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NE1, 다라 민지 의상논란 지나친 여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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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걸그룹 2NE1의 멤버 '산다라박'과 '공민지'양의 곰돌이 바지가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소속사에서 일반 곰돌이바지인줄 알았다고, 앞으로 더욱 세심하게 신경 써서 이런 일이 없을 것이다..라고 논란에 해명을 했다.

이 논란은 2NE1의 케이블 MNET에서 방송이 되는 2NE1 TV에서 공민지가 입고 있던 바지의 곰돌이의 모습이 비춰졌기 때문이다. 이 바지의 곰은 흥분한 모양새를 나타낸 것 이었다. 이 방송을 본 네티즌의 참 할 일 없어 보이는 트집에 네티즌들의 합세와 여론의 합세가 이루어낸 사냥은 점점 커졌다.

여론에서는 여과 없이 전파를 탄 것에 대해서 문제를 제기한다. 보통 일반 시청자가 찰나의 기억을 하는 편이 못 된다. 특히나 오래 한 장면을 보여주지 않는 한 몇 프레임도 안 되는 장면에 눈이 꽂히는 일은 거의 불가능하다. 이런 논란을 만든 과정을 본다면.. 그 의상을 알거나 방송에서 어떤 논란거리를 찾는 네티즌의 의욕이 만들어 낸 것일 것이다. 요즘은 방송 녹화가 디지털로 된 것 들이라고 한다면 프레임 단위로 장면을 캡쳐해 낼 수 있기 때문에 세세한 장면들을 캡쳐할 수 있다. 그러니 아무리 빠르게 지나가는 장면이라도 다 잡아 낼 수 있다. 순간 사람의 눈으로 판단이 어려운 것도 프레임 단위로 넘겨보다 보면 더욱 자세하게 발견해 낼 수 있는 것이다.

그러니 설령 천 명에 한 명 꼴로 그 부분을 알았다고 해도, 아니 만 명에 한 명이 보았다고 해도 인터넷 세상에 어떤 미디어 게시판에다 올려도 순식간에 손에 손을 타고 알려지게 된다. 말에 말로 전달되는 시간 보다 이제 인터넷을 통한 손에 손을 거친 전달이 더 빠르게 되었다. 이러다 보니 생긴 안 좋은 문화가 극히 자연스레 넘어갈 어떠한 것도 쓸 때 없이 이슈화가 되고 그것은 여러 사람이 다시 알게 되어 욕을 몇 백배, 몇 천배는 얻어먹게 된다.

참~ 말도 많고, 탈도 많은 민족이 한국 민족 같기도 하다. 가십 거리 만들기 좋아하는 문화 속에 사는 것 같다. 이런 현상은 반드시 그런 것은 아니지만 잘못된 팬덤 문화에서 오기도 한다. 자신이 좋아하는 스타가 있는데, 그 스타가 못 크게 한다고 생각해서 경쟁하는 그룹이나 솔로 가수들을 공격하는 형태에서도 이런 문제가 자주 일어나고 있다. 말 그대로 씹을거리를 찾다보면 남들에게 안 보이는 장면들이 기가 막히게 눈에 와 닿는다. 그러면 그 트집 꺼리는 바로 인터넷을 타고 항해를 시작한다.


그런데 여기에 제일 큰 문제를 일으키는 사람들이 바로 각종 언론의 기자 양반들이다. 모든 기자는 분명히 아니지만 일부 특종에 목마른 기자들에게서 안 좋은 낚시 기사나 버블 기사, 왜곡 기사, 전하지 않아도 될 기사들이 넘치게 된다. 그러면 솔직히 모르고 지나가도 될 문제들이 더욱 커지게 된다. 문제를 일으키려고 했던 최초의 네티즌에서 확대 재생산되어 더욱 큰 화를 입게 되는 것이 바로 기자 양반들의 행태에서 커지게 된다. (양반(?)..이 들이 무슨 양반인가! 천민도 안 되지!)

