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러와 사유리, 엉뚱 캐릭터. 빵! 터지는 매력
- [토크] 방송, 문화, 연예
- 2012. 5. 22.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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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유리의 매력은 이미 많은 프로그램을 통해서 증명이 되었다. 그녀는 미녀들의 수다를 통해서 데뷔해 대중들에게 4차원녀로 익히 소문이 났으며, 요즘은 손바닥TV를 통해서도 그녀의 이름을 심심치 않게 듣게 된다. 역시나 이 프로그램에서도 그녀는 생각지 못한 부분에서 튀어나와 기이한 댄스를 선 보이는가 하면, 자주 4차원 행동을 하여 출연을 한 게스트와 진행자를 놀라게 한다는 풍문이다.
그녀의 매력에 푹 빠진 이들은 그녀를 좀 더 많은 프로그램에서 볼 수 있기를 바라게 되고, 끼를 알아보는 이들이 그녀를 캐스팅하여 빵! 터지는 웃음을 얻고는 한다. 굳이 어떤 프로그램이라고 이야기를 안 해도 그녀가 나왔던 예능 프로그램이면 전부 상황이 상상이 될 정도로 웃음의 쑥대밭이 됨을 우리는 쉽게 목격하게 된다.
웃음만을 전해주는 프로그램은 아니었지만, 그녀는 <금요와이드 : 사유리의 식탐여행>에서 맛집 사장님들을 식겁하게 할 정도로 솔직한 맛 평가를 하여 악명(?)을 높였으며, 그 모습으로 많은 이들에게 웃음을 가져다 주었다. 처음에 그녀를 몰라 당황을 했던 맛집 사장님들도 어느새 소문을 듣고, 직접 방송을 통해 알아온 모습으로 웃음에 동참을 하며 그녀의 매력은 빛을 발할 수 있었다.
결과적으로 그녀가 출연해서 못 살린 방송이라고 하면 <주병진 토크콘서트> 정도이지만, 이것은 그녀가 출연을 해서 못 살린 것이 아니라.. 정체성에서 안정화를 가져가지 못한 프로그램의 제작진 잘못이 커 살리지 못한 방송이었다. 오히려 그나마 ‘주토콘’이 가장 웃겼다고 한 편이 사유리가 주병진에게 커피심부름을 시키는 장면이 담긴 회였고 많은 사랑을 받았다.
오래 전 <라디오스타>에 이어 이번 <놀러와>에 출연한 ‘사유리’의 매력은 역시나 엄청났고, 그녀의 모습은 마치 애니메이션에 나오는 초절정 엉뚱 캐릭터와도 닮아 있어 웃음을 줬다. 일본 애니메이션에 보면 그녀와 닮은 캐릭터가 많다.
마치 고대 이집트 문명의 춤을 추는 듯한 기이한 캐릭터 댄스를 선 보이는 일본 애니메이션 등장 인물의 모습은 애니를 좀 봤다 하는 이들에게는 쉽사리 상상이 될 캐릭터의 모습인데, 그 모습을 사유리가 <놀러와>에서 보여줬다. 뿐만 아니라 그녀는 자신의 엉뚱한 정신 세계와 남자 친구 사귈 때 모습들을 상세히 전해 큰 웃음을 준다.
한번 남자를 사랑하면 미치게 사랑하고 스토커처럼 사랑한다는 그녀는 만나본 남자들도 풍부했다. 얼마 전 헤어진 ‘대치동 남자’는 물론 ‘홍콩 찌질남’과 미국 유학시절 만난 ‘한국 찌질남’의 이야기를 해 주어 일동 경악하는 모습을 만들게 하기도 한다.
1년 전 헤어진 대치동 남자에게는 여우같이 사랑받는 여성의 사랑법을 추구해 보기도 하였고, 좋아하면 일직선의 사랑을 보여주기도 했다고 한다. 자신의 단점은 너무 많은 사랑을 퍼 주는 성격이라고 할 정도로 그녀는 몰입하는 사랑의 방식이 있음을 보여준다.
하지만 그렇게 몰입하는 사랑방식으로 만난 남친들의 문제는 찌질남이 상대적으로 많았다는 것. ‘홍콩 찌질남’은 만나고 헤어지는 과정에서 선물을 한 디카를 다시 돌려 달라며 하는 모습은 같이 출연을 한 게스트들에게 경악을 줬다. 더욱 큰 경악을 준 것은 유학시절 만난 ‘한국인 찌질남’의 이야기였다. 일명 자뻑왕자인 한국남은 유학을 마치고 오랜 시간이 흘렀음에도 우연하게 길거리에서 만나 일방적으로 사유리에게 자신을 잊지 못한 것 같으니 연락하지 말라! 전화도 하지 말라!라는 말을 하여 극강의 찌질함을 보였다고 하여 놀라움을 줬다.
무척이나 솔직한 사유리는 자신이 겪은 민망한 사건에 대해서도 서슴없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어느 연예인 남친과의 만남이 지속적으로 바뀌고 난 이후 다음에 만나면 뽀뽀하자! 라는 말을 하고 난 이후 한참을 못 보는(상대가 의도적으로 피한) 상태가 되었고, 어느 콘서트에서 만난 그때 뻘쭘함은 인생 최대의 민망함이었다고 말을 하여 많은 웃음을 준다.
그녀의 매력이 포텐 터진 장면은 자신의 연애 방식에 남자가 따라줄 수 있는 부분을 이야기 할 때였고.. 그에 동조를 하는 ‘이혁(노라조)’과의 상황 재연 장면에서였다. 4차원이 아닌 다차원 사유리의 진면모가 보여진 장면이었고, 사유리는 업혀 다니는 순간 이혁의 머리를 마치 원숭이가 친근함을 표현할 때 머리를 더듬는 모습을 보여주어 빵! 터지는 웃음으로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어 놓게 되는 모습이었다.
역시나 사유리의 매력은 남들이 상상으로만 할 수 있는 것을 현실에 녹여내는 상황 재연 능력에 있는 듯하다. 그것이 다차원 예능감이라 표현할 수 있을 그녀의 모습과 매력일 것이다. 애니메이션의 웃음이 절로 나는 기이한 동작들을 현실에서 하고 있고, 상상으로 민망해 할 장면들을 현실에서 보여주는 그녀의 모습은 생각지 못한 찰나에 빵! 터지는 웃음을 선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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