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여행지, 문화관광형 송현시장 아껴줄 곳
- [여행] 인천여행지 100선
- 2011. 7. 2.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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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여행을 하며 들른 '동인천역'. 주변 관광지를 살펴보다 허기를 달래며 들른 '화평동 냉면거리', 그리고 '송현동 순대골목'이 배를 채워줬다. 이내 포만감에 누워 자고 싶었지만.. 움직이는 동선에서 그런 여유란 없었다. 그리하여 움직인 곳은 '송현시장'이었다. 이곳 송현시장은 '문화관광형' 시장이라는 뜻 깊은 수식 어구를 쓴 시장으로 나를 반겨주었다.
보통 시장을 알면 그 지역의 경제를 안다고, 송현시장은 뭔가 미래를 향해 움직이는 활발한 움직임이 포착되었다. 전통시장이라는 말로 지저분한 채로 장사를 하던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이제는 좀 더 세련된 시장의 틀을 갖추는 모습은 반갑기 그지없었다.
'문화관광형 시장'이라니? 이 말을 듣고 반가울 수밖에 없었던 것은 기존 전통 시장이 힘을 잃어가면서 대기업의 대형마트가 지역을 장악하는 것을 조금이나마 막을 수 있는 방법으로의 모색은 아닌가 싶어서 더욱 반가울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더불어 이는 어떤 모습일지 조금은 예상되는 것이 서울의 남대문과 비슷한 시스템으로 가지 않을까 하는 기대 때문이라도 반가운 일이라 받아들여졌다. 그래서 송현시장의 모습들을 담아보기로 한다.
참 많이 바뀐 시장의 모습이었다. 좁다란 골목길의 시장은 어두컴컴하여 사람들이 점점 찾지 않는 시장의 모습으로 낙후되어 갔다는 곳이 바로 송현시장이었다. 그러나 2011년 6월 동인천 송현동 시장은 밝고 깨끗한 모습들의 시장으로 변모해 버려 반가움을 주었다.
이곳 상인들이 기억하는 송현시장 또한 일반적인 사람들이 생각하는 그 생각들을 하고 있었다. 바뀌지 않으면 살아갈 수 없다는 것을 말이다. 그들이 기억하는 송현시장의 옛 모습은 한국적인 정서로 쉽게 생각할 수 있는 낡은 시장의 모습이었다. 옛 시장이 열리던 날에는 어김없이 이곳에 시쳇말로 쓰이는 '쓰리꾼'이 출몰하는 지역이었다고 한다. 쓰리꾼은 소매치기를 이르는 말이다.
왜 그런가 물어봤더니 이곳이 사람들이 발을 딛지 못 할 정도로 붐비는 시장이었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렇다고 이곳이 엄청 큰 시장이지는 않았지만, 상대적으로 골목길 안의 시장이었기에 좁은 곳에 많은 사람이 몰리다보면 그만큼 정신도 없고, 그러다 보면 쓰리를 당하는 일이 비일비재 했었던 것이 이유라 했다.
그랬던 송현시장이 시대가 발전을 거듭하고 그 모습을 유지한 채 있다가 기어코 대형마트에 자리를 빼앗기며 겪은 일들은 그래서 더 아린 기억으로 남게 되었을 법 했다. 하지만 2011 송현시장은 변화의 모습을 보이고 있었다.
우중충했던 송현시장의 진입로는 깔끔하게 단장을 한 모습이었다. 송현시장 뒤로 문화관광형이라고 쓰인 말이 반가웠던 것은 죽.어가던 시장이 다시 살아나는 활로를 찾아보였기 때문이다. 점차 사라지던 사람들이 몰려들기 시작한 것은 그만큼 서비스나 환경 등이 개선이 되며였으리라 생각이 된다.
약 1년여의 공사기간을 지나 차곡차곡 가지런히 시장의 모습이 갖추어진 것은 이곳을 찾는 이들에게 큰 벽을 사라지게 만들었다.
그렇다면 왜 이곳이 '문화관광형'이라는 말을 썼을까? 그 이유는 시장을 보면서 문화 활동을 동시에 할 수 있는 곳이라는 뜻이 붙어서 일게다. 이곳은 현대적인 시설화를 거친 곳으로 아케이드형으로 공사가 됐으며, 주민쉼터와 북카페, 수화물 센터 등이 생기기 때문이었다. 더불어 문화예술을 접목한 시설들이 들어서기 때문이기도 하다.
'송현시장'은 2008년 강릉의 '주문진시장', 충남 '부여시장', 제주 '동문시장'과 함께 지역문화와 주변 관광자원들을 묶어 관광을 할 수 있는 시장으로 만들어 가기 위해 중소기업청 등이 투자를 하는 주도형 사업이기도 하다.
