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풀프레임 론칭에서 본 A99, 정말 갖고 싶은 바디
- [리뷰] IT 리뷰/카메라
- 2012. 10. 23.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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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칭 행사에서 본 A99과 RX1은 무척이나 큰 호기심만큼 많은 이들이 취재 경쟁을 벌였습니다. 제가 참석한 론칭은 언론 공개 행사였는데요. 역시나 기대한 만큼 저에게는 큰 만족도를 줬던 게 사실입니다.
이번에 출시가 되는 A99와 RX1은 카메라 유저들에게.. 특히나 소니 유저들에게는 무척이나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겠더군요. 저는 고정 소니 유저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제품이 기다려지게 되는 카메라였습니다. 출시로 인해서 반가운 것은 카메라 유저뿐만 아니라 동영상 전문가도 만족시킬 제품라인업 이었는데요. 동영상 전문가들은 VG900에 눈이 많이 갈 것 같습니다.
저의 경우는 루머 때부터 지켜봤던 A99가 특별히 눈에 들어왔습니다. 실제로 론칭 행사로 만져볼 수 있던 카메라도 A99였기에 제가 소개하고자 하는 카메라는 A99입니다. RX1은 다음 글로 다뤄야 할 것 같습니다. 물론 론칭 행사 때에는 설명이 동시에 이루어졌죠.
사진과 동영상 모두에서 만족시켜줄 풀프레임 바디 'A99'
저를 굉장하게 끌어당긴 이 녀석이 바로 'DSLT A99'입니다. 35mm 센서사이즈의 풀프레임 바디입니다. 화소는 2430만 화소이며 Exmor CMOS를 탑재하고 있는 녀석입니다. A99는 소니만의 반투명 미러 기술을 탑재한 렌즈교환식 카메라 중 최초로 35mm 사이즈 풀프레임 센서를 장착했습니다.
CMOS 센서와 최첨단의 비온즈 이미지 프로세서를 함께 채용해 초고화질의 사진과 영상을 빠르게 쓸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미지 센서의 경우 '멀티세그먼트 광학 로우패스 필터' 기능을 통해 센서에 모이는 빛의 집중도를 향상시켜 한층 높은 해상도를 보여주죠. 기존 A900에 비해 감도가 1.5배 높아졌습니다. 노이즈는 절반으로 줄어들었고요.
이미지 프로세서는 완전히 새로운 프론트 엔드 LSI기법을 적용해 , 센서에서 나오는 방대한 양의 이미지 신호 데이터를 초고속으로 처리하며, 최고 화소에서 초당 6연사, 텔레줌 고속 촬영 모드에서 초당 10연사가 가능해졌습니다.
ISO 감도는 50-25600까지 지원이 되네요. 영역별 노이즈 감소 알고리즘을 통해 14비트 RAW 출력을 해 줍니다. 풍부한 계조, 저노이즈를 동시에 구현한 것이죠.
듀얼 위상차 AF 시스템 탑재로 초고속 정밀 AF 실현
A99는 세계 최초로 첨단 듀얼 위상차 AF 시스템을 채택 하였다고 합니다. 기존의 19포인트 11크로스 위상차 검출 AF 시스템 위에 102개의 다중 포인트 AF 시스템을 추가한 메인 이미지 센서로 초고속 정밀 AF 실현이 됐습니다. 19 포인트 AF 프레임을 벗어나도 잡아준다는 소리죠.
론칭 행사에서 제가 AF를 잡아 봤는데요. 역시나 AF 속도는 타 카메라에 비해 절대적으로 빠른 속도를 자랑했습니다. AF 뿐만 아니라 정밀 AF 또한 직접 조작해서 잡아본 결과 굉장히 만족스러웠습니다. 좀 오래 만져보고 싶었지만 시간 관계상 그리 오래 잡아보지 못했지만, 그 시간에도 만족스럽더군요.
동영상 또한 A99를 이용해 무척이나 만족스럽게 찍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기존 콤팩트 카메라인 DSC-RX100을 통해서 굉장히 만족스런 동영상을 찍었던 기억이 있는데요. A99는 조금 더 진일보한 느낌을 줬던 것 같습니다.
론칭 행사였기에 메모리를 삽입해서 테스트를 해 볼 수 없었지만, 만져보는 내내 갖고 싶다는 느낌이 팍팍 전해지더군요. 회전형 LCD 또한 무척이나 편리할 것 같았습니다. 사용 용도가 굉장히 많은 기능의 채택인 것 같습니다.
A99 동영상은 풀프레임 Full HD 60p/24p 프로그레시브 동영상 촬영이 가능합니다. 60p로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고, 게다가 풀 HD로 찍을 수 있다니 매력적이더군요.
밑에 동영상으로 만든 결과물을 통해서 만나볼 동영상을 위한 '멀티 컨트롤러 다이얼'은 영상 촬영을 무척이나 매끄럽게 해 줄 것 같았습니다. 이는 동영상 촬영 중에 소리를 내지 않고 노출도, ISO감도, 셔터 속도, 조리개, 오디오 레코드 레벨 등을 원활하게 조정 할 수 있는 기능 다이얼입니다.
