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블루투스 오디오 라인업. 한 단계 더 올라섰다[발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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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코리아가 지난 27일 동대문 JW메리어트 호텔에서 발표한 프리미엄 블루투스 오디오 라인업 4종을 보고 든 생각은 한 단계 더 발전하고 안정화 됐다는 생각이었습니다. 워낙 오디오의 강자이기에 믿음이 생기는 곳이지만, 꾸준히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고 안정화 한다는 점에선 칭찬해 주지 않을 수 없더군요.


이번에 발표된 소니의 프리미엄 블루투스 오디오 라인업은 SRS-X 스피커 시리즈 3종과 헤드폰 라인에 MDR-1ABT가 추가되며 더욱 강력한 라인업을 완성했습니다.



이날은 오전에 기자 대상 발표회가 이뤄졌고, 오후에 블로거 대상 발표회가 이뤄졌는데요. 뭐 볼 수 있는 건 같지만, 오전에 온 아이유를 볼 수 없다는 점 빼놓고는 여유있는 발표회를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그게 바로 장점이자 단점이기도 하죠. 오전에는 가끔 셀럽을 볼 수 있다는 것이고, 오후에는 느긋하게 제품을 볼 수 있다는 차이 정도요.


발표회가 열린 JW메리어트호텔은 널찍한 장소였고요. 위 사진 화면을 보시면 아시다시피 스크린이 꽤 큰 것이 특징인 곳입니다. 아이유를 큼지막하게 볼 수 있으니 좋죠. 일찍 도착했고, 친절하게 대해주는 관계자들의 노력은 쾌적한 발표회를 볼 수 있게 했고요. 스크린이 커 뒤에 앉아도 PT를 잘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전 앞에 앉았지만요.


발표회는 처음 도착해 간단히 제품을 돌아보며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시간이 이어졌고요. 이후 요식업체라 불리는 소니의 맛난 음식을 맛보는 시간. 이어 발표회가 이어졌습니다. 마지막엔 자유시간이 주어져 더 볼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됐습니다. 자! 그럼 일반적인 이야기는 여기서 마감하고요. 발표된 제품 이야기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 새로운 무선 블루투스 코덱인 LDAC를 개발하다

이번에 선보인 제품의 특징이라면 어쩌면 한 세대. 아니 작게 잡아도 반의 반 세대는 앞서고자 한 기술 발전이 보였는데요. 고음질 무선 음악 감상을 위해 새롭게 개발한 블루투스 코덱인 LDAC 기술을 적용했다는 점은 반가운 소식이었습니다.


LDAC 코덱은 기존 CD급 음원은 물론 CD 이상의 데이터를 지닌 HRA급 음원에도 최적화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기존 블루투스에서 사용하는 SBC328kbps, 44.1kHz) 대비 최대 3배의 전송폭(990kbps)를 지원하는 코덱입니다. 무선 연결 상태에서도 CD(44.1kHz / 16bit) 음질을 뛰어 넘는 하이 레졸루션 오디오 사운드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또한, 풀 디지털 앰프와 손실 압축 음원을 복원해 주는 DSEE를 탑재하여 무선 블루투스 사운드의 음질을 높였습니다.



이날 발표된 최고의 프리미엄 블루투스 스피커는 바로 위에 보이는 생김새의 SRS-X99 입니다. 외관상 가장 쉽게 구분할 수 있는 건 상단 양쪽으로 향한 슈퍼 트위터가 있는 제품이란 점이고요. 전면 방자 스피커의 경우는 SRS-X88가 비슷해 구분이 쉽지 않지만, 상단 트위터를 보면 쉽게 구분할 수 있습니다.


SRS-X99는 플래그쉽 무선 스피커로 그 성능 면에서 압도적입니다. 강력한 154W 출력과 2.1 채널의 입체적인 사운드 시스템을 갖춘 게 특징입니다. 깊고 풍부한 저음에서 파워풀한 고음까지 소리 재현이 뛰어 납니다.


