. 무한도전 영상이었으며 7분 52초 영상을 플레이 했고, 그 결과 짧은 영상이었지만 넥서스5X는 59%에서 56%로 3% 정도 배터리 소모를 했고요. 갤럭시s5는 97%에서 93%로 4% 정도 배터리를 소모했습니다.
짧은 영상에서 테스트한 것이라 큰 차이가 나지 않았지만, 한 시간 가량의 영상이었다면 조금 더 차이가 났을 것으로 보입니다.
게임의 경우도 테스트 해봤는데, 아주 많은 차이는 나지 않았지만, 개선된 점은 눈에 띄더군요.
잠깐의 팁이라고 할까요. 레퍼런스 폰의 가벼운 특징이라는 것 중 하나인 더블 핑거 노티바 컨트롤도 알아두시면 좋을 듯합니다. 통신사나 제조사 폰의 경우 한 번만 끌어 내려도 보이는 알림바는 넥서스5X에서는 한 번이 아닌 두 번 쓸어 내리는 동작으로 작동합니다. 하지만 더블 핑거로 쓸어 내리면 한 번에 알림바가 보이기에 알아두시면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이전 키를 터치하면 노티바가 1단계 닫히지만, 홈 키를 터치하면 2단계로 완전히 닫히기에 그 부분도 알아두시면 편할 겁니다.
넥서스5X는 olleh 3밴드 LTE-A 커버리지를 지원해 광대역 LTE-A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지역에서 체크해 봐도 되지만, 집앞 공원에 나가 olleh 3밴드 LTE-A의 속도를 체크해 보니 119.5Mbps가 나와 놀라움을 줬습니다. 이 정도면 빠른 속도란 것을 아실 겁니다.
집앞 공원에서 측정한 3밴드 LTE-A 측정치가 119.5Mbps였는데요. 집에서 사용하는 GiGA WiFi 속도는 어느 정도 나오나 체크해 봤더니 439.3Mbps가 나와 행복감을 주더군요.
GiGA Wi-Fi 홈이 지원되는 지역이라면 가입해 사용하시는 것이 여러모로 좋다는 것을 위 측정치로도 알려드릴 수 있겠네요.
안드로이드 6.0 마시멜로를 탑재한 넥서스5X의 UI는 전체적으로 채도가 낮은 편이며, 새로운 디자인으로 유저에게 가벼운 느낌을 줍니다. 메뉴 부분은 상하 스크롤 방식이기도 합니다. 가로 4줄 구성으로 한 손만으로 컨트롤 할 수 있어 좋습니다. 그립감은 당연히 좋습니다. 그런데 기존 사용했던 타기기와는 확실히 무게 차이가 있어 케이스를 씌우는 방법으로 좀 더 그립감을 높일 수 있으니 그 부분도 고려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유저 인터페이스(UI)는 기존 안드로이드를 사용한 분이라면 쉽게 받아들일 인터페이스이고, 사용자 경험 부분에서도 만족할 연계성을 보여주기에 쉽게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위 캡처 이미지의 경우 안드로이드 5.0.1의 롤리팝 버전 UI인데요. 삼성 갤럭시s5의 인터페이스로 그 위 마시멜로 버전 UI와 차이가 남을 알 수 있습니다.
같은 [설정] 화면을 보여드리자면, 바로 위와 같은 차이가 있습니다. 텍스트로 보이냐 이미지 인터페이스로 보이냐 정도. 많은 메뉴를 효과적으로 볼 땐 위와 같이 넥서스5X의 텍스트 메뉴가 도움될 것도 같았습니다.
특히, 세밀하게 사용자 입장에서 컨트롤 할 수 있는 부분이 추가된 게 장점으로 보이는데요. 앞서 말한 지문인식과 앱권한 지정, 절전 기능 등은 매우 유용하다 생각됐습니다.
LG에서 제작한 구글 레퍼런스 폰이기에 기본적으로 설치된 앱은 아주 간단한 몇 개의 앱이 있습니다. 구글 Now와 Gmail, 지도, 주소록, 캘린터, 행아웃, 구글드라이브, 유튜브, 구글포토 등이 구글 폴더에 자리해 있습니다.
또한, Play 앱 폴더에는 Play 뮤직, Play 무비, Play 게임이 자리해 있고요. 그외 전화걸기 및 연락처 앱, 메시지 앱, 메뉴, 구글 크롬, 구글 카메라, 플레이 스토어가 있어 쉽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넥서스5X에는 특히 '앱 권한' 설정을 할 수 있는 점이 장점입니다. 마시멜로의 장점이죠. 앱 권한 지정은 앱의 권한을 자유롭게 할 수 있다는 점이 좋습니다. 위 이미지를 보시면 SMS 부분의 권한 설정 부분을 볼 수 있는데요. SMS 부분을 사용하겠다는 앱의 권한을 온/오프 시킬 수 있다는 점이 눈에 띕니다.
안심할 수 있는 앱의 경우 믿고 쓸 수 있어 ON시키더라도, 약간 의혹이 가는 앱은 OFF 시키는 것이 좋기에 그 부분을 체크해 권한을 조정할 수 있습니다.
