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벌금 800만불의 사나이 되다.
- [토크] 방송, 문화, 연예
- 2009. 3. 20.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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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건은 하와이에 있는 클릭엔터테인먼트는.. 비와 JYP엔터.를 상대로 공연 계약을 이행하지 않음에 공연 판권료 50만 달러와 무대비용 100만 달러의 손해를 입혔다고.. 민사 소송을 내서 재판이 이루어져 왔다.
그 동안 패소를 생각지 못 했기에 비에게 이 판결은 타격이 될 것이다. 닌자어쎄신 개봉을 남겨둔 시점에 여러모로 이미지가 안 좋게 되었다.
비의 억울한 심정~? ! ?.. |
문제점 한 가지로는.. 순전히 이런 문제로 취소했어야만 할 상황 이였다면 많은 의견이 교류가 되었어야 생각한다. 일방적인 취소보다는 공연하는 입장과 공연을 주체하는 회사.. 그리고 공연에 올 대중에게 이해가 갈 메시지를 강력히 줬어야 함에 그것이 부족했다는 것이 이런 판결을 주지 않았나 생각해 본다.
아무리 억울한 심정이라고 해도 부족했던 점이 있기에 충분한 사과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보수적인 무대에 입성 하려면 완벽하진 못해도 완벽에 준하게 일처리를 해야만 한다. 하지만 그것이 부족했던 탓에 일이 이지경이 되어버린 것이다. 만약 완벽하게 공연 취소에 대한 의견을 공연에 관계된 사람들에게 인식을 주었다면 패소하더라도 최소의 타격만 받았을 것이다.
때로는 나만 당당하다고 일은 봉합이 되는 것이 아니다. 그것이 진실에 기반이 된 취소 사연이던 핑계의 사연이던 어떤 상황에 쳐할 상대에게 명확한 사연을 전달하는 것은 필수다. 무대가 완벽하지 않았다면 그것에 대응을 바로 했어야 한다. 강력히 어필해서 얻어내야 했고.. 그것이 안 받아들여지면 취소를 하는 것에 당위성을 제시하고 파기를 했어야만 했는데 그것이 부족했다.
한국은 왜 당하고만 있을까?~ |
안 좋은 상황에 우리는 항상 손 놓고 이해만 했다. 우리는 이런 상황인데 미국에선 적극적인 것이다. 한국이 이런 이견을 내지 않았던 것은 아니다. 하지만 어필의 정도가 너무 낮다. 끝없이 이어지는 재판이라도 할 건 했어야 한국 음악 문화도 더 대우를 받았을 것이다. 그것에 대해서 유례가 없어 보임에 취소 또한 당연한 듯 여기는 외국 가수들이 판을 친다. 뭐 한국 가수들도 역시나 취소하는 경우도 많다. 양쪽 다 문제는 있지만 대응 방식에 있다. 적극적인 이의 제기와 선례를 남기는 것은 중요하다.
끝으로 한 마디..하자면...이번 일이 비(정지훈)에게 참 억울한 일이 될 것이다. 하지만 기회로 삼길 바란다. 비단 비나 JYP 문제뿐만 아니라 어떤 기획사 가수들도 마찬가지의 문제다.. 책임감이 없음과 맺고 끊음이 명확하지 못하면 이런 송사에 자주 말려 들것이다. 억울한 800만 달러의 벌금이겠지만 정말 억울하다면 적극적인 항소가 필요할 시점 일 테고.. 그것에 책임져야 할 일이라면 어차피 책임져야 할 것이다. 그쪽에 억지 주장이 있다면 항소해서 피해를 최소화해야 할 것이고, 받아내야 할 것이 있다면 받아 낼 줄도 알아야 할 것이다.
한국 공연 문화도 마찬가지지만 권리를 쉽게 포기하는 것은 안 좋은 결과를 만드는 것이다. 외국 가수들이 횡포에 가깝게 일방적인 공연 취소를 한다면 우리 또한 그렇게 해야 할 모범 사례로 여기길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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