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부산 KT 광대역 LTE-A, 속도 측정. 어느 정도?
- [리뷰] IT 리뷰/제품, 모바일
- 2014. 8. 5. 09:00
많은 분이 휴가를 떠나는 시기가 7, 8월입니다. 외국으로 휴가를 가지 않는 한 당연히 국내에서 휴가를 보내는 분이 많으리라 봅니다.
어찌됐든 휴가일지 피서가 될지 모르는 여행을 떠나게 되면 스마트폰이 제 속도로 검색이나 데이터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을 하게 마련인 것 같습니다. 예전에야 3G의 느려터진 서비스였기에 데이터를 많이 쓰지 않는 것을 기정 사실화 해서 떠나 이런 걱정을 안 했지만, 이젠 빠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시대이기에 저는 당연히 속도가 어느 정도 나올까? 그것이 궁금하더군요.
특히 휴가철에 갑자기 원고를 써 넘겨야 할 때는 통신이 안 되는 곳에선 스트레스 엄청 받게 되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런 때 광대역 LTE-A 서비스에 연결해 사용하면 빠른 속도로 데이터를 주고 받을 수 있으니 안심이 되겠죠.
요즘 휴가지를 보면 전부 환경이 다를 겁니다. 호텔에서 숙식하는 이들도 있겠지만, 텐트 등에서 숙식을 하는 이들도 있고, 아무튼 천차만별의 형태로 휴가를 즐기기 마련인데요.
이런 환경들에서 광대역 LTE-A는 과연 어느 정도의 속도로 사용자를 만족시켜줄까 싶어 측정을 하게 됐습니다.
제가 떠나 본 곳은 바로 부산이었고요. 부산 이곳 저곳 다니며 측정을 했습니다. 속도는 정말 천차만별인데요. 아무래도 휴가철이라는 시기적인 속도 저하는 당연히 생각하고 떠났습니다. 부산이 커서인지 속도도 많이 떨어질 수밖에 없더군요. 해수욕을 하러 오는 이들도 수십 만이라니 말 다했죠.
제가 KT 광대역 LTE-A 속도를 체크한 곳은 위에서 말씀 드렸듯 부산 이곳 저곳이고요. 처음에는 광안리 해수욕장을 체크했습니다.
시작 전 한마디 드리고 싶은 건 그겁니다. 사람이 모여드는 특성 때문에 속도는 줄어 들어도 변함없이 KT 광대역 LTE-A 서비스는 모든 곳에서 골고루 잡혔습니다.
KT 광대역 LTE-A 서비스가 되는지 여부는 앞 글에서 말씀 드렸듯 ‘서비스 모드(*123456#)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서비스 모드로 들어가 대역폭을 보면 ‘BW:20’이라고 보이는데요. 위 표시가 나오면 비록 속도가 줄어 들었더라도 광대역 LTE-A 서비스를 받는 것이니 안심해도 됩니다.
이 글에서는 휴가철을 맞은 부산 일부 지역 사진들과 속도 체크한 사진들. 그리고 마지막으로 KT 광대역 LTE-A 서비스 중 벤치비 어플리케이션으로 이벤트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것 또한 말씀 드리려 합니다.
사진 보면서 휴가 내음과 부산의 KT 광대역 LTE-A 서비스 속도가 얼마나 나오는지 참조하시면 좋으리라 생각됩니다. 물론 속도는 매 순간 특성이 바뀌니 저와 다르게 나올 거라 생각합니다. 그 점도 참고해 주시면 되겠네요.
첫 번째로 KT 광대역 LTE-A 서비스를 측정한 곳은 부산광역시 수영구 민락동이라 지도에 찍혀 나오는 광안리해수욕장 앞 도로에서 측정한 사진입니다. 역시나 사람이 무척이나 많은 곳이라 75.0Mbps가 나와주네요. 사실 사람 많은 곳에서 이 정도만 나와 줘도 감지덕지겠죠. 뒤로는 커피스미스 카페가 보이는군요.
조금씩 걸어 내려오며 평균 속도를 보기 위해 여러 번 체크를 해 봅니다. 한 번으로는 평균을 알 수 없기에 재보기로 했는데요. 조금 걸어 내려가다 보니 78.8Mbps가 나와 줍니다. 역시나 광안리해수욕장 앞 도로에서 체크한 겁니다.
위 지도에서도 보시면 아시겠지만, 그 위 지도 부분에서 더 걸어 내려와 체크한 것이 보일 겁니다. 이곳에선 91.1Mbps가 나와 놀래 킵니다.
PASCUCCI 카페를 뒤로 하고 측정한 결과는 88.2Mbps 였습니다. 부산 사시는 분은 위 사진만 봐도 어디인가 아시겠네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여름경찰서도 보이고요. 그 옆으로는 광안리 관광안내소도 보입니다. 임시로 얻어서 쓰는 것인지 모르겠지만, 예전엔 이곳이 횟집이 아니었나 생각하게 하는 건물의 모습이었습니다.
