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수, 대중에겐 조관우 음악이 참 어렵다
- [토크] 방송, 문화, 연예
- 2011. 6. 23.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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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가수다의 음악적인 다양성을 위해서는 여러 류의 음악을 하는 이들이 나와야 한다. 그런 다양함에 일조를 할 수 있는 가수를 뽑는다면 조관우이고, 결국 출연한 조관우도 출연자체가 환영받아 마땅하다. 그러나 조관우의 등장은 대중들에게 또 하나의 숙제를 던져주었다. 바로 그를 받아들이는 자세에 대한 생각을 해야 하는 숙제 말이다.
호불호가 있을 수밖에 없게 된 <나는 가수다>에는 대중 전반적인 음악 애호 타입이 정해져 있는 편이다. 대부분 빠른 노래를 선호하고, 음역이 높은 부분을 해소할 수 있는 가수들이 사랑받고 남아왔다. 실제적으로 가장 영향력을 주는 음악 무대도 그런 무대로 거의 기억에 남게 된다. 임재범의 '빈잔'과 '여러분' 무대가 그랬고, 김범수의 '님과함께'와 '늪'이 그랬다. 박정현은 '첫인상'과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로 대중을 사로잡았다.
극적인 부분의 음악을 들려주는 이들에게 많은 사랑을 준 것이 지금의 한국적인 대중문화의 호불호 결과임을 남은 가수와 지금은 무대에서 잠시 떠난 이들이 보여주고 있다. 특히나 '나가수' 무대에서 경연으로 대중의 입맛을 맞춰주지 못하고 나간 가수는 김연우와 정엽을 꼽을 수 있다.
이들의 공통적인 특징은 노래는 기가막힐 정도로 잘하나 특색이 있는 보컬 음색을 가지고 있다는 특징이었다. 발라드 가수이면서 음색이 거의 정해진 이들이란 것이다. 어느 대중들에겐 폭발적인 인기를 끌던 가수들이지만, 일부 대중이 아닌 전체 대중의 음악적인 취향으로 넘어갔을 때에는 호불호가 생기는 음색을 지닌 그들이다.
끈적한 발라드를 표현할 때 '김연우'나 '정엽'은 너무나 달달한 맛을 안겨주는 이들이다. 그러나 그런 음악을 안 좋아 하는 이들에게는 뭔가 거부감이 들게 마련이고, 그것이 확대된 다수의 대중들로 결정이 넘어갈 때에는 여지없이 그들은 탈락의 고배를 마셔야 하는 시간으로 접어든다.
또한 이들의 공통적인 특징은 분명 존재하는 음의 높낮이를 대중들은 느끼지를 못한다는데 있다. 미성 창법으로 사랑받는 두 가수의 특징에는 음역자체가 통일화 되어 들린다는 단점을 지니고 있다. 기본적으로 곡의 전체를 담당하는 미성 비율이 높다는데 단점을 보이는 것으로 봐야 할 듯하다.
진성에 미성을 첨가하는 맛은 변화를 느낄 수 있지만, 이들의 음악은 미성에 미성을 첨가하는 타입이기에 쉽게 그 부분이 받아들여지지 못하는 단점을 보인다. '김연우', '정엽'.. 이 두 가수가 미성 창법으로 대중의 일부 입맛을 채워주기는 했지만, 역시나 한계점은 대중의 입맛이 다르다는데 그들의 탈락 이유가 있다.
그런 결과를 보여주는 <나는 가수다>에 또 한 명의 미성창법의 종결자가 출연을 결심하고 결국 출연하여 한 번의 상처를 받고 만다. 너무나 극한 창법이기도 한 '조관우'의 창법은 대중들에게 깊은 영향을 주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조관우' 또한 앞에 언급한 '김연우'와 '정엽'과는 뗄래야 뗄 수 없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고, 비슷한 맥락의 대중들의 결정에 쓰라림을 느낄 것만 같다. 그나마 '김연우'와 '정엽'은 미성창법이라고 하지만 음의 높낮이가 부드러운 발라드 감성인데 비해, 조관우는 미성창법자체가 기본 하이톤의 팔세토 창법을 자랑하며 소프라노 감성을 느끼게 한다.