옛 청과물 가게를 생각한다면 이곳은 그런 모습을 찾아볼 수 없다. 이젠 대형마트 저리가라 할 만큼 깨끗한 환경으로 손님들을 맞이한다.
아케이드형 송현시장은 골목사진 전시회뿐만 아니라, 골목 문화 해설사를 두어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찾을 수 있게 한다는 방침이라고 전해진다. 그를 위해서 추진되는 사업들도 한창이라고 상인들은 전한다.
시장에 들어서자마자 가장 눈에 띈 모습은 간판들이 보기 좋은 규격으로 있었다는 것이었다. 보기에도 좋고, 찾기에도 좋고, 시장을 무엇보다 편하게 볼 수 있게 만들었다는 것이 칭찬을 해 주고 싶었다.
▲ 시장을 들어서면 기억 한 편으로 푸근하게 느껴졌던 시장의 모습도 찾아볼 수 있다. 깨끗한 모양으로 말이다. 반찬가게 앞에는 수북이 반찬이 쌓여 있고, 쌀가게 앞에는 국산 쌀과 찹쌀, 조들이 반겨주고 있다.
송현시장을 찾으면 볼 수 있는 터줏대감 어르신들의 모습이다. 바로 이런 모습이 우리가 기억하는 시장의 모습은 아니었을까 생각을 해 보게 되는 시간이 지나간다.
'어르신 사진 좀 찍겠습니다~! 시장 좀 알려드리고 싶어서요'
"음~ 그렇게 해~"
푸근한 한 마디에 힘을 얻게 된다.
▲ 채소가 없으면 이곳은 시장이 아니지! 라고 하듯 싱싱한 채소들이 줄을 서 있다. 당장이라도 반찬 준비해서 맛난 저녁 해 먹어볼까? 라는 생각이 절로 들 정도로 싱싱했다.
▲ 두부집에는 두부 냄새가 코를 자극한다. 그렇다고 두부만 있으리란 법은 없다. 각종 국거리, 찌개거리, 재료들이 즐비해 있었다. '즉석두부', '콩국', '도토리묵', '냉면', '육수', '청국장', '기름' 등 없는 것이 없을 정도로 다양하다.
▲ 파릇파릇 싱싱한 채소들이 송현시장에는 가득하다. 언제든지 싱싱한 채소 장을 볼 수 있다.
▲ 김 굽는 어르신은 사진을 좀 찍겠다고 하니 "어서 찍어~ 마음 놓고 찍어~"라고 응원을 해 준다.
▲ 마침 이곳을 찾은 날에는 페인팅 작업이 이루어지고 있었다. 시장을 볼 때 단지 찬거리만 사가지고 가는 건조한 소비 패턴에서 벗어나 골목길을 잠시 걷더라도 마음놓고 걸으라며 이곳은 벽화들이 예쁘게 그려지고 있었다.
▲ 송현시장에는 지난 송현시장과 현재의 송현시장을 볼 수 있는 사진전도 열리고 있었다. 상인들의 시선을 볼 수 있는 작품들이 볼만하다.
▲ 농산물도 편안히 사가라고 차곡차곡 정리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사진으로 담아도 멋진 모습들이었다.
▲ 생선 손질을 하시는 생선가게 분도 능숙한 모습이었다. 생선에 달라붙는 파리를 내 쫓는 회전 팔이 상당히 재밌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 반찬가게에서 내 놓은 포장 반찬은 색색이 참으로 아름다워 사진을 찍지 않을 수 없게 했다. 옛 시장 골목에 어김없이 자리잡고 있던 빵집의 모습도 정겹게 여행자를 맞이해 준다.
▲ 국산 농산물도 구매를 자극한다. 엿기름, 오색미, 삼, 황기, 멸치, 대추 등이 눈을 끈다.
▲ 열정적으로 시장의 옛 이야기를 들려주시던 터줏대감 어르신들의 모습이다.
시장에서 가장 오래 장사를 하시던 어르신이 오른쪽에 서 계신 어르신이란 말을 듣게 된다. 그만큼 송현시장의 옛 모습을 많이 기억하시고 계셨고, 열정적으로 옛 모습을 알려주신다.
동인천역 주변 관광을 하면서 이곳을 빼 놓을 수는 없을 것 같다. 앞으로 더욱 멋진 시장으로 변모해 가는 모습들이 보여서 기대가 더 되는 발걸음의 기억이었다. '화평동 냉면거리'에서 냉면 한 그릇 먹고, '송현동 순대골목'에서 순대로 기운을 채워 '수도국산 달동네 박물관'을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볼 것 많고, 먹을거리 많은 동인천역 주변 여행길로 기억에 남는 한 때였다. 우리의 전통시장은 이렇게 멋진 곳으로 탈바꿈하고 있었다.
