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시네마 3D 스마트 TV라인. 욕심 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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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서초R&D캠퍼스에서 열린 LG 시네마 3D Smart TV 발표회를 다녀왔습니다. 제가 다녀오기 전 이미 언론 공개가 이루어 진 상태였고요. 앞으로 활동을 할 ‘LG 시네마 3D Smart TV’ 대표 모델로는 ‘소녀시대’가 활약을 할 것이라고 하죠. 검색을 해 보고 갔던 터라 모델이 누구인지 정도는 알았죠.

또한 가기 전 CES 2012에서 워낙 좋은 평가를 받았다는 이야기를 듣고 내심 기대를 하고 간 것도 사실이죠. 뭐 얼마나 좋아졌을까? 하는 생각은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씩 사라져 가는 것을 느끼는 자신을 보게 되었죠. 무조건 칭찬하기 보다는 일단 만족할 정도라고 먼저 시작하는 것이 날 것 같습니다.

LG전자 측의 이야기를 여럿 들었는데요. 올 해 전 세계 3D TV시장에서 25% 정도의 점유율까지는 생각할 정도로 자신이 있다는 이야기를 들려주기도 했습니다. 그들이 생각하는 25%라면 시장에서 1위 하는 것도 어렵지 않을 겁니다.

그런데 그것이 꼭 어려운 것만은 아닌 것이 기존 시장이 약 20% 정도가 되니 달성을 못 할 법도 없어 보이더군요. 그런 자신감인지 ‘3D=LG’공식을 만들고 싶다 밝혔죠.


기존에 3D TV가 보급이 잘 되지 않았던 것은 기술 발전이 아무래도 안정화 단계까지 가지 못했다는 생각 때문에 갈아타길 망설였던 것도 있었는데요. 이번에 제품 발표회를 보고는 이제 움직여도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시기였습니다.

본격적으로 생산이 되기 시작하면 3D를 즐길 사람들은 많이 3D TV라인으로 옮겨갈 것 같다는 생각을 가지게 했습니다. 앞으로 LG전자는 국내 출시되는 모델의 80% 가량의 제품을 3D기능을 탑재하여 출시 한다니 어느 정도 안정화 단계에 이른 것 같습니다.

스마트 TV로 할 수 있는 것은 앞으로 점점 많아질 텐데요. 이번 제품 발표회에서 시연이 된 기능만해도 충분히 쓸만한 요소들이 많아 보였습니다. 스마트폰 게임을 와이다이(Wi-Di)를 이용해 할 수도 있었고요. 웹 검색은 기본. 음성 검색까지.. 고루 기능을 갖추었더군요.

기존 제품을 써 왔던 이들의 부담감을 줄여주려는 배려도 있었습니다. 새로 3D TV로 진입하는 이들에게 부담감을 줄여주려 제품의 가격을 최대한 낮추는 정책은 무엇보다 마음에 들었습니다. 기존 2D TV에서 3D TV로 되었다고 가격을 갑자기 올리면 아무래도 부담감이 있어 갈아타기가 어려운데 그를 위해 가격을 최대한 올리지 않는 선에서 맞추었다고 하네요.


이번 제품 발표회에서 가장 호기심을 자극했던 것은 '제로배젤의 시네마 스크린'과 'OLED TV'가 가장 강력한 인상을 줬고요. 직접 보고 느낀 것이지만, 3D 안경도 간단하지만 매우 편한 사용성을 자랑하고 있었습니다.

기존 타사의 제품의 경우는 '셔터방식'의 3D안경이었다면, LG의 경우는 FRP방식의 안경을 제공해 주어 편리함을 주었습니다. 여기서 FRP는 필름패턴편광방식의 안경을 말하는 것이겠죠. LG가 밀고 나가는 FRP방식은 셔터 방식에 비해 매우 편한 TV시청을 가능하게 합니다.


발표에서 들었지만 84인치 급이 나온다는 것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습니다. 84인치는 UD급으로 만드는 데요. UD란 'Ultra Definition'의 약자로 화질이 어느 정도인지를 예상케 합니다. 작은 패널에서 대평 패널까지 라인을 갖추었다는 것은 기술에 대한 자부심일 테니 한 번 믿어봐도 되지 않을까 합니다.

CES 2012에서도 OLED에 대한 관심이 엄청 났다고 전해 들었었는 데요. 이번 제품 발표회 또한 현장을 찾은 이들의 눈을 휘둥그레 하게 한 것은 역시나 OLED TV였던 것 같습니다. 사진은 밑에서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또 놀라운 것은 사용자 측면에서 3D 깊이감을 조절할 수 있다는 말에 한 번 더 놀랐습니다. 기존 3D TV의 경우와 모니터 역시 고정되어 있는 3D depth는 거리를 조절하지 못하면 마음껏 3D 기능을 즐기지 못했는데, 이제는 그것을 사용자가 마음대로 조정을 해서 쓸 수 있다니 어찌 좋지 않을 수 있을 까요.


