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원태연' 권상우 구원투수로 ?
- [토크] 방송, 문화, 연예
- 2009. 3. 5. 09:13
728x90
그런데 뜬금없이 무릎팍에 나온 것 보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원래 얼굴 나기를 좋아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나왔다는 것은 대단한 용기였을 것이다. 그런데 자신이 나 올 수 밖에 없었던 것은 권상우의 책임이 만을 것 이다.
임무완수 못한 권상우의 홍보 대타? ~ |
현재 원태연씨는 시를 낸 시점보단 영화를 낸 시점이다.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란 제목의 영화가 개봉되는 시점이기 때문에 뭔가 뻘쭘 하다는 것이다.
원래 안 나와도 됐을 일을 권상우자신의 해명 또한 중요했지만 영화 개봉시기에 권상우가 출연을 해서 홍보가 되기를 원했을 텐데.. 권상우가 무릎팍 에서 기대만 큼 영화 홍보를 하지 못함에 구원성 대타로 나온 듯 보이는 것은 사람이다 보니 어차피 생각이 들 수밖에 없게 되었다. 여론이 좋은 쪽으로 먼저 형성이 되어야 입소문을 거쳐 대박 영화가 탄생 할 텐데 권상우의 제 역할 못한 출연과, 타 예능 프로그램 출연 번복으로 인해 영화 자체도 안 좋은 인상의 여론이 생길 수 있을 터.. 눈물 머금고 나왔을 수도 있다.
워낙 원태연 씨의 순수함의 세계에 감탄하고 있었지만.. 만약 사고만 없이 개봉했더라면 출연을 했던 배우와 제작자인 원태연씨 까지도 엄청난 인기를 얻을 수 있었을 것이다. 그렇다고 시작하는 시점에서 나쁜 말 보다는 그래도 잘 되길 바란다. 권상우 보다는 원태연씨의 영화기에 성공하길 바라는 것이다.
대타라고 할지라도 그래도 성공은 했다는 것은 당연하다. 원태연 씨에 대한 호의로도 사람들은 많이 볼 테니 말이다. 안타까운 것은 안 밝혀도 될 사적인 일들을 어쩔 수 없이 프로그램 특성상 밝혀서 기분은 안 좋을 것이다. 그런 것을 즐겨하는 사람이 아니니까 말이다.
왜 주제를 외모로 정하고 나왔는지 ~ ? |
얼굴을 팔아서 먹힐 사람이 있는가 하면 원태연 씨는 팔지 말아야 할 외모를 판 컨셉이 적당하지 않았다.
그의 토크를 시청자들은 잠깐 웃고 지나가면 되지만 그와 그의 시를 사랑하는 독자들에겐 기분 씁쓸함을 남기는 예능으로 남을 것이다. 힘들게 지내온 원태연 시인의 순수한 세계에 반한 독자들은 그의 신비감이 떨어지는 것에 무조건 좋아 할 일이 아니다.
원래 제대로 시인 원태연 씨로 나왔더라면 30분 녹화가 아닌 1시간 녹화로 나왔을 것이다. 어딘가 좀 안되었다는 생각이 든다. 땜빵이나 해야 하는 시인이자 감독의 입장이 그의 독자로 난감하기만 하다. 더군다나 주제를 외모와 시의 매치가 안 되는 고민을 들고 나왔으니 보는 내내 짜증나게 외모 가지고 놀더라~ 화가 나서 순간 욱하기도 했다..!!
◈ 이번 주 무릎팍은 원태연 씨를 보는 의미는 아주 좋았으나.. 그가 있어야 할 곳이 아닌 바늘방석 에서 왠지 너무 고생했던 시간 이였던 것 같아 기분이 안 좋다. 버릇없는 무릎팍 세 인물에게도 불쾌함을 느낀다.
그의 살아왔던 시인의 스토리가 더 궁금하다. 이런 급조로 보이는 출연보단 다음에 심도 깊게 다시 볼 수 있기를 바래본다. 짧은 시간에 요약해서 전해주기엔 원태연 시인의 삶이 너무 궁금하니까 말이다. 그리고 상황에 맞는 장난질 도 쳤으면 좋겠다~ 무릎팍~~식구들아~ 그리고 더 솔직히 말하면 권상우 구원투수로 원태연 시인은 너무 아깝다~
이 글을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