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역사여행, 어플로 스마트하게 완성하다
- [여행] 국내여행
- 2012. 5. 4.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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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여행을 하다 보면 참 불편한 일이 많습니다. 여행을 하면서 가이드가 되어줄 사람이 없다는 점 말이죠. 이런 여행은 비단 해외여행이 아닌 한국 여행을 하면서도 느끼는 일이기도 하지요. 이곳 저곳 여행을 하고 싶지만, 그저 발길 닿는 곳이 여행인 그런 건조한 여행이 보통 사람들의 여행 패턴인데요.
그냥 여행지에 가서 사진 한 장 찍고 오는 것. 아는 사람 끼리 가서 즐겁게 먹고 즐기고 오는 그저 휴식 같은 여행 외에는 없는 것이 일반적인 여행의 패턴이었습니다. 우리가 보통 여행을 할 때 어디 가야지라고 하며 주요 목표 여행지를 정해 놓고 가기는 하지만, 말 그대로 갔다 왔다는 것 외에는 별로 기억에 깊이 남는 것은 없습니다. 안타까운 일이지요.
내가 여행을 할 곳이 어디인지? 무엇을 하는 곳인지? 역사적으로 어떤 의미가 있는지? 여행지가 어떤 곳이라는 것을 알기에는 혼자서 부족한 점이 많습니다. 그래서 가이드라는 것이 필요하지요. 보통 가이드 따라 다니다 보면 아주 빤한 여행이 되고 맙니다. ‘자 이곳은 어떤 곳이고요’라고 시작하는 말은 벌써 마이동풍이 되기 십상입니다. 사진 찍고 싶은데, 정해진 동선 따르자면 답답하기도 하고, 누구의 말이 귀로 들어오지 않습니다.
뭐, 이런 여행을 좋아하시는 분도 많으십니다. 아마 대부분 그럴지도 모르지요. 그러나 여행은 여행답게 하고 싶고, 좀 더 편한 자신만의 시간과 장소를 이동하면서 여행을 하고 싶은 분은 자유여행을 많이 합니다. 한 시간 볼거리를 때로는 두 시간 세 시간씩 보기도 하고, 남들 보는 여행지를 안 보고 지나치는 자유여행자들도 많지요.
하지만 자유로운 여행을 좋아하는 이들에게는 필요치 않은, 궁금치 않은 여행지를 갈 때는 큰 고문이나 다름이 없지요. 그래서 가이드의 말이 마이동풍이 되는 현상을 겪는 게 아닌가 합니다. 저도 패키지 여행을 가면 듣는 둥 마는 둥 할 때가 물론 있거든요.
어떤 때에는 꼭 알고 싶은 여행지에 대한 정보를 시끄럽거나, 가이드가 제대로 가르쳐 주지 않고 넘어갈 때에는 또 답답하기 이를 때 없는 현상도 생깁니다. 그런 사람들에게 매일 발전하는 이 시대는 행복한 어플 하나를 던져 줍니다.
뭐냐고요? <스마트투어가이드>라는 어플이 하나 생겼습니다. 자유로운 여행을 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딱 맞는 여행 어플이 나와 준 의미이거든요. 미리 있었지만, 여행을 생각지 못한 시간들을 보낸 제가 이번에 경주여행을 하면서 아주 상세하고 재미 있게 여행을 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이 어플 덕분이었습니다.
한국관광공사에서 관광안내서비스 개선을 위해 최대한 관광객이 쉽게 쓸 수 있는 어플을 만들어 놓았는데요. 이 어플을 통해서 이번 여행이 정말 쉽고 편리한 여행이 되었기에 이렇게 소개를 해 보려 합니다. 스마트폰을 쓰시는 분이라면 언제든지 다운을 받아서 갈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인데요.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무료로 제공되고 있는 이 어플의 이름은 <대한민국 스마트투어 가이드>라는 이름으로 구글플레이에 올라와 있습니다. 안드로이드용과 아이폰용 모두 나와 있는데요. 현재는 아이폰용이 한 가지 정도는 기능이 더 좋은 것이 들어있기도 하더군요.
마침 점심 끼니를 해결하러 들어간 음식점에서 본격적으로 여행을 할 '경주'에 대한 어플을 다운 받기로 하였지요. <스마트투어가이드> 어플을 실행하면 보기좋게 나열된 항목이 나오고 넘기다 보면 '신라역사여행'이라는 어플을 다운 받을 수 있습니다.
