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수, 최고 가수마저 숨막히게 하는 무대
- [토크] 방송, 문화, 연예
- 2011. 5. 23.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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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가수다 프로그램을 더욱 최고로 만드는 요소가 있다면 무엇? 그것은 바로 최고의 가수가 최고의 무대를 보여주려 열정을 다하는 모습일 것이다. 자신의 콘서트에서조차도 보여주지 않는 최고의 기획력이 살아있는 무대를 보여주려 한다는 것은 그만큼 자신을 다 내던진 무대란 것을 알 수 있다.
단순히 혼자만의 단독 무대를 가져도 최고의 가수라 일컬어지는 그들이, 일부 시청자들이 바라보는 하나의 프로그램 안에서 무리할 정도로 오버를 하면서 하는 것도 자신의 자존감이 없이는 하지 못 할 일 일 것이다. 보통 자신의 콘서트나, 평소의 무대를 기억하고 했다면 그들은 벌써 탈락의 고배를 마셨을 것이며, 그 무대를 바라보는 시청자들에게 엄청난 조롱거리의 대상이 되었을지도 모른다.
최고의 가수들이라고 부를 수 있는 조건은 바로 그들이 최고의 가수로 불릴 만한 조건들을 보여주기에 최고라 인정을 하는 것일 게다. 그런데 이들은 하나같이 단 한 순간을 빼놓지 않고 혼신의 힘을 다한다. 사실 이런 무대가 가능했던 것은 자신의 무대가 소중하다는 것을 보여준 때부터 일 것이다.
<나는 가수다>가 시작이 되며, 첫 스타트를 끊은 일곱 명의 가수들이 각자 자신이 할 수 있는 모든 에너지를 쏟아 붓자 시청자들은 그들의 엄청난 노력을 바라만 보지 않고 큰 호응으로 답해줬다. 쉽게 부르려 하는 모습을 보이는 가수가 있다면 여지없이 서슬 퍼런 칼날이 그들의 바로 앞에까지 들이닥치는 모습은 그들이 쉽게 부를 수 없는 조건을 만들었다.
실제로 '김건모'는 스스로 노력은 했지만, 너무 편하게 부르는 모습과.. 광대끼 까지 보여주는 모습은 진정성이 느껴지지 않음으로 하여 많은 비난을 감수해야만 했다. 여러 일을 겪으며 그 다음 도전 무대가 마련된 자리에서는 지금까지 최고로 인정을 받던 그도 손과 몸에 경련을 일으키듯, 어디에서도 보지 못 한 모습을 보여준다.
시간이 갈수록 이런 모습은 심화되는 모습에 이제는 안타깝기까지 한 모습이기도 하다. 지금까지 전혀 떨지 않으려 노력했고, 무대를 즐기는 '박정현'까지 이번 무대에서는 사시나무 떨 듯 하는 모습에.. 동료 가수들은 박정현의 무대가 위험하다는 말을 거르지 않고 할 정도로 심각한 모습이었다.
박정현의 최고의 장점은 바로 무대에 대한 공포감이 별로 없다는 데 장점이 있었는데, 이번 무대에서 느낀 중압감은 상상 이상을 찌른 듯하다. 지금까지는 비교적 앞 무대를 한 박정현은 6번 무대를 배정받아 좋아했지만, 그것이 그렇게 도움이 되는 것은 아니었음을 느낀다.
이제 앞이든, 뒤든 단 한 순간의 찰나까지도 혼을 다하는 동료가수들의 모습에 스스로들 숨막혀 하는 모습은 경쟁을 넘어서 피를 끓이는 모습으로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이런 무대를 즐기는 시청자들이야 감동을 하고 끝난다지만, 그 무대를 위해 노력하는 가수들은 힘든 기로에 매주 서게 되는 모습이다.
지난 무대로 돌아봐도 '김건모'가 바짝바짝 마르는 무대를 경험하고, '백지영'도 순간 무대의 모든 장면이 기억 속에서 포맷되는 경험을 하며 얼마나 큰 스트레스인지를 짐작케 했다.
'임재범' 또한 최고의 무대를 보여주려 하는 완벽한 성격 탓에 일주일 내내 연습만 하는 그런 사람으로 정평이 나 있다. 하루에 세 시간 정도를 자고, 얼마나 연습을 하는지 몸이 축 날 정도로 그는 온 신경을 노래 연습에 할애한다. 가수 중에는 남들보다 한 무대를 위해서 미친듯이 몰두하는 유난스런 성격들의 소유자가 있는데, 그곳에 바로 '임재범'을 넣어도 모자람이 없을 것이다.