저의 경우 이번에 발표된 SRS-X77 이하 버전을 사용하고 있지만, 그 또한 훌륭한 사운드였음을 기억하기에 이번에 발표된 SRS-X99는 감동적이기까지 했습니다.


소니의 첨단 오디오 기술로 제작된 7개의 스피커 유닛과 8개의 독립 앰프로 구성된 점이 놀라움을 주는 녀석이죠. 선명한 고음역 재생을 위해 스피커 상단과 전면에 총 4개의 슈퍼 트위터를 배치하고 2개의 마그네틱 플루이드 스피커를 탑재해 깨끗한 중고음을 구현했습니다.


중앙에는 94mm의 대형 서브 우퍼와 좌우 듀얼 패시브 라디에이터를 통해 박력 있는 저음을 느낄 수 있게 했습니다.



SRS-X88은 SRS-X99와 달리 상단 트위터가 없습니다. 대신 앞에 2개의 트위터가 있습니다. 평상시에는 위에 보이는 대로가 아닌 보호망이 씌워져 있는 형태고요.


SRS-X88은 최대 90W의 강력한 출력을 지원하는 고정밀 스피커 시스템을 채택했습니다. 멀티 앰프 드라이버 시스템을 적용한 5개의 스피커 유닛, 좌우 2개의 슈퍼 트위터. 또한 40mm 마그네틱 플루이드 스피커를 각각 2개씩 탑재하고 69mm 대형 서브 우퍼와 듀얼 패시브 라디에이터를 함께 적용해 저음에서 고음까지 안정적이고 압도적인 HRA 사운드를 전합니다.



위에 보시는 제품은 3종 중 막내 라인인데요. SRS-X77 제품입니다. 외관상 가장 쉽게 구분되는 점은 안테나가 있다는 점이겠네요.


SRS-X77은 300 x 132 x 60mm의 컴팩트한 직사각형 디자인에 약 1.9kg의 무게로 설계되어 있습니다. 40W의 출력을 지원하며 62mm 대구경 서브 우퍼와 두 개의 46mm 풀 레인지 스피커 및 듀얼 패시브 라디에이터를 탑재했습니다. 2.1 채널의 깊고 풍부한 저음에서 맑고 깨끗한 고음까지 50~22,000Hz의 폭넓은 주파수 대역을 재생합니다.


DSEE를 탑재하여 MP3 및 블루투스 전송 코덱 등에서 손실 압축된 음원을 복원함으로써 원음에 가까운 소리로 재생해 줍니다. 또한 노이즈 왜곡을 최소화하는 S-Master 디지털 앰프와 저음부터 고음에 이르기까지 균형 잡힌 사운드를 전달하는 클리어 오디오 플러스(Clear Audio+) 기술을 통해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 여기서 한가지 정리..

위에 논한 S-Master 기술은 X77에선 S-Master 기술이, X88과 X99에선 X-Master HX 의 노이즈 제거 기술이 들어갔다는 차이가 있습니다. S-Master HX 기술은 한 단계 더 발전된 기술입니다.


또한, X77에선 DSEE 기술이 사용됐지만, X88과 X99는 DSEE HX 발전된 기술이 들어가 제품간 차이는 있습니다. X88과 X99는 DSEE HX 기술을 탑재해 CD및 MP3 압축 음원 등의 샘플링 주파수와 비트레이트를 향상시켜 HRA 음원으로 감상할 수 있는 경험을 얻게 돼 이 점은 구분하고 구매하시면 되겠습니다.


부가적으로 구분이 되는 점은 프리미엄 라인인 X88과 X99는 최고의 기술이 들어가 있다는 점이고, X77의 보급형 라인은 전세대 혹은 현세대 기술을 보강한 제품이라 생각하면 구매 포인트는 쉽게 정리 되리라 봅니다.



위 제품은 SRS-X55 제품인데요. 이 제품은 2.1채널에 30W 출력의 서브 우퍼, 풀레인지 스피커 유닛, 듀얼 패시브 라디에이터의 풍성한 저음이 특징인 제품입니다. 역시나 LDAC 코덱이 적용된 제품입니다.