회전형 LCD 디스플레이는 셀프카메라를 찍을 때에도 도움을 주겠더군요. 바로 위의 사진처럼 말입니다. 얼굴 인식 기능 On 시켜놓고 셀카질 하면 재밌겠더군요. 여행 중에는 누가 찍어 주지 않으니 광각으로 놓고, 얼굴 인식 켠 상태로 배경까지 잡아 찍으면 꽤나 좋은 사진을 건질 것 같습니다. 단 배경과 인물을 같이 살리려면 F값은 올리셔야 합니다.
또한 삼각대에 세워놓고 무선리모콘을 이용해 찍을 때에도 떨어져서 구도를 볼 수 있으니 회전형 LCD는 무척 기특한 기능이 될 것 같습니다.
A99의 XGA OLED 트루 파인더는 최고의 해상도와 컨트라스트, 정교함을 자랑합니다. 100% 시야율을 자랑하죠. 회전형 LCD는 3축 틸트식 122만 화소 엑스트라 파인 LCD 디스플레이를 장착했더군요. 화이트 매직 기술을 쓴 화면은 밝은 날 야외에서도 쉽게 결과물을 확인 시켜줍니다.
마그네슘 바디를 채택하여 더욱 가볍고 기품 있는 바디로서 손색이 없을 것 같습니다. 무게는 733g으로 굉장히 가벼운 바디라는 것을 알려줍니다. 방진 방적 방습 기능까지 갖춘 A99 바디는 만능 바디로 통할 것 같습니다. 셔터 설계는 20만 장을 찍을 수 있어 내구성에서도 만족시켜주는군요. 연사 찍는 분들은 상대적으로 컷 수도 금세 차오르니까요.
DSLT A99 내부 설계도 즉 분해도 입니다. 35mm 풀프레임 CMOS 센서를 쓴 A99. 어떻게 봐도 매력적이네요.
소니는 전문가를 위한 새로운 렌즈 및 액세서리를 꾸준히 개발한다고 합니다. 이번 풀프레임 바디 라인이 론칭 되면서 새로운 렌즈도 발표가 되었는데요. 300mm 렌즈로 F2.8 고정 조리개를 쓴 녀석이네요. 300mm F2.8 G SSM II(SAL300F28G2) 렌즈입니다.
A99는 기본적으로 바디에 배터리가 하나 들어가 있는 상태에서, 배터리 그립을 부착하면 두 개의 배터리가 들어가 총 3개의 배터리로 넉넉한 영상과 화상을 기록할 수 있습니다. 여행 중 충전 회수가 줄어들어 편리하겠군요. 또한 동영상 촬영시에도 좀 더 오래 기록할 수 있어 좋겠습니다.
2430만 화소 풀프레임 센서를 가진 'A99'. 정말 갖고 싶은 바디입니다. 언제 써 볼 수 있을까요?
론칭 때 발표된 자료를 동영상으로 만들어 보았으니 함께 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거 만드느냐 고생했어요. 동영상 편집 초보라서 좀 헤맸으니 노력을 봐서 봐주세요.
뭐 사실 동영상을 통해서 위에서 다루지 못한 자세한 이야기를 알 수 있으면 좋잖아요.
그게 좋을 것 같아서, 글 길게 안 쓰고 효과적으로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에 사진을 동영상으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A99 풀프레임 론칭 행사 관련 자료 동영상]
<꼭 보시길 권해요. 이해를 높여준답니다>
위(▲) 동영상은 론칭 행사에서 설명하는 자료들을 이해를 돕고자 제가 동영상으로 만들어 본 것 입니다.
밑에 동영상은, 소니 풀프레임 다이제스트 비디오 종합 영상입니다.
이것도 도움이 될 것 같네요. A99의 성능을 알 수 있는 소니의 공식 동영상이니까요.
물론 론칭 때 이 동영상도 나왔습니다.
제가 보고 온 것을 최대한 보여드리고자 했지만, 부족했던 점이 있을 것입니다. 그래도 노력했으니 어여삐 여겨주세요.
A99 정식 발매가는 3,298,000 원으로 잡혀 있다고 하네요. 한정 수량으로 예약 판매할 것이라고 하더군요. 예약 판매분에는 사은품도 매력적이네요. 1TB 외장하드에 칼자이쓰 넥스트랩 스페셜 에디션까지 끼워준다고 하니 지금 엄청 갈등 중 입니다.
초판이 아니더라도 구매하고 싶은 바디였습니다. 고속 AF, 연사, 동영상. 이 세 기능은 저를 만족시켜주더군요. 다른 분은 어떨지 모르지만, 전 일단 무척이나 마음에 드는 A99였습니다.
기회가 생기면 꼭 다시 한 번 실 사용기를 써 보고 싶어지네요.
추신> 설명 사진을 동영상으로 만드니 손은 많이 가는데, 글은 짧아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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