'신라역사여행'이라는 어플을 다운로드 받고 실행하니, 여행하기 편리하게 경주의 주요 여행지가 일목요연하게 표시가 됩니다. 여행 코스도 이곳에 나온 것처럼 일정을 잡아도 좋을 만큼 잘 정리가 되어 있었습니다.
여기서 잠깐..!!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무료로 제공되고 있는 이 어플의 이름은 <대한민국 스마트투어 가이드>라는 이름으로 구글플레이에 올라와 있습니다. 안드로이드용과 아이폰용 모두 나와 있는데요. 현재는 아이폰용이 한 가지 정도는 기능이 더 좋은 것이 들어있기도 하더군요.
마침 점심 끼니를 해결하러 들어간 음식점에서 본격적으로 여행을 할 '경주'에 대한 어플을 다운 받기로 하였지요. <스마트투어가이드> 어플을 실행하면 보기좋게 나열된 항목이 나오고 넘기다 보면 '신라역사여행'이라는 어플을 다운 받을 수 있습니다.
'신라역사여행'이라는 어플을 다운로드 받고 실행하니, 여행하기 편리하게 경주의 주요 여행지가 일목요연하게 표시가 됩니다. 여행 코스도 이곳에 나온 것처럼 일정을 잡아도 좋을 만큼 잘 정리가 되어 있었습니다.
여기서 잠깐..!!
‘스마트투어 가이드’ 어플은 어떤 것?
이 어플은 한국관광공사에서 만들어 놓은 어플입니다. 이 어플을 받으면 어플이 호스트 역할을 합니다. 어플을 다운 받아서 설치하면 간단하게 ‘국립중앙박물관’, ‘국립경주박물관’, ‘국립공주박물관’, ‘국립부여박물관’, ‘국립김해박물관’, ‘백제문화단지’, ‘신라역사여행’, ‘백제역사여행’, ‘가야역사여행’이란 항목으로 투어 안내가 나오는데요.
각 항목을 움직여 보면 밑에 간단하게 어플이 안내하는 메시지들이 있습니다. 이곳에는 박물관 및 백제 – 신라 – 김해의 역사 여행을 할 수 있는 어플이 또 다시 연결이 되어 있습니다. 바로 이곳에서 자신이 가고 싶어하는 곳의 여행지 어플을 다운 받으면 편리한 여행의 여정이 시작되게 됩니다.
저는 이번에 경주와 김해 여행을 다녀왔는데요. ‘스마트투어 가이드’ 어플을 통해서 더욱 편리하게 다녀왔습니다. 우리 역사를 누구의 간섭 없이도 즐길 수 있음을 뼛 속 깊숙이 느끼고 왔거든요. 무엇보다 이 어플이 좋은 것은 단순한 정보 나열 문서가 아닌, 다양한 방식의 커뮤니케이션 방법을 제공하고 있었다는 것인데요. 성우가 말 해주는 각 여행지의 이야기는 혼자 자유롭게 몇 번이고 들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게다가 이 어플은 위치기반서비스를 제공하기 있기에 아이폰 사용자는 좀 더 자세한 여행을 할 수 있습니다.
이번 여행은 어디로, 어떻게 갔는가?
경주와 김해를 목표로 정하고 <스마트투어가이드> 어플을 통해서 세부 여행지인 ‘국립경주박물관’ 어플을 다운 받고, 두 번째로는 ‘신라역사여행’ 어플을 다운 받았습니다. 원래는 가는 날 ‘국립경주박물관’을 먼저 들르려고 했지만, 마침 그날이 월요일이어서 구경을 못하고 그 다음날 했지요.
하지만 박물관이 아닌 곳은 월요일을 비롯하여 365일 월요일만 빼고 아무 때나 할 수 있기에 첫 날 목적지는 ‘대릉원 – 분황사 – 불국사’를 거쳐 ‘안압지’로 가는 여정을 택했습니다. 역사여행이라는 컨셉으로 향한 곳이기에 박물관은 꼭 봐야 하겠다고 생각을 했지요.
게다가 도움을 많이 주는 <스마트투어가이드>는 여행을 굳이 여럿이 몰려 다니지 않아도 된다는 것을 느끼게 해주더군요. 가이드가 굳이 챙기지 않아도 되고, 정해진 시간만 정해주면 같이 간 여행자들도 알아서 올 수 있으니 좋았습니다.