만약 SMS의 권한을 사용할 앱이 아닌데 쓸데없이 요구하면 OFF 시키면 되는 거죠.
넥서스5X는 또한, 주머니나 가방 등에서 꺼내면 바로 시간과 날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어두운 환경의 장소(도서관, 영화관)에서 빛을 볼 기능인데요. 광량이 높지 않아 타인에게 불편함을 주지 않습니다.
카메라의 경우 전원버튼을 2번 연속 눌러 바로 실행해 사용할 수 있는 점도 장점입니다. 2번 연속 누르면 진동과 함께 작동합니다. 잠금이 해제되지 않은 상태에서도 카메라는 작동합니다.
카메라 기능 중 Photo Sphere(포토스피어)는 한 면이 아닌 공간 전체를 저장하는 기능이 있어 흥미롭습니다. 지난 글에서 알려드리지 못한 것 같아 이 글에 추가했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좋게 평가하는 부분은 '지문인식' 부분입니다. 그래서 마지막으로 돌렸습니다.
지문인식을 등록하는 방법은 [메뉴]-[설정]-[보안]-[Nexus Imprint]를 선택하면 지문 파일을 추가할 수 있습니다. 보통 기기를 최초 켰을 때 지문 등록할 수 있는데요. 이후에 지문을 등록하고자 한다면 위와 같은 과정을 거치시면 됩니다.
후면 지문 인식 센서에 등록하고자 하는 손가락의 지문을 등록하면 됩니다. 등록할 때 여러 번 반복해서 입력시키면 이후 사용시 오류없이 잠금이 해제됩니다.
손가락은 엄지, 검지, 중지 등을 등록했을 때 쉽게 잠금해제 할 수 있으니 마음대로 하셔도 됩니다. 이것도 싫다면 다른 손가락을 등록해도 됩니다.
저의 경우 인식률에 있어서 단 한 번도 오류없이 잠금해제가 되더군요. 10번 반복해 잠금해제 시도를 했는데, 10번 모두 잠금해제가 성공했습니다.
지문 인식은 그 즉시 이루어지며 등록한 지문이 터치됐을 때 잠금해제 또한 즉시 이루어져 바로 첫 화면을 보실 수 있습니다.
물기가 있는 환경에선 어떻게 될까요?
결과는 인식이 안 됩니다. 마른 천(옷 등)에 손가락의 물기를 닦아내고 다시 터치하면 잠금해제는 바로 됩니다. 수분이 지문 등록된 센서 사이에서 막을 만들어 인지가 안 되는 것이죠.
간단한 먼지나 손가락 기름기로는 걱정 없이 잠금해제가 됐습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지문인식 센서가 있는 스마트폰 중 로즈골드 아이폰6s Plus가 있어 테스트해 봤는데요. 지문인식률은 거의 같습니다. 특별히 큰 차이를 느낄 정도로 그 차이가 있지 않습니다. 즉시 잠금해제가 되니까요.
지문 등록은 여러 번 반복해서 하다보니 같은 각도로 등록이 안 되고 아주 약간씩 차이가 나며 등록이 되는데요. 그렇다 보니 각도를 약간 바꾸어 손가락을 대도 잠금해제가 되더군요.
그런데 이런 궁금증을 가진 분도 있으리라 봅니다. 각도가 달리 손가락이 닿았는데 잠금해제되면 다른 사람의 손 지문이 닿아도 잠금해제가 되는 건 아니냐? 하는 걱정과 궁금증.
하지만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제가 다른 손가락을 대봐도 잠금해제가 되는 일은 없었습니다.
위에서 다양하게 살펴봤듯 넥서스5X는 확실히 매력적인 장점이 있는 스마트폰이었습니다. 구글 최신의 안드로이드인 6.0 마시멜로를 접할 수 있다는 매력과 빠른 업데이트도 장점이고요.
이 글에서 살펴본 '지문인식' 기능과 '배터리 효율' 또한 큰 장점으로 보였습니다. 고속충전도 돋보이는 기능이었으며 USB-C 타입의 충전포트와 케이블 또한 새로운 느낌과 장점을 느끼게 했습니다. 물론 현재는 젠더 등 액세서리가 있어야 하는 부분이 있긴 하지만, 사용이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구매도 쉽겠죠.
올레샵을 통해 구매할 수 있는 방법은 첫 번째 글에서 이미 알려드린 바 있어 해당 글은 바로 밑에 연결하겠습니다. 참고하시면 되겠네요. 혜택 또한 참조하시면 됩니다.
2015/10/25 - [[리뷰] IT 전문 리뷰/제품 / 모바일] - 넥서스5X 개봉기 및 카메라 이야기. 가을도 담다
통신사 앱이 없는 알차고 심플한 유저 인터페이스. 접근성과 편의성 등 사용자 경험 부분도 배려한 점이 보였습니다. 제품도 UI도 가볍다는 느낌이었습니다.
‘이 포스팅은 올레 넥서스 체험단 활동의 일환으로 작성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