이렇게 일단 사건을 크게 기자들이 만들어 놓으면 물어뜯기 좋아하는 몇 천 명의 네티즌들에게 또 다시 공격을 받게 된다. 사건에 사건을 만들고, 논란에 논란을 키우고, 욕은 욕을 키워서 수많은 안티를 양성한다. 그게 기자의 본분인가? 그리고 언론이나 미디어의 역할인가?!

그게 참 의심스럽다. 조용히 끝날 수 있는 것도 일부러 키우려고 하는 것은 영~ 보기 불편하다. 지금까지 연예인들은 공공의 적이 되어버렸다. 순수 안티부터~ 여론을 통한 군중심리로 인한 마음 동요까지.. 이렇게 생긴 안티들은 한국만의 토종 냄비 공격 문화를 만들어 내고 있다. 이제 연예인이 되려면 새로운 교육을 받아야 하는 시점이 된 것 같다. 어떤 교육? 안티에게 당해도 최대한 아무 일 아닌 것처럼 넘어가기 수업 정도?!


뭐든 과하면 피해를 주게 된다. 항상 공격 할 때는 앞 뒤 안 보고 공격을 하고, 나중에 그 연예인이 그로 인해서 큰일을 당했을 때는 또 미안함을 드러낸다. 건강한 비평은 그 사람을 좋게 변화하게 만들지만, 악의적인 비난은 그것을 당하는 사람에게 극의 선택을 하게 만든다.

이런 일들이 자신이 의도치 않은 방향으로 흐르게 되는 것은 그 사람에게 큰 정신적인 충격을 주게 된다. 그래서 자연스럽지 못한 위축된 연예 생활을 하게 되게 만든다. 자유분방하고 창의적인, 그리고 발랄한 스타들이 이런 일로 인해서 아주 불편함을 느끼면 매사 조심하면서 살게 되는 것이다. 분명 조심은 해야겠지만 지나친 여론은 그 스타를 해치게 되는 것이다. 만약 자신이 싫어하는 스타들을 공격하기 위해서 시도되는 모든 일에 여론은 그대로 몰려들어 이때다! 하며 죽어라 덤벼들면 그 누가 제대로 연예계 생활을 할 수 있겠는가?!

이번 의상 논란은 아무리 되생각해도 흠집 내기 시도 가능성이 더 커 보인다. 2ne1은 어느 새 많은 경쟁 스타의 팬들에게 공격대상 1호가 되었다. 등장한지 두 달 여 정도에 여그룹 탑에 섰고 자신들이 좋아하는 스타가 주가를 잃었으니 화가 날 만도 하다. 그러니 그런 이들의 공공의 적이 된 것이다. 자신들이 좋아하는 스타가 더욱 더 안정적인 스타가 되기 위한 것이라면 이런 공격보다는 자신이 좋아하는 스타가 어떻게 더 큰 스타가 돼야 할지를 코치해 주는 것이 진정한 팬의 문화일 것이다. 노래가 안 좋으면 어떻게 안 좋아졌다. 또 어떤 모습이 모든 이에게 사랑 받을 수 있는 스타의 모습인지 코치 해 주는 것이 좋은 팬 문화일 것이다. 언론 또한 여론을 좋게 이끌어 주는 것이 또 하나의 자신들이 해야 할 역할이란 것을 알아줬으며 한다.

좀 관대한 문화가 되었으면 하는데 너무 옹졸한 문화가 되는 것 같아 아쉽다. 물론 잘못을 무조건 덮어주자~라고 하는 것은 절대 아님을 밝혀둔다. 적당히 하자는 것이다. 말 그대로 이런 의상을 입은 것이 선정적인 의도에서 시도가 된 것은 아닌 것은 분명하지 않는가! 스타일이 나는 의상이었고 틴에이저에서 입을 만한 패션이었기에 입었던 것일 것이다.  너무 큰 비난은 피했으면 하는 것이 작고도 큰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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