첫 번째 여행지, 대릉원
대릉원에서 봐야 할 것? 미추왕릉과 천마총은 기본 여행 코스이지요. 꼭 봐야 할 그런 포인트입니다. 안 보면 꼭 후회하게 되는 대릉원의 볼거리이지요. 미추왕릉을 둘러보고 천마총으로 향한 코스였는데요. 미추왕릉으로 가는 길은 참 고요한 숲을 걷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미추왕릉이 있는 길로 접어들자 빨갛게 익어가는 꽃이 반겨주고 있었는데요. 아쉽게도 벗꽃은 지고 없었던 때였습니다.
<스마트투어가이드> '신라역사여행' 어플을 실행하고 걸으면 GPS가 켜지면서 자신의 주위에 있는 여행지의 유적지들이 안내가 됩니다. 길을 따라 걷다보니 '미추왕릉'이 있다는 것을 알려주어 그곳으로 향합니다. <스마트투어가이드>어플은 실행하고 음성을 들을 수도 있고요. 목소리 내레이션 자막을 보려면 해당 어플에서 알려주고 있는 화면을 터치하면 내레이션 자막이 같이 보입니다. 물론 자막만 보려면 음성은 잠시 멈추어 놓고 자막만 넘겨 볼 수도 있더군요.
미추왕릉에 도착해서 어플을 통해서 이곳이 어떤 곳인지를 들을 수 있더군요. 남에게 불편을 끼치지 않으려면 이어폰 끼고 들으시면 더욱 편리하게 역사를 손쉽게 알 수 있습니다. 신라의 첫 번째 김씨 왕이었다는 미추왕에 대한 이야기를 자세하게 들을 수 있었습니다.
미추왕릉을 보고 길을 따라 천마총 쪽으로 향합니다. 꽃이 가득하고 푸르름이 가득한 왕릉의 길은 오히려 푸근함을 느끼게 합니다.
길을 따라 천마총으로 걷다보면 중간에 연못이 있는데 이렇게 예쁜 풍경을 제공해 주고 있었습니다. 꽃분홍색에 초록이 가득한 연못 주위의 색감은 여행을 행복하게 해 줍니다.
천마총 덧널 앞에 도착하여 인증샷이라도 한 장 남겨야 겠다는 일념하에 천마총 덧널 앞을 촬영합니다.
보시는 사진은 '천마도' 입니다. 천마도가 발견된 곳이라고 해서 천마총인 무덤이지요. 황남대총을 발굴하기 위해 시범적으로 발굴한 곳이 바로 '천마총'이라고 합니다.
천마총 안을 보시면 옛 신라인들의 무덤의 형태를 보실 수도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역시나 <스마트투어가이드>에서 제공하는 '신라역사여행' 어플을 통해서 자세히 알 수 있었습니다. 가이드 선생님이 되어주더군요.
천마총은 실 유물은 아닌 복제품을 전시해 놓았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곳이고 훼손이 염려됨은 당연하기에 실 유물은 국립경주박물관에서 볼 수 있더군요. 천마총을 구경하고 돌아서며 이제 '분황사'를 향해 갑니다.
두 번째 여행지, 분황사
역시나 어플을 통해서 '분황사'에 무엇이 있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분황사'에는 화쟁국사비 받침대와 분황사 우물을 보실 수 있고요. 분황사 석탑 및 분황사 전체를 둘러 보실 수 있습니다.
마침 도착한 분황사 옆에는 유채꽃이 활찍 피어 관광객들의 마음을 노랗게 물들였습니다. 모두가 들 떠 있다는 느낌을 주더군요. 저도 여행이 여행답다고 느끼는 아름다움을 이곳에서 느끼게 됩니다. 경주의 유채꽃은 이리도 예쁘더군요.
보시는대로 '분황사'가 보입니다. 분황사 입구를 요렇게 남겨주는 센스. 분황사는 선덕여왕의 향기가 가득한 곳입니다. 선덕여왕 시절 지어진 절이고요. 향기 '분'자에, 황제의 '황'을 사용해서 '분황사'라고 지었다는 데요. 이곳이 634년에 지어졌다고 하니 벌써 천 년이 넘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신라 시대의 석탑 중 가장 오래된 석탑이라고 하지요. 원래 9층이나 7층이었던 것으로 추측이 된다고 합니다. 오랜 세월을 통해서 훼손이 되어 이제는 3층만 남았다고 하네요. 잘 보존해야겠군요. 역사적인 이야기는 <스마트투어가이드>를 통해서 더욱 자세하게 알 수 있었습니다.