보통 시장을 알면 그 지역의 경제를 안다고, 송현시장은 뭔가 미래를 향해 움직이는 활발한 움직임이 포착되었다. 전통시장이라는 말로 지저분한 채로 장사를 하던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이제는 좀 더 세련된 시장의 틀을 갖추는 모습은 반갑기 그지없었다.
'문화관광형 시장'이라니? 이 말을 듣고 반가울 수밖에 없었던 것은 기존 전통 시장이 힘을 잃어가면서 대기업의 대형마트가 지역을 장악하는 것을 조금이나마 막을 수 있는 방법으로의 모색은 아닌가 싶어서 더욱 반가울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더불어 이는 어떤 모습일지 조금은 예상되는 것이 서울의 남대문과 비슷한 시스템으로 가지 않을까 하는 기대 때문이라도 반가운 일이라 받아들여졌다. 그래서 송현시장의 모습들을 담아보기로 한다.
참 많이 바뀐 시장의 모습이었다. 좁다란 골목길의 시장은 어두컴컴하여 사람들이 점점 찾지 않는 시장의 모습으로 낙후되어 갔다는 곳이 바로 송현시장이었다. 그러나 2011년 6월 동인천 송현동 시장은 밝고 깨끗한 모습들의 시장으로 변모해 버려 반가움을 주었다.
이곳 상인들이 기억하는 송현시장 또한 일반적인 사람들이 생각하는 그 생각들을 하고 있었다. 바뀌지 않으면 살아갈 수 없다는 것을 말이다. 그들이 기억하는 송현시장의 옛 모습은 한국적인 정서로 쉽게 생각할 수 있는 낡은 시장의 모습이었다. 옛 시장이 열리던 날에는 어김없이 이곳에 시쳇말로 쓰이는 '쓰리꾼'이 출몰하는 지역이었다고 한다. 쓰리꾼은 소매치기를 이르는 말이다.
왜 그런가 물어봤더니 이곳이 사람들이 발을 딛지 못 할 정도로 붐비는 시장이었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렇다고 이곳이 엄청 큰 시장이지는 않았지만, 상대적으로 골목길 안의 시장이었기에 좁은 곳에 많은 사람이 몰리다보면 그만큼 정신도 없고, 그러다 보면 쓰리를 당하는 일이 비일비재 했었던 것이 이유라 했다.
그랬던 송현시장이 시대가 발전을 거듭하고 그 모습을 유지한 채 있다가 기어코 대형마트에 자리를 빼앗기며 겪은 일들은 그래서 더 아린 기억으로 남게 되었을 법 했다. 하지만 2011 송현시장은 변화의 모습을 보이고 있었다.
우중충했던 송현시장의 진입로는 깔끔하게 단장을 한 모습이었다. 송현시장 뒤로 문화관광형이라고 쓰인 말이 반가웠던 것은 죽.어가던 시장이 다시 살아나는 활로를 찾아보였기 때문이다. 점차 사라지던 사람들이 몰려들기 시작한 것은 그만큼 서비스나 환경 등이 개선이 되며였으리라 생각이 된다.
약 1년여의 공사기간을 지나 차곡차곡 가지런히 시장의 모습이 갖추어진 것은 이곳을 찾는 이들에게 큰 벽을 사라지게 만들었다.
그렇다면 왜 이곳이 '문화관광형'이라는 말을 썼을까? 그 이유는 시장을 보면서 문화 활동을 동시에 할 수 있는 곳이라는 뜻이 붙어서 일게다. 이곳은 현대적인 시설화를 거친 곳으로 아케이드형으로 공사가 됐으며, 주민쉼터와 북카페, 수화물 센터 등이 생기기 때문이었다. 더불어 문화예술을 접목한 시설들이 들어서기 때문이기도 하다.
'송현시장'은 2008년 강릉의 '주문진시장', 충남 '부여시장', 제주 '동문시장'과 함께 지역문화와 주변 관광자원들을 묶어 관광을 할 수 있는 시장으로 만들어 가기 위해 중소기업청 등이 투자를 하는 주도형 사업이기도 하다.
옛 청과물 가게를 생각한다면 이곳은 그런 모습을 찾아볼 수 없다. 이젠 대형마트 저리가라 할 만큼 깨끗한 환경으로 손님들을 맞이한다.