기어코는 맹장 수술까지 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거기에 또 한 곳이 심각하게 안 좋아 깁스까지 하는 등.. 많은 고충을 겪고 있다. 급성맹장의 경우 스트레스도 한 몫 한다하니 이 영향을 받지 않았다고 할 수 없을 듯하다.
'윤도현'도 무리를 하는 통에 목감기에 시달리고, '박정현'은 무대에서 평소 안 보여주던 잔뜩 긴장한 모습과 반박자 빠른 듯 한 무대를 보여주며.. 오히려 실수를 하는 가수가 아닌데, 왜 그랬을까? 할 정도의 생각을 가지게 했다. '김연우' 또한 충분한 고음을 실어낼 수 있었지만, 한 번씩 걸리는 구역질의 기운 때문에 겪은 고생은 바로 중압감에서 시작이 된 증상일 것이다.
이번에는 원 없이 즐기리라 다짐을 했던 '임재범'도 중압감이 있었음을 이야기 했고, 감정이 다소 격앙이 된 것은 자신이 살아오며 겪은 부분이 잠시 떠오른 것이.. 노래 안에 표현이 된 것 같다고 그는 말했다.
왜, 점점 그들의 무대에 대한 중압감을 느낄까? 그것은 매 무대마다 동료가수들이 좀 더 완벽한 무대를 가지려 노력하는 엄청난 열정을 보여주고, 실제로 그만큼 변해서 오기 때문일 것이다. 최고의 가수들이 최고의 무대를 가지기 위한 조건은 그들 스스로가 최고임을 느끼고 그에 합당한 위치의 실력이 되기 위해 노력함이 기본조건이다. 그런데 그들 한 명 한 명은 그것을 가능하게 만들고 있다.
요즘 아이돌이나 걸그룹은 그저 기계로 풀빵 찍어내듯 일렉트로나 댄스 음악을 만들어 MR 틀어놓고, 춤이나.. 하의종결패션 등으로 이슈를 만들려 하지만, '나가수'에 출연하는 최고의 가수들은 실력만이 진짜 가수다라는 것을 보여주며 실력없는 가수들에게 중압감을 오히려 던져주고 있다.
그들은 스스로 숨막히는 무대를 만들고 있다. 그 숨막히는 무대에 시청자들은 소름이 끼치고 눈물이 나는 경험을 하게 된다. 임재범의 '빈잔'과 '여러분'은 바로 혼을 정화시키는 힘을 가진 노래로 감동을 줬고, 시청자와 청중단.. 그리고 같이 출연한 가수들조차도 숨이 막히고, 먹먹한 감정을 느끼게 만들었다.
단순히 혼자만의 단독 무대를 가져도 최고의 가수라 일컬어지는 그들이, 일부 시청자들이 바라보는 하나의 프로그램 안에서 무리할 정도로 오버를 하면서 하는 것도 자신의 자존감이 없이는 하지 못 할 일 일 것이다. 보통 자신의 콘서트나, 평소의 무대를 기억하고 했다면 그들은 벌써 탈락의 고배를 마셨을 것이며, 그 무대를 바라보는 시청자들에게 엄청난 조롱거리의 대상이 되었을지도 모른다.
최고의 가수들이라고 부를 수 있는 조건은 바로 그들이 최고의 가수로 불릴 만한 조건들을 보여주기에 최고라 인정을 하는 것일 게다. 그런데 이들은 하나같이 단 한 순간을 빼놓지 않고 혼신의 힘을 다한다. 사실 이런 무대가 가능했던 것은 자신의 무대가 소중하다는 것을 보여준 때부터 일 것이다.
<나는 가수다>가 시작이 되며, 첫 스타트를 끊은 일곱 명의 가수들이 각자 자신이 할 수 있는 모든 에너지를 쏟아 붓자 시청자들은 그들의 엄청난 노력을 바라만 보지 않고 큰 호응으로 답해줬다. 쉽게 부르려 하는 모습을 보이는 가수가 있다면 여지없이 서슬 퍼런 칼날이 그들의 바로 앞에까지 들이닥치는 모습은 그들이 쉽게 부를 수 없는 조건을 만들었다.
실제로 '김건모'는 스스로 노력은 했지만, 너무 편하게 부르는 모습과.. 광대끼 까지 보여주는 모습은 진정성이 느껴지지 않음으로 하여 많은 비난을 감수해야만 했다. 여러 일을 겪으며 그 다음 도전 무대가 마련된 자리에서는 지금까지 최고로 인정을 받던 그도 손과 몸에 경련을 일으키듯, 어디에서도 보지 못 한 모습을 보여준다.