이 비석 받침대는 '화쟁국사비부'라고 하는데요. 원효스님을 기리는 비석을 받치던 것이라고 합니다. 지금은 비석이 사라진 상태에 받침대만 남아있더군요. 참 아쉬운 모습일 수밖에 없었습니다.
팔각형의 우물이며 내부는 원형으로 된 분황사 우물입니다. 이 우물은 불교적 의미가 담긴 우물인데요. 팔각은 팔정도를 의미한다고 하지요. 깨달음을 얻는 세계로 가기 위해 실천해야 할 여덟 가지 방법을 의미합니다. 이 우물에는 세 마리의 용이 살았다는 전설이 내려온다고도 합니다.
분황사를 찾은 날은 마침 보광전이 작은 수리를 하고 있는 듯 보였습니다. 사다리가 보이시죠? 사다리만 안 보이면 참 좋았을 텐데요. 분황사 경내의 법당인 보광전도 멋졌습니다.
분황사 석탑 - 화쟁국사비부 - 분황사 우물 - 보광전을 둘러 본 분황사 나들이 예쁜 그림을 본 듯한 여행의 느낌을 가득 심어준 나들이였습니다. 유채꽃이 반겨준 분황사를 뒤로 하고 이제 어디로 갈까요? 네! 불국사로 향해야겠네요.
불국사 참 볼 곳 많은 곳입니다. 불국사 입구를 통해서 일주문을 지나 보이는 천왕문은 우락부락하게 생긴 사천왕이 있는 곳이지요.
세 번째 여행지, 불국사
제가 다른 길을 통해서 가서 천왕문과 사리탑 그리고 천왕문 안에 자리한 사천왕을 사진으로 담아오지는 못했는데요. 이렇게나마 어플에 남아있는 흔적으로 보여드리려 합니다. 어릴 적 수학여행을 통해서 봤던지라 기억에 있기는 하지만 이 글을 통해서 보시는 분들은 어떤 모습이 모를 수도 있으니 안타깝기는 한데요. 이렇게 못 보는 곳이 있으면 갈 계기가 되니 한 번 가셔서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불국사는 부처님의 나라라고 하지요. 1300여 년 전 경덕왕 때 토함산 기슭에 만든 절이 불국사이지요. 당시에 평지가 아닌 산에 절이 만들어진 것은 별로 없던 일이었다고 합니다. 삼국유사에는 김대성이라는 사람이 불국사와 석굴암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이런 정보들은 굳이 역사 책을 뒤적이지 않아도 한국관광공사에서 만든 어플인 <스마트투어가이드>에 실려 있으니 언제든지 들으실 수 있습니다. 저도 어플을 통해서 쉽게 역사의 한 페이지를 읽어 나가는 듯 느끼며 여행을 하게 되었지요.
30여년이 걸린 대공사였던 불국사 이야기를 어플을 통해서 들을 수 있었던 불국사 여행길이었습니다. 어플 이름이 '신라역사여행'이듯 역사에 대한 이야기가 나와 있어서 불국사를 그냥 돌아보는 것이 아닌 그 안에 숨겨진 이야기를 듣고 걸을 수 있다는 것은 무척이나 여유로움이 느껴지는 여행을 할 수 있게 했습니다.
불국사를 보고 이동한 곳은 경주의 아름다움 중에 으뜸이라고 하는 안압지였습니다. 야경이 멋지다는 안압지를 향해 갑니다. 단, 저녁을 먹고요.
네 번째 여행지, 안압지
안압지는 요즘 관광객들의 최고 여행지가 되었습니다. 그것도 저녁에는 더욱 더 말이죠. 맑은 날 저녁이면 관광객들이 미어 터진다는 소문이 있는 '안압지'는 그야말로 엄청난 사람들이 찾는 곳이었습니다. 마침 제가 갔던 때가 아이들이 수학여행을 온다는 그 때였기에 귀가 괴로움을 당할 정도로 많은 이들이 찾은 때 제가 갔습니다.