S-Master / DSEE / Clear Audio + 기술이 들어가 있는 제품입니다. 블루투스나 NFC로 간단하게 연결이 되고요. 최대 약 10시간 재생 가능한 제품입니다.



# 터치 패널 컨트롤이 가능한 아웃도어 블루투스 헤드셋 MDR-1ABT

블루투스 스피커 외에 또 하나의 제품이 발표가 됐는데 그건 MDR-1ABT 헤드폰입니다. 최상의 프리미엄 사운드를 전달하는 블루투스 헤드셋입니다.


알루미늄 코팅 액정 폴리머 진동판을 이용한 광대역 40mm HD 드라이버 유닛을 탑재했죠. 4~100,000Hz의 폭넓은 주파수에서 깊은 저음부터 섬세한 고음까지 풍성한 음악을 재생하는 녀석입니다. 초경략 설계의 CCAW 보이스 코일은 고음역대를 보다 시원하게 표현해 줍니다.


기존 제품에서 느껴지는 막혀 있는 듯한 사운드 한계치는 이 제품에서 완전히 소화될 정도로 빵빵한 사운드가 제공이 돼 시원하게 감상할 수 있습니다.


역시나 S-Master / DSEE 기능이 적용된 제품입니다. 무지향성 고감도 마이크로폰과 터치센서가 내장되어 있는 제품으로 새로운 재미를 줄 제품입니다. 터치 두 번으로 제품을 켤 수 있으며, 컨트롤이 가능합니다. 좌우 컨트롤을 통해 제어하면 됩니다. 재셍 / 볼륨조절 / 핸즈프리 등의 전환을 할 수 있습니다.


최신 NFC 기술을 탑재해 번거로운 과정 없이 페어링 할 수 있는 점도 좋습니다.



그 외 SRS-X11 큐브 디자인 제품도 눈에 띄네요. 이 제품은 기존 원형 제품을 사용해 본 분이라면 그 용도는 알 것입니다. 휴대용으로 아주 좋은 제품이기에 많이 사용하고, 가격도 저렴하여 많이 사용하는 제품입니다.


SRS-X11은 총 5가지 컬러로 출시되며 블루/핑크/블랙/화이트/레드로 출시됐습니다. 10W 출력 제품이며 NFC로 간단히 페어링 되며, 핸즈프리 통화가 가능한 제품입니다. 2개의 스피커를 동시에 연결할 수도 있습니다. 듀얼 모드가 된다는 소리죠. 충전은 간편하게 마이크로 USB 충전 방식입니다.



MDR-1ABT 블랙 에디션입니다. 위에 설명드릴 때는 실버 에디션 제품이었죠.



SRS-X99 제품과 함께 TV가 연결된 모습은 이상적인 모습이네요. 송팔(Song Pal Link)를 지원하기에 가능한 그림이기도 합니다. 송팔(SongPal) 앱으로 연결해 멋진 사운드가 흐르는 공간을 만들 수 있다고 하네요. 송팔 앱에 등록된 스피커를 비롯해 블루투스나 와이파이 연결이 가능한 홈 오디오, TV 등을 서로 연결해 주는 강력한 멀티룸 기능이 추가되었다니 반가움이 더하네요.



SRS-X99 제품 장점을 쉽게 살펴볼 수 있는 영상도 나오고 있더군요.



오전반에 들른 아이유가 SRS-X88 제품에 직접 사인을 해놓고 갔는데요. 특별 에디션이기에 소중한 제품이 되겠네요. 나중에 좋은 일에 쓰였으면 하는 바람이 들더군요. 제가 해준 것은 아니지만요.



진열된 모습으로 공간의 아름다움을 미리 엿볼 수 있었습니다.



이날 제 눈과 마음을 빼앗아 간 태블릿도 있었습니다. 이미 예판되고 있는 제품이기도 한 엑스페리아 태블릿 Z4 제품인데요. 전용 블루투스 키보드만 있으면 윈도우 UI까지 쓸 수 있는 점은 매력적이었습니다. 블루투스 스피커에도 눈에 갔지만, 이 녀석이 제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본격적으로 제품 발표회가 이루어지네요.