처음부터 하이톤의 미성은 가성으로 느껴지고, 그 가성창법인 팔세토 창법은 고음 부분을 해소할 때 완성이 된다. 대중에게 있어서 조관우의 노래는 판단 보류의 음악이 되어버리는 지점이기도 하다.
대중들에게 있어서.. 기존 '김연우'와 '정엽'의 노래는 싫고 좋고가 빨리 결정될 수 있는 선택권을 준다. 쉽게 받아들일 수 있는 한국적인 정서의 발라드이기에 그만큼 선택도 빠른 것이다. 달콤한 발라드를 수없이 흡수해 봤기에 결정을 빨리 내는 것임을 알게 된다. 좋아하는 만큼이나 내 취향은 아니라는 것을 대중들은 빨리 느끼는 것이다.
그런데 '조관우'의 노래는 이 단계도 넘어서는 진짜 마니아 취향의 노래이기에 대중들이 쉽사리 받아들이지 못하는 것을 느끼게 된다. 일단 마니아 취향이고 뭐고 대중들에게 있어서 조관우의 팔세토 창법은 많이 낯선 음악으로 취급을 받는다. 뭐라고 판단을 하지 못하는 음악적인 취향에 그저 말을 아끼는 것임을 알 수 있다.
간단하게 예를 들어 본다면 '김연우'와 '정엽'의 노래가 발라드 대중가요로 받아들여진다면, '조관우'의 노래는 오페라로 느껴진다는데 대중들의 판단이 보류가 되는 것이다. 한 때 '조관우'의 음악이 사랑받아 왔지만, 그 한 때 조차도 음악적 호불호가 극명한 시간을 지나왔다.
시간이 지나 다시 그의 음악이 나타났지만, 또한 그만큼이나 잊혀져 있던 상태의 노래가 다시 나옴에 대중들은 싫고 좋고 조차도 표현을 하지 못하는 낯설음을 느끼고 만다. 분명 음악으로 받아들여지고, 그 음악이 좋다는 것조차도 알고 있지만, 자신이 쉽게 받아들여 좋아할 만한 곡이 아니기에 조관우의 무대는 소비를 하려하지 않는다. 오페라가 사랑받기는 하지만 대중적인 지지도 기반이 약한 것은 특화된 음악으로 느껴진다는데 있다. 바로 조관우의 노래가 그렇다.
호불호가 있을 수밖에 없게 된 <나는 가수다>에는 대중 전반적인 음악 애호 타입이 정해져 있는 편이다. 대부분 빠른 노래를 선호하고, 음역이 높은 부분을 해소할 수 있는 가수들이 사랑받고 남아왔다. 실제적으로 가장 영향력을 주는 음악 무대도 그런 무대로 거의 기억에 남게 된다. 임재범의 '빈잔'과 '여러분' 무대가 그랬고, 김범수의 '님과함께'와 '늪'이 그랬다. 박정현은 '첫인상'과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로 대중을 사로잡았다.
극적인 부분의 음악을 들려주는 이들에게 많은 사랑을 준 것이 지금의 한국적인 대중문화의 호불호 결과임을 남은 가수와 지금은 무대에서 잠시 떠난 이들이 보여주고 있다. 특히나 '나가수' 무대에서 경연으로 대중의 입맛을 맞춰주지 못하고 나간 가수는 김연우와 정엽을 꼽을 수 있다.
이들의 공통적인 특징은 노래는 기가막힐 정도로 잘하나 특색이 있는 보컬 음색을 가지고 있다는 특징이었다. 발라드 가수이면서 음색이 거의 정해진 이들이란 것이다. 어느 대중들에겐 폭발적인 인기를 끌던 가수들이지만, 일부 대중이 아닌 전체 대중의 음악적인 취향으로 넘어갔을 때에는 호불호가 생기는 음색을 지닌 그들이다.
끈적한 발라드를 표현할 때 '김연우'나 '정엽'은 너무나 달달한 맛을 안겨주는 이들이다. 그러나 그런 음악을 안 좋아 하는 이들에게는 뭔가 거부감이 들게 마련이고, 그것이 확대된 다수의 대중들로 결정이 넘어갈 때에는 여지없이 그들은 탈락의 고배를 마셔야 하는 시간으로 접어든다.