안압지는 '달이 비치는 연못'이란 뜻이 있죠. 그래서 '월지'라고 불렸다고 합니다. 그러나 신라가 멸망하고, 고려시대와 조선시대를 거쳐 폐허가 되자. 시인묵객들이 연못을 보며 쓸쓸한 시구절을 읊조렸다고 합니다. '화려했던 궁궐은 간데없고 기러기와 오리만 날아든다' 라고 했다지요. 그래서 기러기 '안'자와 오리 '압'자를 써서 '안압지'라 불리게 되었다고 하네요.
다섯 번째 여행지, 국립경주박물관
경주 역사여행을 하면서 '국립경주박물관'을 빼놓을 수는 없겠죠. 이곳에는 경주 역사를 알 수 있는 실물 유적들이 보관되어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스마트투어가이드>가 안내해 주는 박물관 내의 여러 이야기들에 귀를 기울이다 보면 역사의 숨결을 느낄 수 있게 됩니다.
이곳에는 성덕대왕신종이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그 위용을 직접 보신다면 놀라움의 연속이지 않을까 합니다.
국립경주박물관에는 크게 '고고관'과 '미술관', '안압지관'이 있는데요. 이곳에서는 신라의 금관(아까 위에서 보셨죠^^)과 황금 허리띠, 관모, 관식, 드리개, 목항아리, 계림로 보검, 얼굴무늬 수막새, 금동약사불입상, 황룡사 목탑 모형, 이차돈 순교비, 안압지 모형, 금동가위, 목제주령구들을 살펴보실 수 있습니다.
너무 보여드릴 게 많아서 글이 길어지고 사진도 많아졌지만 아마 후회는 없지 않을까 합니다. 이 여행이 재밌던 것은 아무래도 자유도가 높은 여행을 할 수 있는 컨셉이기에 그만큼 만족도가 높은 여행이고 누가 가르쳐 주지 않아도 스스로 알아갈 수 있는 어플을 통한 여행이기에 좋았던 것 같습니다.
여러 글로 많은 사진을 보여드리고 싶지만, 그냥 한 번에 끊어서 보여드리고 싶어 글을 쓰다보니 굉장히 길어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여러 글로 보는 것보다 약간 길어도 이렇게 보는 게 더 좋겠다 싶어 이번에는 글을 길게 써 보았습니다. 하지만 글 보다는 경주의 역사를 알 수 있는 사진과.. 또 그를 설명하는 한국관광공사의 어플인 <스마트투어가이드>를 통해 바라본 '신라역사여행' 어플 코너는 매우 만족감을 많이 주었습니다.
덕분에 여행이 무척이나 가벼운 길이 되었습니다. 가이드가 따로 필요없는 여행을 하시려면 이제 어플을 통해서 스마트하게 여행을 할 수 있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한국에 오는 외국 여행자들에게도 이 어플은 꽤나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어플은 '한국어'와 '영어'가 있고요. '일본어'까지 마련이 되어 있습니다. 이제 편한 여행길이 되겠군요.
<스마트투어가이드> 어플 다운로드 링크.
안드로이드 어플 url :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dht.smarttourguide#?t=W251bGwsMSwxLDIxMiwiZGh0LnNtYXJ0dG91cmd1aWRlIl0.
아이폰용 어플 url :
신라역사여행 - http://itunes.apple.com/kr/app/silla-history-tour/id419789811?l=ko&ls=1&mt=8
국립경주박물관 - http://itunes.apple.com/kr/app/gyeongju-museum/id460375395?l=ko&ls=1&mt=8
p.s ; 지금까지 가장 스마트한 여행이었던 것 같습니다. 가이드에 얽매이지 않아도 되니 참으로 편리한 여행이 되어주더군요. 어플이 약간은 무거운 맛이 있지만, 그 무거운 거야 여행을 즐겁게 할 수 있다면 어느 정도 참을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장점이 훨씬 많은 어플 때문에 여행이 행복했습니다.
