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0, tvN 대표작이 돌아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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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의 대표드라마이자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드라마라면 당연히 <막돼먹은 영애씨>를 뽑지 않을 수 없다. 2007을 시작으로 2012년 시즌10까지 그 역사는 tvN과 함께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국내최초이자 국내 최고기록인 시즌제 드라마로서 시즌10이란 것은 실제 큰 놀라움이 아닐 수 없다.

그것도 주인공 영애 씨가 아직도 그대로이니 이 기록은 당분간 깨지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매주 금요일 저녁 12시에 시작될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0은 스테디셀러 드라마로 자리매김 했고, 특히나 여성들의 무한한 사랑을 받으며 환호를 얻고 있다.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0이 방송이 된다고 기사가 나자 많은 이들이 얼마나 기다렸는지 모르겠다는 반응을 낼 정도이니 그 사랑은 대충 어느 정도인지 가늠이 될 정도다.

사실 이렇게 오랜 기간 방송이 된 프로그램이라면 지상파에서 가장 오래 한 <전원일기>정도인데, 그것과 쌍벽을 이룬다고 해도 틀린 말은 없어 보인다. 그래서 하는 말 중 케이블계의 전원일기라는 말은 틀린 말은 아니니 대단하다면 대단한 일이다. 지난 시즌9에서는 특이하게도 20대 여성에게 큰 공감을 불러일으켰다고 하는데, 30대 노처녀가 주는 이야기가 그들에게도 공감이 되었다는 것도 특이하다면 특이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인기의 척도가 될 수도 있는 것이지만, 잘 되는 드라마에는 작가와 제작진의 실력들이 대부분 엄청나고 그 인원도 많다. 막돼먹은 영애씨는 연출에 알려진 것만 해도 3인 외에 또 다른 연출이 있고, 작가진에도 3인 외에도 또 다른 인원이 항시 대기하고 작품들을 써 낸다. 그러하니 염려는 하지 않아도 될 것이다. 소재가 고갈 될 정도면 나오지도 않을 텐데, 아직도 소재는 넘치고 넘치니 시즌10이 나온 것은 아닐까 한다.


<막돼먹은 영애씨>는 또한 게으른 편이 아니다. 매 시즌이 끝날 때마다 시청자들의 아이디어를 받아서 내용을 보강하여 자신들이 빠트리고 못 보는 부분을 보강하는 것은 소통의 미를 보여주는 예라 할 수 있다.

뭔가 새로운 시즌이 시작되면 기존의 낡은 듯한 이미지 또한 바꾸길 망설이지 않기에, 이번 시즌10에서도 많은 배우들이 투입이 되었다. 못해서가 아니라 새로움의 변화를 게을리 하지 않음으로 새로운 얼굴들이 시즌별로 등장하여 재미를 주는 것은 상당히 긍정적인 부분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사실 막돼먹은 영애씨가 인기를 끄는 부분은 기존의 틀에 박힌 캔디형 캐릭터가 아닌, 보통의 사람의 눈 높이에서 울컥거리는 부분을 해결해 주는 부분에서 막돼먹게 하는 행동들이 공감을 산지도 모를 일이다. 내가 못하는 부분을 속 시원히 해 주는데 좋지 않은 이가 또 어디 있겠는가!


시즌10에서는 시즌9에서 끝날 무렵 공개 커플을 선언한 김산호와 영애씨가 정식으로 커플을 이루어 화끈한 연애담을 보여준다고 한다. 그것이 거짓이 아님은 제작발표회에서 보인 실제 키스가 화끈할 것이라는 부분을 대변해 주는 대목이기도 했다. ‘어? 진짜했어?’, ‘헉! 진짜했어!’라는 말들이 오고 갈 정도로 그들의 연애담은 드라마가 시작되기 전부터 화끈하게 시작되었다.

시즌10은 13일의 금요일인 4월 13일 바로 오늘부터 시작이 된다. 시즌9에서 답답하게 밀당 연애를 펼쳤다면, 이제 시즌10에서는 화끈한 연애담을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특히나 독립 생활을 시작한 산호의 집이 영애의 아지트가 될 것 같은 기분은 곳곳에서 알려지는 정보이기도 하다.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 5에서 8까지 연출을 맡았던 ‘박준화PD’가 컴백을 해 다시금 시즌10연출을 맡은 것도 흥미로운 부분이다. 박준화PD가 보여주는 짜임새 있는 연출력은 시즌10을 기대하게 하는 요소이기도 하다.

하지만 공개연애를 시작하는 영애 씨의 연애담이 무사할 지는 두고 봐야 할 것이다. 물론 잘 방어해 내겠지만, 미모에 있어서는 결코 누구에게 뒤지지 않을 ‘하연주’의 등장은 잘 생긴 김산호를 빼앗길지 모를 불안감에 몰아넣을 수 있으니 영애 씨로는 불안한 요소일 것이다. ‘하연주’의 등장은 산호뿐만 아니라 직장 동료들에게도 핫 이슈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제작발표회를 통해서 알려진 그들의 화끈한 연애담이 어느 정도까지 보일지 그것이 궁금하다. 연애 또한 막돼먹게 할지? 그것이 궁금하다. 궁금한 것 투성이의 <막돼먹은 영애씨>는 13일의 금요일인 4월 13일 오늘부터 시작이 된다고 하니 기대해 봐도 좋을 것 같다. 초반 영애 씨를 할 당시보다 비약적으로 예뻐졌다는 김현숙의 농담과 현아보다 자신이 있다는 큰 골반의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예상이 된다.


<막돼먹은 영애씨> 현장포토

<막돼먹은 영애씨> 방송일시 : 2012년 4월 13일 (금) 깜깜한 12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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