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 ‘닥패’ 3모녀 경쟁이 웃음폭발 시켜
- [토크] 방송, 문화, 연예
- 2012. 8. 3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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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투게더에 시트콤 <닥치고패밀리> 3모녀인 ‘황신혜 ? 박지윤 ? 다솜’이 등장해 아낌 없는 웃음을 안겨주었다. 이 3모녀는 마치 시트콤의 장면인 듯 실감나게 현실 예능에서 티격태격하는 모습으로 경쟁을 하여 큰 웃음을 던져주었다.
시트콤 <닥치고 패밀리>에서 이 3모녀는 자신의 일에 몰두하는 성격의 모녀의 모습들을 보여준다. 뭔가 엘레강스하게 살아가는 우성의 잘난 집안이 열성인 집안과 만나 겪는 에피소드는 특별히 튀지 않지만, 잔잔한 웃음을 가져다 준다.
그렇다고 억척스럽지도 않은 그녀들의 모습은 남에게 보이는 이미지를 중요시하는 잘난 모습들을 가진 그런 캐릭터들이다. 그런데 재밌는 것은 현실의 그녀들 모습도 비슷하다는 것이 흥미롭다. 시트콤 <닥치고패밀리>를 하기 전 그녀들의 위치는 전부 시트콤에서 표현하듯 우성인자들이 노는 듯한 위치의 인물들의 모습이었다.
황신혜는 지금까지 배역에 있어서 엣지 있는 배역과 위치를 점하고 있었고, 박지윤은 가수와 CF모델에 이어 다시 가수. 다솜은 ‘시스타’라는 이름있는 걸그룹 아이돌로서 현실에서도 시트콤의 위치를 가진 현실의 인물이었다.
그녀들을 생각하면 왠지 일반인들과는 별개의 생활을 할 것 같고, 얌전을 떠는 그런 성격의 소유자처럼 보였지만.. 재미있는 것은 그녀들이 <해피투게더>에 나와서 일반인보다 더 일반인 같은 억척스러운 모습과 경쟁을 하는 모습은 큰 웃음을 주기에 충분했다.
<해피투게더>에서 <닥치고패밀리> 3모녀는 마치 시트콤의 모습처럼, 거리낄 것 없는 모습들을 보여준다. 예쁘다고 하면 이미 자신이 예쁜 것을 아는 것처럼 바로 인정을 하는 모습이 웃음을 줬고, 어떤 사안에는 스스로 나서서 그 예쁜 모습이 자신의 과거였다는 말을 서슴없이 하는 모습은 웃음을 자아내게 하는 장면이 되어 주었다.
‘닥패’ 3모녀의 가장 큰 웃음은 역시나 자신의 음식이 더 맛있다는 경쟁을 할 때였다. 서로 이겨보겠다고 요리 시간을 줄이는 모습. 더 간단하게 만들 수 있음을 어필하는 모습. 내 것이 더 맛있다! 는 자랑을 할 때. 그리고 그녀들끼리 견제를 하는 장면들은 많은 웃음을 몰아주는 장면이 됐다.
<닥치고패밀리>에서 어머니 역을 맡고 있는 황신혜는 <해피투게더> 야간매점에 김치 삼각김밥을 들고 나와 ‘신혜밥’이라는 명칭을 얻으며 좋은 반응을 얻었고, 그녀의 딸 역인 박지윤은 모시조개 미역국을 들고 나와 반대로 큰 반응을 얻지 못한다. 막내 딸인 다솜은 우동과 당면이 조화를 이룬 음식으로 우승까지 하게 된다.
그런데 이 장면이 재미를 준 것은 그녀들이 적어도 시트콤의 모녀 관계가 아닌 것처럼 치열하게 다투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빵! 터지는 웃음으로 몰아 넣은 장면 때문이었다. 자신이 이기려고 일단 시트콤에서 가족인 것을 잊고 조금이라도 자신의 음식이 맛있고 빠르게 될 수 있다는 끊임없는 어필들은 웃음을 유발했다.
박지윤의 모시조개 미역국이 사연이 있을지는 몰라도 요리 시간이 너무 길다는 디스는 이어졌고, 황신혜의 김치 삼각김밥도 잔손길이 간다는 디스 전은 끊이질 않았다. 막내 다솜의 음식 또한 상식상 미리 작업이 필요함을 서로 어필하지만.. 역시 서로 그 부분은 다른 방법으로 넘길 수 있음의 방어전을 펼치는 모습은 큰 웃음일 수밖에 없었다.
음식 맛 또한 서로 맛있긴 하지만, 자신의 음식보다는 못하다는 공방전은 보는 이로 하여금 배꼽을 쥐게 했다. 이 시트콤 속 3모녀들은 <해피투게더>에서 더 없이 질투심 많은 모녀들의 모습을 보였다. 마치 현실에서 시트콤을 보는 듯한 그녀들의 다툼은 저절로 웃음을 나게 하는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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