3D TV를 즐기면서 뭔가 답답한 부분이 있고, 기존 2D 방식의 TV화면을 보려면 어떨까요? 물론 2D에서 3D로, 3D에서 2D로 바꾸어 가면서 볼 수 있다고 합니다. 3D의 경우는 콘텐츠가 3D일 경우 언제나 안경 하나 쓰고 자유롭게 시청을 할 수 있습니다. 그냥 2D로 볼 경우는 그냥 전환만 하면 쉽게 볼 수 있다죠.

3D 콘텐츠의 경우는 앞으로도 끊임없이 채울 거라고 합니다. 우선 현재 서비스 되고 있는 부분은 똑같이 보실 수 있으며, 가까운 런던올림픽의 경우까지 3D로 볼 수 있다고 하네요. 올림픽에서 뛰는 선수들을 생생하고 입체적으로 볼 수 있다는 것 참 매력 크겠네요.


'LG 시네마 3D Smart TV'를 즐길 때 가장 큰 도구는 무엇일까요? '리모콘'. 네 맞습니다. 리모콘이죠. 그런데 기존에 일반 리모콘이 아닌 '매직 리모콘'은 '휠 기능'이 들어가 있습니다. 스크롤 속도를 비약적으로 빠르게 하는 휠 기능이죠.

기존 일반 리모콘에 있는 방향키로 할 수 없는 것들을 이 매직리모콘은 단숨에 한다는 것이 좋죠. 특히나 웹 검색에서는 이 리모콘의 사용성은 지대할 것 입니다. 거기에 음성인식 기능까지 넣었으니 효율적이겠죠.

또한 스마트 쉐어를 위한 연결을 자유롭게 만들어 놓은 것은 물론 칭찬 받아야 겠지요. 랩탑 컴퓨터의 연결이나, 스마트폰, 타블렛 등을 보다 쉽게 연결할 수 있다고 합니다.


실제 모습을 담아 왔는 데요. 앞으로는 3D 콘텐츠를 집에서 뿐만 아니라, 극장에서도 즐길 수 있는 데요. 안경을 사 두어도 요긴하게 쓸 수 있을 테고요. 새로운 3D제품이 나올 때 연결을 해서 쓰기가 무척 편리할 것 같습니다.


제로 베젤이 주는 장점은 TV 옆 라인을 굳이 안 봐도 된다는 것입니다. 영화가 한층 더 실감나게 다가올 것이란 것은 당연하겠죠. 벽에 걸어도, 책상 위에 얹어 두어도 베젤 두께 때문에 거느적 거리는 느낌은 앞으로 없을 것 같습니다.


기술에 대한 자부심은 직접적인 비교로 이어집니다. 타사의 셔터식 안경을 쓰고 보는 3D TV와 FRP방식의 LG 3D TV의 차이는 정말 큰 차이가 나더군요. 우선 밝기에서도 큰 차이를 보여주는 것을 알게 됩니다.


메인 이미지로 썼지만, 이곳에서 중요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누워서도 편하게 즐기는 3D'라고 말이죠. 이게 왜 중요할까? 생각한다면 사진을 자세히 보시면 알게 될 겁니다. 모르시겠다고요?

사진에 찍힌 안경을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 안경을 보시면 타사 3D안경의 경우 옆으로 기울이니 새카맣게 보이는 것에 비해, LG FRP방식의 안경은 옆으로 뉘여도 잘 보이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누워서 볼 수 있느냐? 없느냐?를 구분짓는 것이기에 매우 중요한 요소겠죠. TV를 정 자세로 100% 보면 모를까! 눕지도 못하죠.


'LG 시네마 3D Smart TV'가 생산해 내는 필름패턴편광 방식의 안경 라인업도 다양하더군요. 남성용과 여성용, 아동용.. 그리고 안경을 쓰시는 분을 위한 클립형 안경. 또한 고급형 안경도 있어 언제 어디서든 휴대가 가능하니 이용에 편리함을 주겠더군요.

사진에 보시면 저울이 있는 데 타사 안경과 직접 비교를 한 것인데. 무게가 많이 차이 나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작은 차이라고 하더라도 무게에서 오는 답답함과 피곤함은 무시 못 할 요소이기에 이 또한 중요한 선택 요소가 될 것 같습니다.