<스마트투어가이드> '신라역사여행' 어플을 실행하고 걸으면 GPS가 켜지면서 자신의 주위에 있는 여행지의 유적지들이 안내가 됩니다. 길을 따라 걷다보니 '미추왕릉'이 있다는 것을 알려주어 그곳으로 향합니다. <스마트투어가이드>어플은 실행하고 음성을 들을 수도 있고요. 목소리 내레이션 자막을 보려면 해당 어플에서 알려주고 있는 화면을 터치하면 내레이션 자막이 같이 보입니다. 물론 자막만 보려면 음성은 잠시 멈추어 놓고 자막만 넘겨 볼 수도 있더군요.
미추왕릉에 도착해서 어플을 통해서 이곳이 어떤 곳인지를 들을 수 있더군요. 남에게 불편을 끼치지 않으려면 이어폰 끼고 들으시면 더욱 편리하게 역사를 손쉽게 알 수 있습니다. 신라의 첫 번째 김씨 왕이었다는 미추왕에 대한 이야기를 자세하게 들을 수 있었습니다.
미추왕릉을 보고 길을 따라 천마총 쪽으로 향합니다. 꽃이 가득하고 푸르름이 가득한 왕릉의 길은 오히려 푸근함을 느끼게 합니다.
길을 따라 천마총으로 걷다보면 중간에 연못이 있는데 이렇게 예쁜 풍경을 제공해 주고 있었습니다. 꽃분홍색에 초록이 가득한 연못 주위의 색감은 여행을 행복하게 해 줍니다.
천마총 덧널 앞에 도착하여 인증샷이라도 한 장 남겨야 겠다는 일념하에 천마총 덧널 앞을 촬영합니다.
<천마총. 천마도>
보시는 사진은 '천마도' 입니다. 천마도가 발견된 곳이라고 해서 천마총인 무덤이지요. 황남대총을 발굴하기 위해 시범적으로 발굴한 곳이 바로 '천마총'이라고 합니다.
천마총 안을 보시면 옛 신라인들의 무덤의 형태를 보실 수도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역시나 <스마트투어가이드>에서 제공하는 '신라역사여행' 어플을 통해서 자세히 알 수 있었습니다. 가이드 선생님이 되어주더군요.
<천마총에서 볼 수 있는 신라금관>
<천마총. 나비모양 관식 - 관모>
천마총은 실 유물은 아닌 복제품을 전시해 놓았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곳이고 훼손이 염려됨은 당연하기에 실 유물은 국립경주박물관에서 볼 수 있더군요. 천마총을 구경하고 돌아서며 이제 '분황사'를 향해 갑니다.
두 번째 여행지, 분황사
역시나 어플을 통해서 '분황사'에 무엇이 있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분황사'에는 화쟁국사비 받침대와 분황사 우물을 보실 수 있고요. 분황사 석탑 및 분황사 전체를 둘러 보실 수 있습니다.
마침 도착한 분황사 옆에는 유채꽃이 활찍 피어 관광객들의 마음을 노랗게 물들였습니다. 모두가 들 떠 있다는 느낌을 주더군요. 저도 여행이 여행답다고 느끼는 아름다움을 이곳에서 느끼게 됩니다. 경주의 유채꽃은 이리도 예쁘더군요.
<경주 분황사 입구>
보시는대로 '분황사'가 보입니다. 분황사 입구를 요렇게 남겨주는 센스. 분황사는 선덕여왕의 향기가 가득한 곳입니다. 선덕여왕 시절 지어진 절이고요. 향기 '분'자에, 황제의 '황'을 사용해서 '분황사'라고 지었다는 데요. 이곳이 634년에 지어졌다고 하니 벌써 천 년이 넘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경주 분황사. 분황사 석탑>
신라 시대의 석탑 중 가장 오래된 석탑이라고 하지요. 원래 9층이나 7층이었던 것으로 추측이 된다고 합니다. 오랜 세월을 통해서 훼손이 되어 이제는 3층만 남았다고 하네요. 잘 보존해야겠군요. 역사적인 이야기는 <스마트투어가이드>를 통해서 더욱 자세하게 알 수 있었습니다.
<경주 분황사. 화쟁국사비부>
이 비석 받침대는 '화쟁국사비부'라고 하는데요. 원효스님을 기리는 비석을 받치던 것이라고 합니다. 지금은 비석이 사라진 상태에 받침대만 남아있더군요. 참 아쉬운 모습일 수밖에 없었습니다.