시간이 갈수록 이런 모습은 심화되는 모습에 이제는 안타깝기까지 한 모습이기도 하다. 지금까지 전혀 떨지 않으려 노력했고, 무대를 즐기는 '박정현'까지 이번 무대에서는 사시나무 떨 듯 하는 모습에.. 동료 가수들은 박정현의 무대가 위험하다는 말을 거르지 않고 할 정도로 심각한 모습이었다.
박정현의 최고의 장점은 바로 무대에 대한 공포감이 별로 없다는 데 장점이 있었는데, 이번 무대에서 느낀 중압감은 상상 이상을 찌른 듯하다. 지금까지는 비교적 앞 무대를 한 박정현은 6번 무대를 배정받아 좋아했지만, 그것이 그렇게 도움이 되는 것은 아니었음을 느낀다.
이제 앞이든, 뒤든 단 한 순간의 찰나까지도 혼을 다하는 동료가수들의 모습에 스스로들 숨막혀 하는 모습은 경쟁을 넘어서 피를 끓이는 모습으로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이런 무대를 즐기는 시청자들이야 감동을 하고 끝난다지만, 그 무대를 위해 노력하는 가수들은 힘든 기로에 매주 서게 되는 모습이다.
지난 무대로 돌아봐도 '김건모'가 바짝바짝 마르는 무대를 경험하고, '백지영'도 순간 무대의 모든 장면이 기억 속에서 포맷되는 경험을 하며 얼마나 큰 스트레스인지를 짐작케 했다.
'임재범' 또한 최고의 무대를 보여주려 하는 완벽한 성격 탓에 일주일 내내 연습만 하는 그런 사람으로 정평이 나 있다. 하루에 세 시간 정도를 자고, 얼마나 연습을 하는지 몸이 축 날 정도로 그는 온 신경을 노래 연습에 할애한다. 가수 중에는 남들보다 한 무대를 위해서 미친듯이 몰두하는 유난스런 성격들의 소유자가 있는데, 그곳에 바로 '임재범'을 넣어도 모자람이 없을 것이다.
기어코는 맹장 수술까지 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거기에 또 한 곳이 심각하게 안 좋아 깁스까지 하는 등.. 많은 고충을 겪고 있다. 급성맹장의 경우 스트레스도 한 몫 한다하니 이 영향을 받지 않았다고 할 수 없을 듯하다.
'윤도현'도 무리를 하는 통에 목감기에 시달리고, '박정현'은 무대에서 평소 안 보여주던 잔뜩 긴장한 모습과 반박자 빠른 듯 한 무대를 보여주며.. 오히려 실수를 하는 가수가 아닌데, 왜 그랬을까? 할 정도의 생각을 가지게 했다. '김연우' 또한 충분한 고음을 실어낼 수 있었지만, 한 번씩 걸리는 구역질의 기운 때문에 겪은 고생은 바로 중압감에서 시작이 된 증상일 것이다.
이번에는 원 없이 즐기리라 다짐을 했던 '임재범'도 중압감이 있었음을 이야기 했고, 감정이 다소 격앙이 된 것은 자신이 살아오며 겪은 부분이 잠시 떠오른 것이.. 노래 안에 표현이 된 것 같다고 그는 말했다.
왜, 점점 그들의 무대에 대한 중압감을 느낄까? 그것은 매 무대마다 동료가수들이 좀 더 완벽한 무대를 가지려 노력하는 엄청난 열정을 보여주고, 실제로 그만큼 변해서 오기 때문일 것이다. 최고의 가수들이 최고의 무대를 가지기 위한 조건은 그들 스스로가 최고임을 느끼고 그에 합당한 위치의 실력이 되기 위해 노력함이 기본조건이다. 그런데 그들 한 명 한 명은 그것을 가능하게 만들고 있다.
요즘 아이돌이나 걸그룹은 그저 기계로 풀빵 찍어내듯 일렉트로나 댄스 음악을 만들어 MR 틀어놓고, 춤이나.. 하의종결패션 등으로 이슈를 만들려 하지만, '나가수'에 출연하는 최고의 가수들은 실력만이 진짜 가수다라는 것을 보여주며 실력없는 가수들에게 중압감을 오히려 던져주고 있다.
그들은 스스로 숨막히는 무대를 만들고 있다. 그 숨막히는 무대에 시청자들은 소름이 끼치고 눈물이 나는 경험을 하게 된다. 임재범의 '빈잔'과 '여러분'은 바로 혼을 정화시키는 힘을 가진 노래로 감동을 줬고, 시청자와 청중단.. 그리고 같이 출연한 가수들조차도 숨이 막히고, 먹먹한 감정을 느끼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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