전 아직도 예전 엄청나게 안 좋은 모니터를 쓰고 있는 데요. 중간에 고장나서 할 수 없기도 하지만.. 일단 위에 보시면 구분이 확 갑니다. IPS패널과 일반 패널과의 차이가 말이죠. 따라서 어떠한 제품이라도 IPS패널 이상을 사라는 소리입니다.


아! 정말 사람 환장하게 하는 물건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바로 'OLED TV'가 그것인데요. 위에 사진만 딱 보셔도 왜 이렇게 숨 넘어가는 감탄을 하는지 보이실 겁니다. 거의 비슷한 반사각에서 반사율을 보세요. 기겁을 합니다. 블랙톤의 안정된 색감과 흐트러지지 않는 깊이는 놀라움 그 자체였습니다.

제가 워낙 칭찬을 좋아하라 하지만, OLED TV는 침이 마르도록 칭찬을 해도 모자랄 것 같습니다. 이 선명도란 감탄을 하지 않을 수 없는 정도였고요. 지나는 이마다  감탄을 금치 못하더군요.


위 사진의 경우는 LED TV와 OLED TV의 비교인데요. 정말 너무 큰 차이가 나더군요. LED TV가 그렇다고 나쁜 것도 아닙니다. 그 가격은 아직도 엄청 나죠. 선명도야 뭐 말 할 것도 없이 좋기에 인기가 있죠. 그런데 OLED를 보고는 입이 그냥 쩌억 벌어지더군요.


제로 배젤의 장점은 바로 벽걸이에서 느낄 수 있었습니다. 기존에 LED TV를 배열해 놓으면 중간에 베젤이 공간을 차지해 자연스러운 시청을 방해 했는데, 이제는 그럴 걱정은 없는 듯 보입니다.


옆으로 옮겨가니 위에서 이야기 한 84인치 형 UD TV가 바로 나와 주는 군요. 저 크기 어쩝니까. 집에 놓으면 거실 벽 하나 쯤은 그냥 잡아 먹을 것 같습니다. 영화관 뭐 따로 갈 필요가 없겠더군요. 오히려 집이 작으면 욕심이 있어도 못 놓을 TV가 되겠네요.


와! 거의 다 와 갑니다. 여기서 볼 것은 바로 3D 입체감을 자신의 마음대로 조절을 할 수 있는 부분이 시연되고 있는 데요. 그 깊이감을 조절해 놓으니 거리에 따라 확실히 선명하게 볼 수 있더군요.


사진으로만 보세요. 이 사진은 위에서 설명드린 콘텐츠 강황에 대한 이야기와 2D에서 3D로 전환할 수 있는 기능을 설명하는 곳입니다.


아마 이 부분에서 깜짝 놀랄 분들이 좀 생기실 것 같습니다. 'Dual Play'란 말. 뭘까요? 둘이 할 수 있다는 이야기. 게임을 둘이 할 수 있다는 이야기 입니다. 그것도 TV 한 대로 말이죠. 놀랍지 않으세요?

두 명이 다른 안경을 착용하게 한 화면만 보고 게임을 하면 된다는 소리죠. 일단 게임에서 2인용으로 화면이 갈라지면서 할 수 있는 게임은 모두 플레이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헉~~!!

방식이라고 하면 한 화면에 두 개로 갈라지는 화면을 겹쳐서 놓는 방식이라고 해야 하겠죠. 그래서 하나의 안경은 앞 면 스크린을 비추고, 다음 안경은 그 다음 영역 부분을 비추니 두 명이 함께 큰 화면으로 게임을 할 수 있는 겁니다. 다시 한 번 놀랍니다. 헉~~!!


매직리모콘 앞에서 이야기 했는 데요. 음성과 동작 센서를 갖추고 있어 클릭 및 휠도 가능합니다. 가까이서 화면에 미친 듯이 손가락질 안 해도 된다는 소립니다. 마우스 포인터 움직이듯 움직이셔서 선택하는 방식이니 편리하겠죠.


스마트폰을 연결해 놓고, 매직리모콘으로 게임을 하는 재미도 있습니다. 간단한 게임은 매직리모콘으로 충분히 할 수 있을 듯 싶습니다. 아직 완벽한 것은 아니지만, 기술이야 발전되는 것이니 조만간 안 되는 부분은 다 되겠죠.

발표회에서 들은 것은 아니지만, 갖다 와서 알아본 바. 가격대는 55인치가 400만원, 47인치가 250만원, 42인치가 200만원 정도로 예정이 되어 있다고 합니다. 혹시 모르죠. 가격이 좀 더 다운이 될 수 있을지 모르지만, 대충 이 정도라 생각하시면 될 듯 싶습니다. 몇 몇 기술과 제품이 눈에 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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