아케이드형 송현시장은 골목사진 전시회뿐만 아니라, 골목 문화 해설사를 두어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찾을 수 있게 한다는 방침이라고 전해진다. 그를 위해서 추진되는 사업들도 한창이라고 상인들은 전한다.
시장에 들어서자마자 가장 눈에 띈 모습은 간판들이 보기 좋은 규격으로 있었다는 것이었다. 보기에도 좋고, 찾기에도 좋고, 시장을 무엇보다 편하게 볼 수 있게 만들었다는 것이 칭찬을 해 주고 싶었다.
▲ 시장을 들어서면 기억 한 편으로 푸근하게 느껴졌던 시장의 모습도 찾아볼 수 있다. 깨끗한 모양으로 말이다. 반찬가게 앞에는 수북이 반찬이 쌓여 있고, 쌀가게 앞에는 국산 쌀과 찹쌀, 조들이 반겨주고 있다.
송현시장을 찾으면 볼 수 있는 터줏대감 어르신들의 모습이다. 바로 이런 모습이 우리가 기억하는 시장의 모습은 아니었을까 생각을 해 보게 되는 시간이 지나간다.
'어르신 사진 좀 찍겠습니다~! 시장 좀 알려드리고 싶어서요'
"음~ 그렇게 해~"
푸근한 한 마디에 힘을 얻게 된다.
▲ 채소가 없으면 이곳은 시장이 아니지! 라고 하듯 싱싱한 채소들이 줄을 서 있다. 당장이라도 반찬 준비해서 맛난 저녁 해 먹어볼까? 라는 생각이 절로 들 정도로 싱싱했다.
▲ 두부집에는 두부 냄새가 코를 자극한다. 그렇다고 두부만 있으리란 법은 없다. 각종 국거리, 찌개거리, 재료들이 즐비해 있었다. '즉석두부', '콩국', '도토리묵', '냉면', '육수', '청국장', '기름' 등 없는 것이 없을 정도로 다양하다.
▲ 파릇파릇 싱싱한 채소들이 송현시장에는 가득하다. 언제든지 싱싱한 채소 장을 볼 수 있다.
▲ 김 굽는 어르신은 사진을 좀 찍겠다고 하니 "어서 찍어~ 마음 놓고 찍어~"라고 응원을 해 준다.
▲ 마침 이곳을 찾은 날에는 페인팅 작업이 이루어지고 있었다. 시장을 볼 때 단지 찬거리만 사가지고 가는 건조한 소비 패턴에서 벗어나 골목길을 잠시 걷더라도 마음놓고 걸으라며 이곳은 벽화들이 예쁘게 그려지고 있었다.
▲ 송현시장에는 지난 송현시장과 현재의 송현시장을 볼 수 있는 사진전도 열리고 있었다. 상인들의 시선을 볼 수 있는 작품들이 볼만하다.
▲ 농산물도 편안히 사가라고 차곡차곡 정리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사진으로 담아도 멋진 모습들이었다.
▲ 생선 손질을 하시는 생선가게 분도 능숙한 모습이었다. 생선에 달라붙는 파리를 내 쫓는 회전 팔이 상당히 재밌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 반찬가게에서 내 놓은 포장 반찬은 색색이 참으로 아름다워 사진을 찍지 않을 수 없게 했다. 옛 시장 골목에 어김없이 자리잡고 있던 빵집의 모습도 정겹게 여행자를 맞이해 준다.
<옛 미장원에서 파마를 어르신 모습을 보여주다>
▲ 국산 농산물도 구매를 자극한다. 엿기름, 오색미, 삼, 황기, 멸치, 대추 등이 눈을 끈다.
▲ 열정적으로 시장의 옛 이야기를 들려주시던 터줏대감 어르신들의 모습이다.
시장에서 가장 오래 장사를 하시던 어르신이 오른쪽에 서 계신 어르신이란 말을 듣게 된다. 그만큼 송현시장의 옛 모습을 많이 기억하시고 계셨고, 열정적으로 옛 모습을 알려주신다.
동인천역 주변 관광을 하면서 이곳을 빼 놓을 수는 없을 것 같다. 앞으로 더욱 멋진 시장으로 변모해 가는 모습들이 보여서 기대가 더 되는 발걸음의 기억이었다. '화평동 냉면거리'에서 냉면 한 그릇 먹고, '송현동 순대골목'에서 순대로 기운을 채워 '수도국산 달동네 박물관'을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볼 것 많고, 먹을거리 많은 동인천역 주변 여행길로 기억에 남는 한 때였다. 우리의 전통시장은 이렇게 멋진 곳으로 탈바꿈하고 있었다.
* 여러분들의 추천 한 표는 저에게 큰 힘을 줍니다. 추천쟁이는 센스쟁이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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