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를 지켜라, 상상치 못한 무언가가 있다
- [토크] 방송, 문화, 연예
- 2011. 8. 1. 06:10
728x90
그러나.. 그러나.. 시영상을 보고는 기겁을 하고 말았다. 확실히 무서운 녀석이 <시티헌터> 후속으로 다가온 것이다. 지난 촬영현장 기습방문으로는 이런 기분을 느낄 수가 없었던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나의 생각은 들어갈 때와, 나올 때가 확실히 달라져 있음을 느꼈다. 글쎄 모르겠다. 입에 침이 마르도록 칭찬을 해 놓았는데, 죽을 쑨 드라마가 있긴 하지만.. 왠지 이 드라마는 그런 나의 염려를 보기 좋게 깨줄 것만 같았다.
배우 '지성'하면 작품 복 없다고 소문이 날 정도로 칭찬을 받지는 못했다. 그게 어쩌면 그의 이미지가 갑자기 변한 것 때문이었을지도 모르지만, 어찌 되었던 간에 그는 새로운 이미지를 통해서 사람들의 인식에서 조금 안 좋아졌다는 것이 맞을 것이다.
아마도 그가 무엇이 변했는지를 모르는 이들도 있을 것이다. 그의 이미지가 변한 것은 크게 생각하면 미소년에서 강한 성인 남자의 모습으로 변화하는 과정에서 생긴 이질감에서 비롯된 인기하락을 점쳐 볼 수 있다. 확실히 그가 군대를 가기 전 연기와 갔다 온 이후의 드라마 속 연기 모습은 달라진 것을 보여줬다. 반응도 물론 그 이전과 이후의 체감이 극명했다. 그런 그가 그 극명한 성격 사이로 빠져들려 하고 있다.
그가 변한 극중 인물 '차지헌'은 허당 중에서도 답답함을 줄 수도 있는 허당으로 변모하게 된다. 그의 극중 캐릭터 성격이 말하듯 소심하고 여린 영혼의 남자 모습을 보여준다는 것은 그가 군 제대를 하고 선이 굵은 연기만을 보여줬던 것에서 완전히 배타적인 이미지임을 알 수 있고, 기대가 되는 대목이 된다.
방탕아, 허당아 정도의 남자를 돌보는 학교짱 출신 '노은설'은 그런 그를 보스로 모시게 된다. 지지리도 취업이 안 되던 스펙 낮은 아가씨가 스펙은 좋으나 온갖 세상 무르게만 살아가는 대충 인생아인 지헌을 보필하게 된다.
이 드라마는 심각한 드라마이기 보다는 밝은 분위기로 사뭇 진행이 될 것 같다. 빠른 화면과 극간 변화는 가볍게 볼 수 있는 재미를 준다. 그러나 빠트리고 싶지 않은 방송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을 가지게 하는 제작발표회 시영상이었다. 생각지 못한 영상에 취재를 나왔던 기자들과 그의 팬들은 그냥 자지러지고 말았다.
'어머 어쩌면 좋아', '대박이야', '재중이 너무 잘 생겼어', '최강희 장난 아니야', '왕지혜도 예쁜데' 등 수많은 이야기들과 탄성이 터진 발표회 현장이었다. 어이없을 정도로 밝은 드라마가 우리 곁에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드라마였다.
오랜만에 등장하는 배우 박영규도 유심히 살피며 그 재미에 빠져들어 웃어보는 것도 좋고, 그와 관계되는 배우들 간의 재미 또한 느껴보는 것도 보는 포인트로 중요한 점이다.
JYJ의 재중 또한 이 드라마로 배우로서의 입지를 넓힐 것으로 보인다. 강짱 최강희의 키다리 아저씨로 그가 보여줄 활약 또한 보는 재미로 다가올 것 같다. 한참 아픈 상처를 가져야만 했던 그가 이 드라마를 통해서 더 성숙한 청년으로 서길 바래본다.
이 드라마 <시티헌터> 인기를 넘어설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 <보스를 지켜라> 제작발표회 사진..!! |
배우 최강희와 지성이 보이고 재중은 뒤통수만 보이네요.
손정현PD와 지성, 최강희, 왕지혜, 김재중이 차례로 보입니다. 촬영장 분위기도 사뭇 좋으니 기대해 볼만 합니다.
벌써 서서 그들이 보여주는 대화만 봐도 얼마나 친해진 줄 알겠더군요.
'강짱~~ 지금 아이컨택~?? 오키~~' 예쁘군요. 동그란 두 눈이 매력적이죠.
이번엔 '지성'이 보는 군요~! 둘 다 선남선녀지 않습니까? 잘 생기고 예쁜 배우들입니다.
옆 라인이 이쁜 것들이 앵글에 들어옵니다. 왕지혜와 재중 둘 다 예술로 나왔군요. 저 한테 술 한 잔 쏘시죠.
전생에 나라를 구했냐고 물어보고 싶은 그들이지 말입니다.
아~자~~아~~ 파이팅~~~!! 최고예요~~~!!
최고예요~~ 따봉~~ 소싯적 따봉 좀 외쳐 봤습니다. 따봉~
희망TV 나눔 캠페인에 물건을 내 놓으려 들고 온 착한 배우들의 모습입니다. 선글라스와 악세서리, 헤드폰 등 가지 수도 많네요. 앙증스런 인형까지 말입니다.
전 운도 좋습니다. 아니면 제 얼굴을 기억이라도 할까요? 여지없이 한 명씩 그 많은 사람 중에 눈을 마주쳐 주는군요. 사진 찍을 때 눈 마주쳐 주면 좋잖아요. 서로~
극중 차지헌 역 지성이죠. 자~ 찍어주세요~
강짱 언니는 세로샷~~
재중이는 세로샷 + 가로샷~! 좋아하는 분들에게 선물.
왕지혜도 가로샷 + 세로샷~ 선물임다~
재밌는 장면이죠. 울 학교 전설의 짱 언니는 이렇게 보스를 지킵니다. 그렇다고 좋아하는 허당 지성 손으로 'V'자 표시합니다. 짠~
그러면 재중이는 왕지혜에게 어떤 모습으로 친근함을 표시할까요?
무릎이라도 꿇겠소~~~~~~~~!! / 어머~~~~~~~~~화들짝~~~~~~~~!!
행복하니 그만 하셔도 되요. 저 재중 씨 팬들이 보면 화낼지도 몰라요~~
그래도 이 포즈는 빼 놓을 수 없겠죠.
다들 어쩜 이리도 친할까요.
친한 것은 우리가 한 친함 합니다.
끝으로 화이팅 한 번 외쳐야죠~! '화이팅~~~~~~~~~~'
진짜 끝으로 서비스 사진 한 장 선물임다~!!
제작발표회에서 본 <보스를 지켜라>. 은근 기대감 가득한 드라마가 될 것 같더군요. 부디 저의 이런 기대감을 채우며 인기 최고의 드라마가 되길 바래봅니다. 그럼 이만 총총~
* 여러분들의 추천 한 표는 저에게 큰 힘을 줍니다. 추천쟁이는 센스쟁이랍니다~ ^^*
이 글을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