<경주 분황사 우물>
팔각형의 우물이며 내부는 원형으로 된 분황사 우물입니다. 이 우물은 불교적 의미가 담긴 우물인데요. 팔각은 팔정도를 의미한다고 하지요. 깨달음을 얻는 세계로 가기 위해 실천해야 할 여덟 가지 방법을 의미합니다. 이 우물에는 세 마리의 용이 살았다는 전설이 내려온다고도 합니다.
<경주 분황사. 보광전>
분황사를 찾은 날은 마침 보광전이 작은 수리를 하고 있는 듯 보였습니다. 사다리가 보이시죠? 사다리만 안 보이면 참 좋았을 텐데요. 분황사 경내의 법당인 보광전도 멋졌습니다.
<경주 분황사. 분황사 석탑 전경>
분황사 석탑 - 화쟁국사비부 - 분황사 우물 - 보광전을 둘러 본 분황사 나들이 예쁜 그림을 본 듯한 여행의 느낌을 가득 심어준 나들이였습니다. 유채꽃이 반겨준 분황사를 뒤로 하고 이제 어디로 갈까요? 네! 불국사로 향해야겠네요.
불국사 참 볼 곳 많은 곳입니다. 불국사 입구를 통해서 일주문을 지나 보이는 천왕문은 우락부락하게 생긴 사천왕이 있는 곳이지요.
세 번째 여행지, 불국사
제가 다른 길을 통해서 가서 천왕문과 사리탑 그리고 천왕문 안에 자리한 사천왕을 사진으로 담아오지는 못했는데요. 이렇게나마 어플에 남아있는 흔적으로 보여드리려 합니다. 어릴 적 수학여행을 통해서 봤던지라 기억에 있기는 하지만 이 글을 통해서 보시는 분들은 어떤 모습이 모를 수도 있으니 안타깝기는 한데요. 이렇게 못 보는 곳이 있으면 갈 계기가 되니 한 번 가셔서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경주 불국사 입구>
불국사는 부처님의 나라라고 하지요. 1300여 년 전 경덕왕 때 토함산 기슭에 만든 절이 불국사이지요. 당시에 평지가 아닌 산에 절이 만들어진 것은 별로 없던 일이었다고 합니다. 삼국유사에는 김대성이라는 사람이 불국사와 석굴암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이런 정보들은 굳이 역사 책을 뒤적이지 않아도 한국관광공사에서 만든 어플인 <스마트투어가이드>에 실려 있으니 언제든지 들으실 수 있습니다. 저도 어플을 통해서 쉽게 역사의 한 페이지를 읽어 나가는 듯 느끼며 여행을 하게 되었지요.
<경주 불국사. 연화교와 칠보교 앞>
<경주 불국사. 청운교와 백운교 앞>
<경주 불국사. 다보탑과 석가탑이 있는 대웅전으로 향하는 길>
<경주 불국사. 다보탑>
<경주 불국사. 석가탑>
<경주 불국사. 비로전 뒤. 소원돌탑>
<한가한 한 때를 보내고 있는 다람~쥐~~>
30여년이 걸린 대공사였던 불국사 이야기를 어플을 통해서 들을 수 있었던 불국사 여행길이었습니다. 어플 이름이 '신라역사여행'이듯 역사에 대한 이야기가 나와 있어서 불국사를 그냥 돌아보는 것이 아닌 그 안에 숨겨진 이야기를 듣고 걸을 수 있다는 것은 무척이나 여유로움이 느껴지는 여행을 할 수 있게 했습니다.
불국사를 보고 이동한 곳은 경주의 아름다움 중에 으뜸이라고 하는 안압지였습니다. 야경이 멋지다는 안압지를 향해 갑니다. 단, 저녁을 먹고요.
네 번째 여행지, 안압지
안압지는 요즘 관광객들의 최고 여행지가 되었습니다. 그것도 저녁에는 더욱 더 말이죠. 맑은 날 저녁이면 관광객들이 미어 터진다는 소문이 있는 '안압지'는 그야말로 엄청난 사람들이 찾는 곳이었습니다. 마침 제가 갔던 때가 아이들이 수학여행을 온다는 그 때였기에 귀가 괴로움을 당할 정도로 많은 이들이 찾은 때 제가 갔습니다.