발표에선 국내 헤드폰/이어폰 시장 추이에 대해서 알 수 있었고요. 2014년에는 유선보다 무선이 많이 늘어 31%를 차지한다는 소식도 들렸습니다. 이어 국내 블루투스 헤드폰/이어폰 + 스피커 시장이 연 2배 이상 고속 성장했다는 소식도 들었죠.


그리고 소니코리아 국내 블루투스 헤드폰 점유율과 스피커 점유율을 한 눈에 설명으로 볼 수 있었습니다. 그래프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점점 늘어나는 점유율이더군요.



MDR-1ABT를 발표함으로 더욱 더 다양한 제품군이 마련된 블루투스 헤드폰은 선택의 자유도도 높아졌습니다. 이번에 발표된 MDR-1ABT 플래그쉽 제품과 MDR-ZX770BN 헤드셋, MDR-ZX770BT, MDR-ZX330BT 헤드셋 라인이 보이네요.



SRS-X 시리즈 블루투스 라인업 발표로 플래그쉽 / 프리미엄 / 스탠다드 제품으로 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점은 경쟁력에서도 유리할 것이라 생각되더군요.


위 라인업은 움직임이 거의 없는 인도어 제품으로 아주 그만인 제품이고요.



아웃도어 제품으로는 쉽게 가지고 다닐 수 있는 SRS-X55와 SRS-X33, SRS-X11 제품이 있어 용도에 맞춰 구매할 수 있어 좋을 것 같습니다.



이번 발표된 제품 특징을 간단하게 알 수 있는 프리젠테이션 화면이죠.



새로운 기술인 LDAC에 대한 소개도 이어 집니다.



새롭게 개발한 블루투스 코덱인 LDAC 기술의 개념도를 볼 수 있는 화면입니다. LDAC 기술에 관해선 위에서 설명하고 내려왔습니다.



SBC 코덱에 비해 LDAC 코덱은 약 3배의 전송폭을 지원하는 차이가 있음을 보여줍니다.



LDAC 코덱 기술 적용된 제품들을 연결해 더욱 강력한 사운드를 감상할 수 있다는 점에서 사운드 매니아는 눈이 갈 수밖에 없습니다.



MDR-1ABT의 장점을 볼 수 있는 설명이 이어지고요.



더 많이 지원되는 코덱에 대한 설명도 있었습니다.


원터치 페어링으로 스마트폰과 쉽고 빠르게 연결할 수 있으면, 완충 4시간으로 30시간 연속 재생이 가능한 헤드폰입니다. 1시간 충전시 8시간 사용 가능하며 마이크로 USB 충전을 지원합니다. 일반 오디오 유선 케이블은 기본 지원입니다.



LDAC 코덱에 송팔(SongPal Link) 최신 기술을 적용해 사운드 튜닝 변경할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고요.



와이파이로 각 제품을 송팔링크해 사용하면 더욱 더 편리한 생활을 할 수 있게 됨을 보여줍니다.



발표된 프리미엄 블루투스 스피커 SRS-X99와 SRS-X88, SRS-X77은 각각 699,000원, 499,000원, 349,000원으로 6월 15일 이후 발매된다는 소식을 전해들었습니다.



이번에도 역시나 사운드 장인의 말을 들을 수 있었죠.



맛 있는 음식은 기본~


# 마치며..

소니 프리미엄 블루투스 오디오 라인업(스피커, 헤드폰) 발표회를 보며 느낀 점이라면, 한 단계 더 성장하고 한 단계 더 기술 격차를 벌렸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더불어 사운드에 고집스러울 정도로 빠져드는 장인들의 노력은 왜 제가 소니 사운드를 좋아하게 됐는지를 다시금 알게 했습니다. 지금까지도 그래왔지만, 앞으로도 기대가 되네요.


이상... 발표회 내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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