패밀리 레스토랑을 배경으로 잡아 본 속도는 다시 91.1Mbps를 기록하네요.
이곳이 외국인지 한국인지 모를 풍경도 보입니다. 온통 외국인이 카페에 진을 치고 있어 잠시 외국이라 생각이 들더군요.
잠시 광안리 구경 하실까요?
아주 잠깐의 광안리 사진이었고요. 다시 이어 속도 측정한 것을 보여드리겠습니다.
광안리를 떠나 시립미술관역에 도착해 측정해 본 속도는 110.5Mbps가 나옵니다. 괜찮은 속도군요. 광안리보다는 당연히 사람이 적어 속도도 더 나올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해운대역에도 잠시 들렀는데, 측정한 결과치가 어디로 가서 못 보여드리지만, 역 사진은 보여드릴 수 있어요(하핫). 기억으로는 80 몇 정도가 나왔던 거로 압니다.
저녁을 먹으러 간 횟집에서도 체크를 해봐야겠지요. 들어 가기 전 사진도 한두 장 남깁니다. 진한 사진 한 장.
흑백 사진 한 장까지 남기고요.
회가 나오는 동안 잠시 측정했더니 놀랍게도 74.2Mbps가 나와줍니다. 이렇게 안 나올 줄 알았거든요. KT 광대역 LTE-A가 잡아주는 것도 좋은데 게다가 74.2Mbps라니요.
열심히 맛나게 먹어주고요. 숙소로 돌아가야겠습니다.
부산역 근처 토요코인 호텔 근처에서 잡은 속도 측정치는 92.2Mbps 입니다. 바로 이 호텔에서 묵었거든요.
잠깐 부산을 돌며 즐겼는데요. 다음날 또 부지런히 올라오느냐고 향한 곳은 당연히 부산역 입니다. 부산역에 들어서며 잡은 속도는 166.8Mbs였습니다. 와우~ 이 속도라면 환상의 속도로 인터넷 하겠네!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더불어 파일도 빨리 다운로드 할 수 있겠죠.
자리를 옮겨 부산역 다른 곳에 서 있으니 178.7Mbps가 나와줍니다.
이렇게 말이죠. 부산역도 사람이 많긴 많은 곳이나 광안리 피서 인파보다는 많지 않을 테니 속도가 잘 나와 주네요.
한 가지 더 알려 드리겠다고 한 것은 바로 KT의 국내 최다 10만 광대역 LTE 기지국 커버리지 품질 측정에 관한 이야기인데요.
제가 위에서 측정한 ‘벤치비’ 어플리케이션으로 할 수 있는 품질 측정 이벤트 입니다.
벤치비 앱으로 LTE 속도측정 시 광대역 LTE로 측정된 스팟 데이터를 지도상에 점으로 표기해 주는 직접 측정 이벤트 입니다. 회사가 하는 것이 아닌 사용자가 측정한다는 데서 그 정확도가 높겠죠. 국내 어디까지 커버를 하는지, 얼마나 촘촘하게 커버를 하는지가 보여지는 거죠.
위 커버리지 지도를 보시면 반영 기간이 보이실 텐데요. 7월 26일부터 30일까지 측정한 커버리지 지도 입니다. 보시면 알겠지만, 상대 A사에 비해 촘촘히 커버리지를 하는 것이 보이네요.
바로 위 측정을 사용자가 할 수 있습니다. 위 이벤트에 관해서는 현재 TV CF가 온에어 된 상태입니다. 저도 직접 봤네요.
위 이벤트에 참여하면 전국 항공권을 받을 수 있어 한 번 노려볼 만하네요.
가장 중요한 것은 ‘벤치비 앱’ 측정 시 [설정] > [측정 결과에 주소 표시]를 체크해 두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야 데이터가 쌓이거든요. 제가 측정한 캡처 사진을 보시면 주소가 표시되는데요. 바로 그것을 말하는 겁니다.
측정 결과 주소 표시를 체크를 해 두고 휴가지나 움직이는 곳에서 속도 측정을 하고 이벤트 경품도 잘하면 탈 수 있거니와 통신사가 아닌 사용자가 직접 참여해 데이터를 쌓는 것이기에 더욱 신뢰가 갈 거라 생각됩니다. 행운이 있기를 바랍니다.
실제 측정한 결과를 보니 지역별 편차가 보이긴 하나 평균적으로 따졌을 때 충분히 사용할 만한 속도였기에 만족했습니다. 집에서 쓰는 인터넷 속도가 100Mbps가 안 나오는 것이기에 그것을 비교해 보면 어느 정도 빠른 속도인가는 아실 거라 봅니다.
그럼 다음 글에서 뵙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