<경주 안압지. 첫 번째 전각>
안압지는 '달이 비치는 연못'이란 뜻이 있죠. 그래서 '월지'라고 불렸다고 합니다. 그러나 신라가 멸망하고, 고려시대와 조선시대를 거쳐 폐허가 되자. 시인묵객들이 연못을 보며 쓸쓸한 시구절을 읊조렸다고 합니다. '화려했던 궁궐은 간데없고 기러기와 오리만 날아든다' 라고 했다지요. 그래서 기러기 '안'자와 오리 '압'자를 써서 '안압지'라 불리게 되었다고 하네요.
<경주 안압지. 두 번째 전각>
<경주 안압지. 야경이 예술인 안압지>
다섯 번째 여행지, 국립경주박물관
경주 역사여행을 하면서 '국립경주박물관'을 빼놓을 수는 없겠죠. 이곳에는 경주 역사를 알 수 있는 실물 유적들이 보관되어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스마트투어가이드>가 안내해 주는 박물관 내의 여러 이야기들에 귀를 기울이다 보면 역사의 숨결을 느낄 수 있게 됩니다.
이곳에는 성덕대왕신종이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그 위용을 직접 보신다면 놀라움의 연속이지 않을까 합니다.
국립경주박물관에는 크게 '고고관'과 '미술관', '안압지관'이 있는데요. 이곳에서는 신라의 금관(아까 위에서 보셨죠^^)과 황금 허리띠, 관모, 관식, 드리개, 목항아리, 계림로 보검, 얼굴무늬 수막새, 금동약사불입상, 황룡사 목탑 모형, 이차돈 순교비, 안압지 모형, 금동가위, 목제주령구들을 살펴보실 수 있습니다.
너무 보여드릴 게 많아서 글이 길어지고 사진도 많아졌지만 아마 후회는 없지 않을까 합니다. 이 여행이 재밌던 것은 아무래도 자유도가 높은 여행을 할 수 있는 컨셉이기에 그만큼 만족도가 높은 여행이고 누가 가르쳐 주지 않아도 스스로 알아갈 수 있는 어플을 통한 여행이기에 좋았던 것 같습니다.
<국립경주박물관. 토우달린 목항아리>
<국립경주박물관. 신라금관>
<국립경주박물관. 드리개 장식>
<국립경주박물관. 황금허리띠 및 장식들>
<국립경주박물관. 얼굴무늬 수막새>
<국립경주박물관, 금동가위>
<국립경주박물관, 목제주령구>
여러 글로 많은 사진을 보여드리고 싶지만, 그냥 한 번에 끊어서 보여드리고 싶어 글을 쓰다보니 굉장히 길어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여러 글로 보는 것보다 약간 길어도 이렇게 보는 게 더 좋겠다 싶어 이번에는 글을 길게 써 보았습니다. 하지만 글 보다는 경주의 역사를 알 수 있는 사진과.. 또 그를 설명하는 한국관광공사의 어플인 <스마트투어가이드>를 통해 바라본 '신라역사여행' 어플 코너는 매우 만족감을 많이 주었습니다.
덕분에 여행이 무척이나 가벼운 길이 되었습니다. 가이드가 따로 필요없는 여행을 하시려면 이제 어플을 통해서 스마트하게 여행을 할 수 있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한국에 오는 외국 여행자들에게도 이 어플은 꽤나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어플은 '한국어'와 '영어'가 있고요. '일본어'까지 마련이 되어 있습니다. 이제 편한 여행길이 되겠군요.
<스마트투어가이드> 어플 다운로드 링크.
안드로이드 어플 url :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dht.smarttourguide#?t=W251bGwsMSwxLDIxMiwiZGh0LnNtYXJ0dG91cmd1aWRlIl0.
아이폰용 어플 url :
신라역사여행 - http://itunes.apple.com/kr/app/silla-history-tour/id419789811?l=ko&ls=1&mt=8
국립경주박물관 - http://itunes.apple.com/kr/app/gyeongju-museum/id460375395?l=ko&ls=1&mt=8
p.s ; 지금까지 가장 스마트한 여행이었던 것 같습니다. 가이드에 얽매이지 않아도 되니 참으로 편리한 여행이 되어주더군요. 어플이 약간은 무거운 맛이 있지만, 그 무거운 거야 여행을 즐겁게 할 수 있다면 어느 정도 참을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장점이 훨씬 많은 어플 때문에 여행이 행복했습니다.
* 여러분들의 추천(view on)은 저에게 큰 힘을 줍니다. 추천쟁이는 센스쟁이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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