또한 이들의 공통적인 특징은 분명 존재하는 음의 높낮이를 대중들은 느끼지를 못한다는데 있다. 미성 창법으로 사랑받는 두 가수의 특징에는 음역자체가 통일화 되어 들린다는 단점을 지니고 있다. 기본적으로 곡의 전체를 담당하는 미성 비율이 높다는데 단점을 보이는 것으로 봐야 할 듯하다.
진성에 미성을 첨가하는 맛은 변화를 느낄 수 있지만, 이들의 음악은 미성에 미성을 첨가하는 타입이기에 쉽게 그 부분이 받아들여지지 못하는 단점을 보인다. '김연우', '정엽'.. 이 두 가수가 미성 창법으로 대중의 일부 입맛을 채워주기는 했지만, 역시나 한계점은 대중의 입맛이 다르다는데 그들의 탈락 이유가 있다.
그런 결과를 보여주는 <나는 가수다>에 또 한 명의 미성창법의 종결자가 출연을 결심하고 결국 출연하여 한 번의 상처를 받고 만다. 너무나 극한 창법이기도 한 '조관우'의 창법은 대중들에게 깊은 영향을 주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조관우' 또한 앞에 언급한 '김연우'와 '정엽'과는 뗄래야 뗄 수 없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고, 비슷한 맥락의 대중들의 결정에 쓰라림을 느낄 것만 같다. 그나마 '김연우'와 '정엽'은 미성창법이라고 하지만 음의 높낮이가 부드러운 발라드 감성인데 비해, 조관우는 미성창법자체가 기본 하이톤의 팔세토 창법을 자랑하며 소프라노 감성을 느끼게 한다.
처음부터 하이톤의 미성은 가성으로 느껴지고, 그 가성창법인 팔세토 창법은 고음 부분을 해소할 때 완성이 된다. 대중에게 있어서 조관우의 노래는 판단 보류의 음악이 되어버리는 지점이기도 하다.
대중들에게 있어서.. 기존 '김연우'와 '정엽'의 노래는 싫고 좋고가 빨리 결정될 수 있는 선택권을 준다. 쉽게 받아들일 수 있는 한국적인 정서의 발라드이기에 그만큼 선택도 빠른 것이다. 달콤한 발라드를 수없이 흡수해 봤기에 결정을 빨리 내는 것임을 알게 된다. 좋아하는 만큼이나 내 취향은 아니라는 것을 대중들은 빨리 느끼는 것이다.
그런데 '조관우'의 노래는 이 단계도 넘어서는 진짜 마니아 취향의 노래이기에 대중들이 쉽사리 받아들이지 못하는 것을 느끼게 된다. 일단 마니아 취향이고 뭐고 대중들에게 있어서 조관우의 팔세토 창법은 많이 낯선 음악으로 취급을 받는다. 뭐라고 판단을 하지 못하는 음악적인 취향에 그저 말을 아끼는 것임을 알 수 있다.
간단하게 예를 들어 본다면 '김연우'와 '정엽'의 노래가 발라드 대중가요로 받아들여진다면, '조관우'의 노래는 오페라로 느껴진다는데 대중들의 판단이 보류가 되는 것이다. 한 때 '조관우'의 음악이 사랑받아 왔지만, 그 한 때 조차도 음악적 호불호가 극명한 시간을 지나왔다.
시간이 지나 다시 그의 음악이 나타났지만, 또한 그만큼이나 잊혀져 있던 상태의 노래가 다시 나옴에 대중들은 싫고 좋고 조차도 표현을 하지 못하는 낯설음을 느끼고 만다. 분명 음악으로 받아들여지고, 그 음악이 좋다는 것조차도 알고 있지만, 자신이 쉽게 받아들여 좋아할 만한 곡이 아니기에 조관우의 무대는 소비를 하려하지 않는다. 오페라가 사랑받기는 하지만 대중적인 지지도 기반이 약한 것은 특화된 음악으로 느껴진다는데 있다. 바로 조관우의 노래가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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