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 윤상현과 박하선 잠시 연인모드도 허합니다
- [토크] 방송, 문화, 연예
- 2012. 11. 16. 07:00
728x90
영화 ‘음치클리닉’을 통해 스크린으로 첫 진출한 윤상현과 같은 영화에 출연하지만 시트콤에서 바보 같은 순수함을 보여준 박하선이 ‘해피투게더’를 찾아 특유의 웃음을 한 가득 안겨줬다. 이 둘의 공통점이라면 시청자에게 친근함이란 부분의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다는 것. 그래서 시청자들은 이 둘의 출연을 반길 수밖에 없었다.
여러 드라마 또는 영화를 통해서 만나본 이 둘은 각 작품에서 호연을 펼쳤고, 대중들의 반응까지 무척이나 호의적이다. 박하선은 드라마 <동이>에서 인현왕후로 대중들에게 사랑을 받기 시작했고, 시트콤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을 통해서 바보스럽기도 하지만 순수한 면의 교사 역할을 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윤상현은 여러 드라마에 출연했으나 본격적으로 대중들에게 각인이 되기 시작한 것은 시트콤 <크크섬의 비밀>을 통해 알려지기 시작했고, 드라마 <내조의 여왕>, <아가씨를 부탁해>, <시크릿 가든> 등 수많은 작품에서 자신만의 캐릭터 매력을 살려 사랑을 받았다.
특히나 윤상현은 <시크릿 가든>에서 오스카 역을 맡아 대중적인 사랑을 한 몸에 받았고, 일본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그만이 가지고 있는 특유의 웃음기 가득한 면은 남들이 표현하지 못하는 부분을 보여주며 지질한 면부터 다정다감한 면까지 배역을 소화해 여전히 사랑 받고 있다.
드라마 <지고는 못살아>를 끝마친 이후 볼 수 없었던 윤상현과, 시트콤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을 끝으로 볼 수 없었던 이 두 배우의 <해피투게더> 방문은 시청자들에게는 반가움일 수밖에 없었다.
바로 전날 <시크릿 가든>에 출연했던 윤기원이 <라디오스타>에서 빵! 터지는 웃음을 주고, 바로 이어 <시크릿 가든>의 오스카가 <해피투게더>를 통해서 여전한 웃음을 준 것은, 우연이지만 이어지는 웃음이어서 반갑기까지 했다.
<해피투게더>를 통해서 오랜만에 인사를 한 윤상현과 박하선의 공통점이라면 대중친화적인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는 것인데, 여전히 그들은 그 모습 그대로여서 반가움을 더했다.
이미 한 번 ‘해투’를 찾았던 박하선은 당시 보였던 티아라의 ‘롤리폴리 춤’을 재연해 내며 여전한 웃음을 선사했다. 그녀는 자신이 표현한대로 ‘쪽팔림’ 한 번 무릅쓰면서 롤리폴리 춤을 춰 작품에 캐스팅 되었으니, 다시 한 번 보여달라는 열화와 같은 성원에 거절을 할 이유도 없으니 푼수기 가득 담아 가볍게 댄싱하는 모습은 초반부터 큰 웃음을 주게 된다.
그녀의 매력이 극에 달한 것은 무엇을 시킬 때 쑥스럽지만 빼지 않고 하는 모습 때문이었다. 분명 행동이나 말하는 부분에서 어디 한 군데가 반드시 비는 허술함을 보이는 그녀가 완벽하게 무엇을 해 낼 수는 없는 법. 난타 시범을 보여도 자신이 휘두른 다듬이 방망이에 정수리를 강타당하고, 발성 연습을 시켜도 약간은 굼뜬 모습으로 웃음을 준다. 거기에 극강의 순수함을 가진 바보틱한 푼수 박하선은 연신 바람 빠지는 듯한 매력적 웃음을 보이며 좌중의 마음을 흔들어 웃음으로 초대했다.
그녀와 같이 매력덩어리일 수밖에 없었던 것은 오스카 윤상현. 이미 알려졌었던 바지만 음식점을 하면서 비주얼로 장사를 성공시킨 노하우를 이야기 하는 소소한 자랑질은 웃음꽃을 피운다. 박하선과는 영화의 인연으로 만나 술자리를 같이 해 봤지만, 술 대작에서 질 것 같은 마음에 우롱차 여러 모금을 꺾었다는 뒷이야기들은 웃음 만발한 장면이 되었다.
<해피투게더>에서 보인 윤상현과 박하선의 모습은 무척이나 잘 어울리는 연인을 보는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킬 정도였다. 서로 주고 받는 모습은 연인들의 그 모습과 같아서 친근했고, 선남선녀 커플을 보고 있는 모습은 시청자에게도 재밋거리일 수밖에 없었다.
무언가 비어 보이는 이미지의 푼수기를 가진 박하선과 늘 밝고 멋지지만 애인이 없는 윤상현의 약 10% 정도 빠지는 대중들 시선에서의 안타까움은 둘의 조합으로 해결이 조금이나마 되지 않을까 생각을 하게 했다. 당분간, 아니 영화 하는 동안만이라도 연인 모드를 충분히 즐기길 바라는 시청자의 마음이 된 <해피투게더>의 모습이었다. ‘해투’에서 자신이 휘두른 방망이에 좌뇌를 손상 당한 박하선의 횡설수설거림을 윤상현이 우롱차로 위로하면서 즐겁기 지내길 바라는 바이다. 홍차류와 홍삼류는 피하시길~
* 여러분들의 추천(view on)은 저에게 큰 힘을 줍니다. 추천쟁이는 센스쟁이랍니다~ ^^*
이 글을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