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레기 김모 씨의 일상적 YG 헐뜯기. 똥 된장 구분 못 해
- [토크] 방송, 문화, 연예
- 2014. 12. 12. 14:00
S 매체의 김모 씨의 일상은 아이돌 가수 헐뜯기로 시작되고, 헐뜯기로 마무리된다. 가끔 자신이 싫어하는 가수가 있으면 그게 아이돌이 아니어도 상관없이 필(feel)에 꽂혀 비난 기사를 쓰는 게 그다.
김모 기자는 일면식이 없는 일반인이라도 화제에 오르면 마치 오래 알았던 사람처럼 ‘내가 그 x을 잘 아는데 양아치야’라는 식의 기사를 내, 화제에 오른 이를 순식간에 쓰레기급으로 만든 사례도 있다.
또한, 현재 어설픈 배우와 어설픈 가수의 경계를 넘나들고 있다는 연예스타에 필이 꽂혀 없는 사실과 소문을 엮어 거짓 기사를 쓰다가 고소를 당한 사례도 있다.
위 두 사건은 법의 판단으로 기자의 잘못이 가려졌고, 일부 벌금형에 처하기도 했다. 그러나 위 사실은 대중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았다.
김모 기자는 특히 YG에 관련한 아티스트에 대해선 입에 거품을 물고 달려들어 비난 기사를 쓴다. 그게 사실이든 아니든 상관없이 루머만 있으면, 그 루머는 순식간에 진실로 둔갑해 그의 기삿거리가 된다.
범죄와 관련한 사실이 있으면 범죄를 저지른 이의 아들이든 뭐든 상관없이 같은 처벌을 받아야 하는 것은 아니냐는 식의 기사는 예삿일이다. 그에게 연좌제는 어쩌면 당연한 논리. 그러나 그 자신이 범죄와도 같은 거짓 기사들을 쓴 것을 그의 아들과 딸에게 같은 죄인이라 한다면 그는 어떻게 나올지 궁금할 일이다.
그는 YG에 비해 경쟁사라 할 수 있는 SM에 관해서는 무척이나 후한 마음을 보이는 기자로, 가볍거나 무거운 범죄도 다 봐주자는 식이다. 또 언급도 많지 않은 편이다.
김모 기자는 SM루키즈 멤버 태용이 과거 중고나라 물품 거래에서 사기를 쳤고, 그것이 알려지자 사과한 것을 두고 빠른 사과였고 잘했다는 듯 평하며, 자신이 싫어하는 YG의 위너 멤버 남태현을 끌어들여 왜 사과를 하지 않느냐는 억지 어그로 기사를 써 남태현과 YG를 동시에 공격하기 시작했다.
인터넷에서는 태용이 만 14세였던 나이, 중고나라 거래를 하며 불량 상품을 판매하거나 이를 따지면 모른 척했고, 오히려 욕설 쪽지를 보냈다는 폭로가 있었다. 또 입금했는데도 엉뚱한 물건을 보내는 등의 행동을 했다는 루머도 있었다. 이에 회사 측(SM)이 나서 일부분 사실로 ‘분별력이 없던 시절의 잘못이고 반성하고 있다’며 ‘회사 차원에서도 바른 품성을 가진 아티스트로 성장시킬 것’이라는 입장을 발표했다. 이를 김모 기자는 먼저 언급.
이어 남태현도 일진설이나 친구를 괴롭히던 아이였다는 루머를 언급했다. 남태현이 친구를 때려 강제전학을 당했다는 말도 했으나, 위 사실은 거짓으로 이미 판명 난 것이기에 김모 기자의 기사는 기사의 가치가 없는 허위 글일 수밖에 없다.
김모 기자는 이 기사를 쓰며 루머를 진실로 만들기 위해 YG의 치부라 말할 수 있는 각종 사건과 루머를 같이 언급했다. 지드래곤의 대마초 양성반응, 박봄의 암페타민 밀수 등의 말을 끌어들여 누구나 그 기사가 김모 기자의 글임을 눈치채게 했다. 그러나 위 사실은 모두 의문일 뿐 진실은 아니라 판정된 바 있다.
다른 모든 문제를 빼놓더라도 남태현에 관한 사실은 없는 사실임에도 김모 기자는 평소 YG에 대한 반감을 허위 기사로 풀어내 기자의 자질을 의심케 했다.
계속되는 이런 행위에 대중은 김모 기자의 실명을 대며 역시! 라는 반응을 내놓고 있다. 기자의 글이 평소 얼마나 감정적이고 거짓 기사였는지를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대중은 기사에 관심이 있을 뿐. 보통은 기자의 이름을 기억하지는 않으나, 반복되는 행위에 이제 기자의 이름도 기억을 하는 대중이 됐다. 대중은 이런 말도 한다. ‘김모 기자, 입금 안 되니 이러는 것’이라고.
S 매체 기자 김모 씨의 모습은, 이 시대 가장 심각한 ‘기레기’의 모습을 대변하고 있어 안쓰러운 시점이다.
이 글을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